조원태 한진칼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한 조현아(조승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보유 지분을 일부 처분한 데 이어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구기동 단독주택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이 과정에서 조원태 회장 일가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취재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매년 100억원씩 여섯 차례에 걸쳐 친족들에게 주택 지분을 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 일가는 고 조양호 회장의 유산인 구기동 주택을 미술관으로 용도변경한다고 신고하고도 아직까지 미술관으로 용도를 바꾸지도 않
[뉴스로드]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 23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제주 칼호텔을 95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칼호텔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제주 칼호텔을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칼호텔은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28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칼호텔의 원매자는 제주드림피에프브이이다. 이번 매각으로 950억원을 확보한 칼호텔은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쓸 예정이다. 칼호텔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23.1%다. 칼호텔은 매각 대금만으로 차입금을 갚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스로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7억1천819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조 회장의 공식 근로소득은 사내 복리후생에 따른 의료비 3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 것 뿐이다.12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202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상반기 대한항공에서 8억6천919만원, 한진칼에서 8억4천900만원을 각각 받았다.작년 상반기 수령한 급여 17억1천52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는 사내 복리후생에 따른 의료비 3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됐다.대한항공은 "이사 보수 지급 기준에 따라 직위, 직무, 리
[뉴스로드]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매입에 나섰다. 델타항공은 2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 '뉴스 허브' 코너를 통해 "대한항공 대주주인 한진칼 지분 4.3%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델타항공은 이어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은 후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대한항공과 맺은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주주들에게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최상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번
[뉴스로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경영 복귀 사실이 알려지자 진에어 노조가 강력 반발했다. 조현민 전무가 진에어 경영인으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주사인 한진칼 주요 임원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우려 때문이다. 조 전 전무는 2018년 4월 진에어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물컵 갑질'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진에어 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경영복귀에 2천여 직원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참담한 심정이다. 진에어 사태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총수 일가에
[뉴스로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6일 대한항공 임직원 및 관련 단체 명의로 된 한진칼 지분 3.8%를 발견했다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해당 지분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0.81%를 보유 중인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칼 주주명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임직원 2명과 대한항공 자가보험 및 대한항공사우회 등 단체 명의로 된 지분 224만1629주(3.8%) 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KCGI는 이어 "해당 지분의 평가액은 500억원을 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