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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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8~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한 사람들은 이날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건강취약계층,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이었던 동절기 추가접종이 18세 이상 일반 성인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접종은 마지막 접종 혹은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에 권고된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4/5 기반 백신 등 2가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기존 백신보다는 2가 개량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은 지난달 27일 사전예약과 함께 잔여백신을 통한 당일접종도 이뤄져왔다.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도 7일부터 사전예약자 접종뿐 아니라 잔여백신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화이자 BA.4/5 기반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사전예약 접종과 당일접종이 함께 시작된다.

현재 2가 백신은 모더나 BA.1 2가 백신 721만회분, 화이자 BA.1 2가 백신 891만회분, 화이자 BA.4/5기반 2가 백신 118만회분 등 총 1,730만회분 도입이 완료됐다.

지난 6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 예약률은 인구 대비 2.5%, 대상자 대비 2.8%다.

이 중 60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8.7%다.

최근 각국에서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출현하고 있는 데다가 국내에서도 환자 발생이 다시 증가해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은 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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