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수는 3만 3022명, 조정을 신청한 채무액은 5조 479억원으로 집계됐다.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8992명의 채무 원금 약 6480억원에 대한 약정 체결이 완결됐다.매입형 채무조정은 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 감면을 해주는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8647명의 채무액 약 5540억원에 대한 채무조정이 확정
11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방역조치 전환 계획에 따르면 내달 1일을 기점으로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다.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료비 인상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대한항공은 지난 6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9% 증가한 3조19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부문별로는 여객 매출이 3598억원에서 394.1% 증가한 1조 7777억원, 항공우주 등 기타 부문 매출도 24.6% 늘었지만 수요 감소와 운임 하락 탓에 화물 매출이 51.2% 줄었다.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4% 감소한 4150억원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률도
5대 은행이 코로나19 금융 지원 차원에서 원금과 이자를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이 약 37조원으로 확인됐다.은행들은 최근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나빠지자 잠재적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체계를 가동했다.은행권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자 정부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했다.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며 당초 2020년 9월로 예정됐던 지원 종료 시점이 5차례 연장됐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코로나19 금융 지원 실적' 자
은행들이 영업점포를 폐쇄하기 전에 금융소비자가 불편을 겪지 않게 공동점포 등의 대체 수단을 마련하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5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우선 은행이 점포폐쇄를 결정하기에 앞서 실시하는 사전영향평가가 한층 강화됐다.폐쇄 결정 전 이용고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대체수단 조정에 나서거나 폐쇄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폐쇄 후에는 금융소비
방역당국이 29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그늘에서 벗어나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가는 경로가 보다 구체화됐다.확진자 격리 단축(7→5일)부터 시작해 격리 의무와 마스크 착용 의무의 완전 해제를 거친 후 독감과 같은 '엔데믹화'로 가는 3단계 로드맵인데, 마지막 단계 도달은 빨라야 내년이 될 것으로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자율로 전환된다.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여 만이고, 같은해 10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정부 차원에서 전국에 도입된 지 약 27개월 만의 일이다.
오는 30일부터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덕수 총리는 "작년 12월 결정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3가지가 충족됐고 대외 위험요인도
우리 국민 98.6%는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자연감염만 놓고 보면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 및 지역사회 관계기간과 함께 지난해 12월 7∼22일 전국 17개 시·도 7,52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사 조사를 수행해 13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전체 항체양성률은 98.6%로 지난해 9월 발표된 1차 조사 결과인 97.6%와 유사했다.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0%로, 1차 조사 때의 57.2%보다 12.8%p 높았다.이 기간 확
올해 취업자수 증가 규모 중 절반은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의 경제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내년에는 경기 둔화가 일자리 감소 요인이 되면서 고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은 9일 경제전망 보고서의 '고용상황 및 임금흐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한국은행은 경제전망에서 전년 대비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올해 82만명, 내년 9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올해 취업자수 증가 규모 중 20만명은 경기적 요인, 20만 4천명은 인구 증가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절반이 넘는 41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이 한 달여 만에 1조 5천억원 넘게 접수됐다.지난 1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새출발기금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차주는 총 1만 379명이다.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채무조정 신청액 규모는 총 1조 5,586억원으로, 신청자의 평균 채무액은 1억 5천만원으로 나타났다.신청자의 91%는 채무액이 3억 5천만원 이하로 집계됐다.채무액이 10~15억원인 신청자는 38명
7일부터 18~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된다.7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한 사람들은 이날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기존의 건강취약계층,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이었던 동절기 추가접종이 18세 이상 일반 성인으로 확대되는 것이다.접종은 마지막 접종 혹은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에 권고된다.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4/5 기반 백신 등 2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급한 지원·보상금이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자영업자의 코로나19 이후 대출 잔액은 300조원 넘게 증가하며, 최근 잔액이 1천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됐다.금리마저 급격히 오르며 이자 부담은 커지고 있다. 대출 금리 1.50%p 상승 시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1인당 평균 350만원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올해 2분기까지 기지급됐거나 지급 중인 소상공인 코로나 지원금과 보상금이 총 60조3천억원으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개량백신의 접종이 개시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11일부터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시작된다.이 개량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됐다.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임상 결과 개량백신이 기존 백신 대비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 1.75배, BA.4와 BA.5에 1.69배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고 밝혔다.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을 뜻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이 1조원을 넘어섰다.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기준(사전신청분 포함)으로 새출발기금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차주는 총 6,360명이다.채무조정 신청액 규모는 총 1조184억원으로, 공식 출범 3일째에 1조원을 돌파했다.지난 6일에는 457명이 총 706억원의 채무조정을 신청했다.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로 부채가 불어난 소상공인을 돕고자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새출발기금은 지난달 27~30일 온라인 사전신청을 받고 지난 4일 공식 출범
올해 상반기 극장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월의 94%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롯데멤버스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코로나19 이후 영화관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영화관 이용 고객 수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78% 증가했다.지난 6월의 영화관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의 94%까지 회복됐다.올 상반기 남성 관람객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64.8%, 여성 관람객 수는 55.8% 각각 증가했다.2019년 상반기에는 여성의 비중이 64.9%로 더 컸지만, 올해 상
[뉴스로드] 종합 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2분기 매출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야놀자는 2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연결매출 1,537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매출이 97% 성장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인재 채용과 인수 합병에 따른 비용 등이 반영된 49억원으로 집계됐다.야놀자는 매출 성장 요인을 기본 앱에 다양한 기능을 붙인 다목적 앱인 ‘슈퍼 앱’으로 보고 있다.2분기에 앱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매출이 803억 원으로 전
[뉴스로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92명, 사망자는 83명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만8347명, 해외유입 사례는 46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3만8812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014명, △경기 33336명, △인천 6663명, △부산 8764명, △대구 8124명, △광주 5388명, △대전 4356명, △울산 3126명, △세종 970명, △강원 4290명, △충북 4734명, △충남 5735
[뉴스로드] 2022년 상반기에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 등은 8월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국세청은 상장법인 대주주 등 7,042명에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도세 신고·납부 대상이 되는 조건은 국내 상장 종목 주식 보유액 10억원 이상 혹은 보유 지분율이 코스피 1% 이상, 코스닥 2% 이상, 코넥스 4% 이상이다.K-OTC에서 거래되는 비상장법인의 경우 모든 주주에게 양도소득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의 소액주주는 제외된다.홈택스나 손택스를
[뉴스로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업체, 관련 협회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업계 간담회’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식약처의 제품화 지원 방향 소개, 개발과정 중 애로사항 청취,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감염병 유행 시 개발 업체가 임상시험 진행 과정 중 겪는 어려움과 식약처의 지원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는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