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일본에서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섰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1일 최고인사책임자(CHO)인 김성민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일본 인터콘티넨털 도쿄 베이 호텔에서 'BC(Business&Campus) 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LG화학은 최고경영자(CEO) 해외 출장과 연계해,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를 하는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인 'BC투어'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쿄대, 도쿄공대, 교토대 등 소재 강국인 일본의 주요 7개 대학의 이공계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신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LG화학은 석유화학 중심에서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2030년 LG화학은 전지소재·친환경소재·글로벌 혁신 신약이라는 3대 신성장 동력에서만 매출 40조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성과와 실력으로 약속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며 "LG화학처럼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의 일원이 되어 격변하는 산업계에서 도약하는 기회를 꼭 잡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은 직접 회사의 비전과 연구·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인재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는 등 인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스킨십을 펼쳤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 매출 비중을 지난해 21%에서 2030년 57%까지 높일 계획이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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