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친환경 바이오 나일론 사업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 천연 원료를 사용해 탄소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LG화학은 "전날(14일) CJ제일제당과 바이오 원료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며 "양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미생물 정밀 발효 기술 및 공동 개발 기술로 바이오 원료를 생산하고
LG화학이 19일(현지시간) 북미 최대 규모의 2차 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LG화학 공장 건설로 미국에 처음으로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들어선다.이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열린 행사에는 빌 리 테네시 주지사를 비롯해 마샤 블랙먼 연방 상원의원, 조현동 주미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조 피츠 클락스빌 시장 등이 참석했다.LG화학에서는 신학철 부회장과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이항목 양극재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LG화학은 클락스빌의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t 규모의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S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LG화학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LG화학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11명,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승진안을 의결했다.신학철 부회장은 유임됐다.LG화학 측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지소재와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LG화학이 도요타와 최초로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LG화학은 도요타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TEMA)에 2030년까지 전기차용 양극재를 공급하는 중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계약 금액은 2조 8600억원 규모로, 이는 전기차 60~7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상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양극재를 생산해 도요타에 공급하며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도 도요타와 연간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
LG화학이 20억 달러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12일 공시했다.이번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은 LG화학이 지분 81.84%를 보유한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보통주다.교환사채는 미국 달러로 발행되며 만기는 5년과 7년으로, 이자율은 5년물 1.25%, 7년물 1.60%로 확정됐다.교환 가격은 LG에너지솔루션 11일 종가 55만원을 기준으로 1주당 5년물은 25%, 7년물은 30% 수준의 높은 프리미엄으로 발행된다.전날 아시아·유럽 투자자 대상 수요 모집에 투자자·기관 150여곳으로부터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몰렸
LG화학이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추진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21일 공시했다.LG화학은 지분 매각 추진 관련 보도에 한국거래소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이 같이 밝혔다.아울러 "당사는 3개 신성장 동력 투자를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LG화학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조원어치를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최근 나온 바 있다.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81.84% 보유한 최대 주주인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LG화학이 탄소를 흡수하는 해초 잘피의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2026년까지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헥타르)까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잘피는 바닷속 탄소 흡수원인 블루 카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양 생물의 보금자리기도 하다.10ha 규모 잘피 서식지와 바닥 퇴적층은 매년 5천t 가량의 탄소 흡수가 가능한데, 이는 자동차 2800대가 매년 배출하는 탄소량이다.국내 연안의 잘피 군락지가 최근 지구 온난화와 해양 쓰레기 등으로 위협을 받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일본에서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섰다.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1일 최고인사책임자(CHO)인 김성민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일본 인터콘티넨털 도쿄 베이 호텔에서 'BC(Business&Campus) 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LG화학은 최고경영자(CEO) 해외 출장과 연계해,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를 하는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인 'BC투어'를 진행한다.이날 행사에는 도쿄대, 도쿄공대, 교토대 등 소재 강국인 일본의 주요 7개 대학의 이공계
LG화학이 충남 대산에 연산 3200t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NT) 4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같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2025년 국내 최대 규모의 4공장이 가동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6100t 규모로 확대된다.LG화학이 전남 여수에 증설한 1700t 규모의 CNT 3공장도 최근 가동에 돌입했다.LG화학은 전자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글로벌 CNT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해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양사는 오는 19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 기관과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두 회사는 합작사 설립을 추진해 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총 1조 2천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올해 착공해 2026년까지 1차로 5만t 양산 체제를 갖추고, 이후 2차로 5만t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산 10만t 규모의
LG화학이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LG화학은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398㎡ 부스에 묻으면 6개월 내에 자연 분해되는 소재인 PBAT,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PLA, 재활용 제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미래 고부가 전략 제품인 태양광 패널용 필름 소재 POE, 배터리 소재 탄소나노튜브, 의료용 장갑 소재 NBL 등도 선보인다.LG화학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 'LG켐 온'의 체험 공간도 마련하기로
LG화학이 유럽 현지에 양극재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핵심광물원자재법(CRMA)에 대응해 유럽에 양극재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럽연합(EU)이 CRMA 초안을 발표해 2030년까지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의존도를 역내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신학철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전지재료,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며 "3대
지난해 LG화학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50조원을 돌파했다.LG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40.4% 감소한 2조 9,957억원이라고 지난 31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해 51조 8,649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44.5% 감소한 2조 1,955억원이었다.첨단소재 사업과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으로 매출은 확대됐으나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수익성은 감소했다.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5% 감소한 1,913억원이었다.4분기 매출과 13조 8,523억원, 순손실은 59억원이
LG화학이 4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전지 소재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LG화학은 22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 달러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LG에너지솔루션(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해 만든 태양광 연계형 ESS(에너지 저장 장치) 제품과 관련해 소비자들에게 위험을 경고했다.이 제품은 지난 2021년 3월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호주에서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ACCC는 지난 21일 이들 제품의 소비자에게 추가 경고와 함께 리콜에 응할 것을 당부했다.ACCC는 화재 위험이 있는 LG 배터리를 사용한 태양광 연계형 ESS를 보유 중인 가정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리콜 대상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9월 사이
LG화학이 올해 3분기 9,0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배터리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시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0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매출은 14조 1,7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순이익은 7,139억원으로 5% 증가했다.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 분기와 비교해도 15.7% 늘었고, 영업이익도 2.6% 증가했다.차동석
LG화학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미국 혁신 항암제 기업을 인수한다.지난 18일 LG화학은 미국 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이하 아베오) 사를 5억6600만달러(약 8000억원)에 인수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화학은 아베오 사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아베오 사는 200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톤에서 설립돼 임상 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 시
LG화학이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LG화학은 19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Show 2022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Sustainability with LG Chem)’를 테마로 △2050 넷제로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 제품 △LG화학의 차세대 기술력이 담긴 친환경·생분해·재활용 소재 △글로벌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DX (Digital Transformation) 플랫폼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특히 미래 친환경 기술로
포스코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바탕으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포스코는 6일 한국화학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저탄소화학공정 융합연구단' 을 출범하고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연구단은 포스코와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RIST, 포스텍, 충남대 등 총 10개 산학연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향후 총 252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연구단은 기존 기술보다 이
[뉴스로드] 지난 30일 LG화학이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CNT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CNT (Carbon Nanotube)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업 가동을 시작한 2공장 및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네 번째 CNT 공장이다.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같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