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강수 시장 "식품바이오·첨단 드론 등 발굴해 부론산업단지서 집중 육성 계획"
- 최기일 교수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확대해야...방산생태계 체질 개선해 경쟁력 제고"

최기일 교수(왼쪽 세번째)와 원강수 시장(왼쪽 네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방산연구소]
최기일 교수(왼쪽 세번째)와 원강수 시장(왼쪽 네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방산연구소]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첨단 방위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국방과학도시 추진에 나선다. 

원주시는 "11일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방산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강수 시장 주관 하에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겸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훈 부시장, 이병철 경제국장, 김흥배 투자유치과장, 이상윤 국방협력관 이외 기업유치팀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전통적인 군사도시로서 첨단 방위산업 분야 육성을 통해 국방과학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적인 기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에 따라 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군 식품 바이오 산업 등 비무기 전력지원체계, 첨단 무인기(드론) 분야 특화사업 발굴을 통해 부론산업단지 등에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최기일 교수는 “국가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지자체별 방산 거점 권역 및 특화 도시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전국 지역 광역화 네트워크 거버넌스 구축과 국내 방산 생태계 체질 개선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앞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달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첨단 방위산업 육성 전략 선포식에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맺고 미활용 군용지 처분 특례 등에 기반해 수소연료 부품 및 소재 분야, 첨단 신소재 개발 분야, 군 과학화전투훈련 장비 이외 유무인복합체계 연구시설 유치, 방위산업 분야 인력 양성 및 창원지원 등을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원주시는 한국방위산업연구소와 공동으로 내달 원주시 국방과학도시 추진 선포식 포럼 행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금년 말까지 추진 기본계획 연구용역 발주,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국내외 방산 관련 기업체 유치 업무협약 등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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