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데이터앤리서치]
[자료=데이터앤리서치]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ESG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여론조사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상반기 생명보험 11개사의 ESG 경영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551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하며 생보업계서 ESG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한화생명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생명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직무 발굴과 고용모델 개발, 직무훈련프로그램 개발·운영, 직장 적응을 위한 지원 등을 약속했다.

지난 3월에는 한화생명의 임직원들은 버려지는 재료로 물품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생명은 매달 200명씩 연간 약 2000명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바 있다.

교보생명이 상반기 동안 포스팅수 509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교보생명이 환경 교육 인식 개선 공로를 인정 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는 글을 작성한 뽐뿌의 한 유저는 "교보생명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명의로 총 6000그루의 환경 희망나무를 베트남 빈곤농가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357건으로 3위, 동양생명은 162건으로 4위, 삼성생명 126건 5위, 미래에셋생명 125건 6위였다.

이어 AIA생명 99건, 푸본현대생명 76건, DB생명 59건, KB라이프생명 33건, 흥국생명 25건 순으로 이들 5개사는 두자릿 수 포스팅 수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6개월간 포스팅 수가 네자릿 수를 기록한 업체가 없을 정도로 생명보험업계의 ESG경영 관심도는 타업종보다 월등히 낮은 편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업계 자체의 ESG경영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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