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1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5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해 매출 14.4%, 영업이익 54.0%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9.3%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08만 9862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41조 6692억원, 영업이익은 0.2% 오른 3조 407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수요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거시경제 변수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연결 기준 매출액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합계 매출 262조원, 합계 영업이익 27조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