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치킨집 사장들이 배달앱의 갑질 횡포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과도한 앱 이용 수수료에다 새해 들어 새로운 요금제 도입으로 배달비까지 추가로 늘어나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치킨집 사장들은 지금 상태로는 '국민 간식' 치킨값을 3만원으로 올리거나 배달앱 이용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BHC치킨과 교촌치킨, 굽네치킨, BBQ치킨, 푸라닭 등 전국 5대 치킨 브랜드 점주들 대표 5인은 최근 모임을 갖고 배달앱의 갑질에 항의하는 '배달앱 수수료에 대
공정거래위원회가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입점 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6일 업계에 의하면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가 최근 카카오스타일에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지그재그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카카오스타일이 지그재그에 입점한 쇼핑몰들에 자사 플랫폼에서만 할인 행사를 하라고 강요했다는 신고가 공정위에 접수되었다고 한다. .지그재그 입점 업체가 할인 행사 동안 경쟁사의 할인 행사에는 같은 상품으로 참여하지 않도록 압박했다는 내용이다. 공정위는 카카오스타일의 이러한 행위가 공정거래
LG생활건강과 쿠팡이 거래 중단 4년 9개월 만에 상품 직거래 재개를 발표했다.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갑질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 소송 판결을 일주일 남겨놓았다.쿠팡은 이달 중순부터 LG생활건강 상품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쿠팡 관계자는 "고객을 위해 LG생활건강과 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LG생활건강의 방대한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고객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적극적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의 부인이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근로복지공단에 3000만원의 산업재해 구상금 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단에 항소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명희 고문은 과거 갑질 행위로 인해 3000만원의 산업재해 구상금을 물어내게 됐다. 이 고문 집에서 일했던 A씨가 이 고문의 폭언 등으로 '돌발성 난청'이라는 질병을 얻었고,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산업재해로 인정해 A씨에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후 공단은 질병의 원인을 제공한 이 고문에게 구상금을 청구하는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에 타 경쟁사 납품 금지와 할인된 가격으로 납품받은 상품을 정상가로 파는 등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9억여원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8억 9600만원,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납품업체에 2019년부터 최근까지 자사가 행사를 진행하는 달과 전달에는 경쟁사에 동일 품목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납품업체들은 올리브영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고, 경쟁사 판촉행사에 참여하지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이차돌' 본사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한다.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차돌 본사의 불공정 거래 의혹이 제기되자 직권조사를 결정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차돌 본사는 가맹점주들에게 차돌박이와 우삼겹 등 고기를 시중가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공급하고, 캐릭터가 들어간 머리끈·손거울·가방고리 등 홍보 물품을 필수품목으로 규정해 강매했다.신메뉴 개발 시 점주들이 발주하지 않아도 강제로 공급하고, 판매량이 적은 밀키트 등을 밀어내기 했다는 등의 의혹도 제기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시중에서 구매 가능한
최근 GS리테일의 한 직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사 측이 고가 와인을 본사 영업 담당자들에게 강제로 발주하게끔 지시했다고 폭로했다.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이 게시물에 따르면, GS리테일 측은 가격이 3만원을 넘는 1865 와인을 영업팀별 수천 병씩 발주하게끔 강제한 것으로 나타났다.작성자는 게시물을 통해 회사로부터 퇴근 직전 받았다는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메일 내용에 따르면 GS리테일 측은 영업팀별 각 1,500병 혹은 2,000병의 발주 수량을 맞춰 입력하라고 안내했다.작성자는 본사의 이 같은 무리한 발주 강요가 가맹점
LSMnM(전 니꼬동제련)의 자회사 선우가 협력업체를 상대로 대금 미지급, 뒷돈 요구 등의 갑질을 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LSMnM은 LS가 지난 10월 LS니꼬동제련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면서 새출발에 나섰다.사건의 중심인 자회사 선우는 LSMnM이 100% 지분을 소유한 건물설비 설치를 주로 하는 기업이다.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LSMnM은 분석동, 1공장, 2공장의 59억원 규모 전기공사를 선우의 협력업체인 오에스테크에 맡겼다.이에 따라 오에스테크는 LSMnM 공장의 전기 공사 착수 오더를 받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매장 임차인에게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고 임대차 계약서를 지연 교부해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하남, 스타필드고양 3개 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 5,000만원을 부과한다고 9일 밝혔다.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위례점·부천점·명지점 등을 운영하는 회사다.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 신세계프라퍼티는 2019년 10월부터 11월까지, 스타필드하남·고양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각각 '2019쓱데이', '3주년 고객감사' 등의 판촉
지난 2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힘 최승재 의원실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흥국생명이 올해 초 '저능률 설계사' 관리방안을 만들어 실적이 저조한 설계사들을 강제로 해촉하겠다며 실적을 강요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흥국생명은 보험설계사에 대한 갑질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어 사회적 논란으로 불거지는 가운데 10월부터 위촉계약 해지안내서를 발송했다는 것이다.이는 흥국생명이 ‘저능률 설계사 관리방안’과 강제적 해촉 절차를 흥국생명 내에 설치된 GA 설립 추진단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험설계사를 해촉하고
태광그룹 보험계열사인 흥국생명이 보험설계사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1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흥국생명이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판촉용 볼펜을 나눠주고, 볼펜 값을 급여에 반영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회식 자리에 참석하게 한 뒤, 식사 비용을 참석자 숫자만큼 나눠 급여에 반영했다.홍보용 고무장갑과 위생 비닐 비용까지 급여에 반영했다.최승재 의원은 "태광그룹의 이호진 회장은 2011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간암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뉴스로드] 편의점 브랜드 ‘GS25’를 운영하는 지에스리테일이 하도급법 위반행위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 6,800만원을 물게 됐다.2020년 기준 총 13,818개의 편의점 점포를 운용하고 있는 지에스리테일은, GS25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 제조를 제조업체에 위탁해왔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에스리테일은 그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성과장려금 68억 7,800만원과 판촉비 126억 1,200만원을 수취했다.또한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는 정보제공료 27억 3,8
[뉴스로드] 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뢰벨하우스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대리점에게 일방적으로 상품 공급을 중단한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프뢰벨하우스는 대구와 광주 소재 대리점과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 및 거래하는 과정에서, 두 대리점이 타사제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사전 고지와 최고 절차 없이 상품 공급을 일방적 중단했다. 대구 대리점은 2019년 6월 말부터 같은 해 8월 말까지, 광주 대리점은 2019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상품 공급이 중단됐다. 이 기간 이후에는 대리점
[뉴스로드] 울산에서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산 맥도날드 갑질고객과 유사한 사건이 서울에서도 발생했다.6일 온라인에서는 한 중년남성이 매장 직원의 얼굴에 햄버거를 던진 장면이 담긴 던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중년 남성은 주문한 제품이 늦게 나왔다며 직원의 면전에 햄버거가 담긴 봉지를 던졌다. 졸지에 봉변을 당한 직원은 "잘못한게 없는데 왜 햄버거를 던지냐"며 항의했고, 중년 남성은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매장 전광판을 살펴본 뒤 중년 남성의 잘못을 확인했다. 통상 제품을 주문하면 순서대로 전광판에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