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세계도핑방지기구(이하 WADA)로부터 받은 제재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국기를 게양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우리 선수단은 지난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ITF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수상을 하고도 국기를 게양하지 못했다. 지난 2021년 WADA 도핑 관련 국제규범을 어겨 '비준수 단체'로 지정된 북한이 올해 도 재차 지정되며 세계대회에서 국기를 게양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국기 또한 게양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데 있다.29일 일요신문은 "
북한이 지난 28일 공개한 핵개발 소식과 사진으로 대북·안보 전문가들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북한의 핵전력이 매우 빠르게 완성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7차 핵실험에 대한 의견은 다소 이견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의 이처럼 빠르고 공개적인 핵개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자핵개발을 통해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갈수록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발 시기와 방식 등 구체적 핵무장 로드맵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여전히 어렵다는 분위기도 관측됐다. ▲정성장 실장 "北, 오는 9월 이전
우리나라가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핵(核) 자강론'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북한의 도발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 사실상 실효적 대책이 없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 박사는 정치적으로 중도성향이고, 대북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어 반향이 확산할 전망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핵자강론을 주장해 온 정성장 박사(세종연구소 통일전략실장)는 2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북한의 대남 위협과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통일안보전략연구소(소장 강우철)가 주최한 통일안보 콜로키움에서 "핵자강론이 주목받고
지난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훈련은 한국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총 10여 대가 훈련에 참가했으며, 서해에서 동해로 이동하면서 남부 지방을 통과했다고 알려졌다.
북한이 3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재차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3일 오후 9시 35분께부터 9시 49분께까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3발을 포착했다.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490㎞, 고도는 약 130㎞, 속도는 약 마하 6(음속 6배)으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이날만 4차례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2일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은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다.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낙하했다.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km)임을 고려하면 영해에 대단히 근접해 떨어졌다.군 당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감사를 앞두고 삭제한 자료 중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주는 방안을 검토한 문건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야당은 정부가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부는 야당이 북풍공작을 펼치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앞서 SBS는 지난달 28일 검찰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공소장 내용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산업부가 지난 2019년 감사원의 자료 요청 후 삭제한 530개의 파일 중 17개는 북한 관련 문건이었으며, 이들 모두 ‘60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을 핵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도록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접근방식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밝힌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핵심은 ‘변화’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전임 정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겠다는 것. 는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미국 대북전략의 변화가 국내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봤다.◇ ‘탑 다운' 대신 '다자주
[뉴스로드] 지난 15일 동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어선을 군이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어선이 스스로 삼척항에 도착해 해상판 '노크 귀순'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육군 대령)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 어선 표류 당시 경비함정, 초계기, 작전헬기 등이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등 전반적인 해상·해안 경계 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 어선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소형 목선은 일부 탐지가 제한되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목선의 높이(1.3m)가 파고
[뉴스로드] 지난 2017년 2월 피살된 북한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이 CIA의 정보원으로서 CIA 요원들과 수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김정남과 CIA 간에 관계(nexus)가 있었으며 김정남이 CIA와 접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로 갔다"고 전했다. WSJ는 그러나 "김정남과 CIA의 관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WSJ는 또 '수년간
[뉴스로드] 북한이 내년 4월 평양에서 국제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스페인 친북단체 조선친선협회(KFA)는 21일(현지시간) 내년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국제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KFA에 따르면 이번 일정 중 블록체인 컨퍼런스는 6~7일차 이틀 간 예정돼있으며, 남은 일정은 대부분 평양 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채워져 있다. 3일차에는 개성, 판문점을 비롯해 남북연락사무소 등 평양 외부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도 들어있다.유럽 내 대표적 친북단
[뉴스로드] 북한이 미공개 미사일 기지를 운용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해 한·미 정부가 반박에 나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개발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는 부정확하다”며 “우리는 논의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으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 비정상적인 일은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NYT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며 “나쁜 일이 일어나면 내가 가장 먼저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13일(한국시간) 김의겸 청와대
[뉴스로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올해 들어 네 번째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지난 7월 폼페이오 장관의 세 번째 방북 당시 미국을 강력하게 비난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여, 비핵화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은 7일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양국 최고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제2차
[뉴스로드] 지난 1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 및 보수언론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야권은 정부가 북한 눈치를 보며 행사 규모를 축소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군 장병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기획한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건군 70주년 vs 65주년 기념식 차이점은?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은 과거와는 다른 시도들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무엇보다 5년 주기로 시행되는 대규모 도심 시가행진이 빠지면서 행사 규모가 예년에 비해 축소됐다. 시간대도 사상 최초로 저녁시간대인 오후 6시 20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