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사업 예정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사업 예정지 [사진=연합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2차 사전예약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액이 당해지역 기준 평균 189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이다.

고덕강일 3단지 2차 사전예약은 총 590세대 모집에 약 1만명이 지원해 최고 경쟁률(청년 특별공급) 56대 1, 평균 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특별공급 13대 1, 일반공급 34대 1이었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1890만원, 최고 2520만원이었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당해지역 1800만원, 수도권 1670만원(동일 금액자 중 추첨)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급은 우선공급 경쟁 시에 3년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청약저축 납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은 우선공급 9점, 잔여공급 12점 등 가점 만점자 중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 9점, 잔여공급 당해지역 10점·수도권 9점에서 추첨으로 뽑았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SH공사는 선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 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고덕강일 3단지는 2026년 8월 본청약을 거쳐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하며,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하고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모든 혁신을 담은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SH공사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