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5월 이후 35% 하락...국토부 처벌 이후 반등 시도

GS건설 [사진=연합뉴스]
GS건설 [사진=연합뉴스]

광주 화정동에 이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와 철근 누락 아파트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시가총액 규모가 2년여만에 반토막 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건설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은 13조9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저 규모로, 28조원대까지 늘었던 2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시공사인 GS건설(대표 허창수 회장, 임병용 부회장)은 지난 5월 이후 이달 25일까지 주가가 35.2% 떨어졌다.

건설사들의 주가는 일성건설 27.45%, 에쓰씨엔지니어링 24.15%, 코오롱글로벌 20.79%, 현대건설 18.29%, 신세계건설 17.75%, HDC현대산업개발 15.93% 등 모두 추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건설업종 38개 종목 중 3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다만 최근 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대한 처분 조치와 안전 점검 결과를 발표하자 시장이 이를 건설업종의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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