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99일 앞두고 야당 대표 피습사건이 발생하면서 총선에 미칠 여파에 귀추가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야권 약세지역인 부산의 역점사업을 지원하려 방문했다가 피습당한 만큼, PK에서 동정여론이 일 수도 있어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젊음’과 '자질', ‘비(非)정치인’ 이라는 단어를 더 높이 들 것으로 보인다. 적당히 해서는 '정권심판'의 파고를 헤쳐나가기 어렵다는 기류가 읽힌다.

비대위원들의 평균 나이도 44.4세로 직전 당 지도부에 비해 10년이나 젊어졌다. 곧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가 같은 맥락에서 꾸려지고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류 눈치를 보는 정치공학적 판단이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컷오프 칼날을 마음껏 휘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같은 측면에서 국민의힘 PK지역 현역 의원들과 공천희망자들에게는 비상이 걸렸다. 본선으로 향하는 관문인 당 공천을 그 어느 때보다 점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전의 '단수등록, 단수공천'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민심이 집권당에서 돌아서고 있다며 부산에서 9석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일부 지역구에서는 이미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뉴스로드는 22대 총선 PK지역 후보자공천에서 작용할 주요 쟁점과 기준들을 시리즈로 진단한다.

[뉴스로드] 이주환 busan78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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