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지난해 3년 연속 최다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1% 감소한 3조 54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84조 2804억원으로,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주력 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에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수요 감소에 대응해 시장 변곡점을 조기에 포착, B2B 사업의 고성장을 이뤄내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품 중심 사업 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하는 사업 모델 혁신 또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0.9% 증가한 3125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전·TV 수요 회복 지연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는 68.6% 감소한 493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3조 1567억원으로 5.9% 늘고, 전 분기보다 11.8% 증가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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