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이익률 16.8%로 사상 최고 수준 2년째 유지
- 폐기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성장 본격화

 

아이에스동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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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했고, 순이익은 이전년도에 비해 23.5%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업계가 같은 기간 저조한 분양실적에 시달리는 것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실적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2조294억원과 영업이익 3405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29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2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건설 등 전방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외부환경 리스크를 관리하고 선제적 산업재편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부문의 고수익 프로젝트가 견조한 펜더멘털을 유지한 가운데, 폐기물 사업과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 환경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환경부문은 지난 3년간(2020~2022) 연평균 27% 이상 매출이 성장했으며, 연간 영업이익 또한 동종업계 대비 뚜렷한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금리∙고물가로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선별 수주 전략과 신사업 개척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포함한 환경 부문의 성장이 가시화된 만큼 수익성 제고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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