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강서구청(구청장 진교훈)이 가양4단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강서구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SH공사와 강서구청은 8일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의 협력기반 마련 및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 등 강서구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은 보건복지부가 ‘사회보장급여법’ 제48조에 따라 영구임대단지, 저소득층 밀집 주거지 등 특정 분야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에서는 강서구 가양4단지 영구임대아파트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작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4년으로, 이 기간 복지기반이 부족한 소규모 생활권(동네)이 지역문제를 자체 해결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계획 수립, 실행과정에 대한 컨설팅 등을 뒷받침한다.

이번 협약으로 SH공사는 가양4단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지원과 강서구 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등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강서구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관련 행정 지원과 주거취약계층 발굴 및 연계 역할을 수행한다.

김헌동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양4단지를 비롯해 강서구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강서구청과 서울시민의 주거복지를 보다 강화하는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