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에 대해 정보보안 종합대책에 따라 엄정한 검사와 제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보안책임자(CISO),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자본시장 정보기술(IT) 및 정보보안 안전성 강화를 위한 4분기 정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금감원은 증권사에 자율점검과 시정, 내부통제 강화를 포함한 종합대책의 준수를 독려했다. 또한, 전산사고로 인한 투자자 피해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의 전산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통합 비상대응체계(BCP)의 주요 내용도 설명했다. 이는 일시적 장애 발생 시 대응 방식과 거래 정지 시의 대응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반복적인 위규 사항에 대해 주요 제재내용과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증권사와 금융보안원 등은 종합대책 준수현황, 제도개선 필요 사항, 사이버 위협 동향 등을 발표하며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이행하는 한편, 자본시장 IT 인프라의 안전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정보보안 사고 발생 시 금융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