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LH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행정처분이다.1일 국토부는 GS건설과 컨소시움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국토부는 지난해 8월 말 GS건설에 대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심의와 GS건설 등 당사
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 이준길)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에 앞장서 건설경기 불황 속 상생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설 명절을 맞아 66개 협력사들에 147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25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약 147억원을 다음달 7일에 지급할 계획"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금융비용 상승 등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
연초부터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심전력 중 하나인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아이언돔'이 강화를 위한 핵심 시설이 마련돼 주목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30일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가졌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전용 조립점검장 건립을 계기로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하는 한편 ‘유도무기 체계종합’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라며 31일 이같이 밝혔다.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30일 개
31일 GS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3조43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9.2% 증가한 것은 물론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이다.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10조2370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040억원으로 4.1% 늘었다.신사업본부는 1조4140억원으로 38.0% 급증했다. 신사업본부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검단아파트 사고에 따른 재시공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38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GS건설은 "검단아파트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다우존스, S&P, 나스닥)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며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시 활황은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동결 가능성과 빅테크(대형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됐고, 미국의 국채 발행 예상 규모가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면서 채권 금리가 하락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02포인트(0.59%) 오른 3만8333.45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테슬라의 실적 악화 전망에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13% 내린 182.63달러에 마감했다.CNBC에 따르면 이날 주가 하락 폭은 2020년 9월 하루 21% 급락 이후 최대치다.올해 테슬라의 주가 하락률은 26.47%에 달한다.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800억 달러가량 증발해 5805억 6600만 달러로 줄어들면서 미국 내 시총 9위로 떨어졌다.테슬라는 전날 나온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데다, 올해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는 회사의 경
우리PE자산운용(대표이사 김경우)이 연초부터 삐걱대면서 우리금융지주에도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PE는 지난해 9월 국내 중견벌크선사인 폴라리스쉬핑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약 한달 후 폴라리스쉬핑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6000억원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그런데, 최근 이를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펀드에 1000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던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최근 투자 철회를 결정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애초 투자 분담금액은 HMM 600억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400억원을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기록을 돌파했다.생활가전과 전장이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LG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1% 감소한 3조54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0.9% 증가한 84조2278억원, 순이익은 38.2% 감소한 1조1506억원으로 나타났다.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8% 늘었다.매출은 23조1041억원, 순손실은 764억원이었다.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이 차지하는
현대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1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현대차는 25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2022년과 비교해 매출 14.4%, 영업이익 54.0%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영업이익률은 9.3%로 나타났다.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08만 9862대를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41조 6692억원, 영업이익은 0.2% 오른 3조 4
통신 3사가 이동통신장비의 장소 임차료를 짬짜미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SKT와 KT, LG유플러스와 SK의 자회사 SKONS의 담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200억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2011년 이후 4G 서비스의 전국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이들은 경쟁 우위를 점하고자 설비 설치 장소를 경쟁적으로 임차했는데, 이 과정에서 임대인의 임차료 인상 요구를 그대로 수용했다.이에 따른 임차료 급증에 3사는 임차료 비용을 절감하고, 전국적인 인상 추세
기아가 지난해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2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연간 판매량도 전년보다 6.4% 늘어난 308만7384대를 기록했다.25일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이같은 실적은 지난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던 2022년 매출(86조5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331억원)에 비해 각각 15.3%, 60.5% 증가한 수치다.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62.3% 늘어난 8조7778억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24일(현지시간) 장중 3조 달러(약 4000조원)를 돌파했다.이날 미 동부 기준 오전 11시 52분 뉴욕 증시에서 MS 주가는 1.23% 오른 403.79 달러에 거래됐다.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10억 달러를 기록했다.MS의 시총은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넘었고, 이는 전 세계 상장 기업을 통틀어 애플에 이어 두 번째다.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을 잡고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면서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다.모건스탠리는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MS의 AI 입지와 기여도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에 힘입어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34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이는 2022년 4분기 적자를 낸 이후 5분기 만의 흑자 전환 성공이다.SK하이닉스는 4개 분기 동안 누적 10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4분기 매출은 11조 3055억원, 순손실은 1조 3795억원(순손실률 12%)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내·외부 인사 12명으로 한 차례 더 압축됐다.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군은 오는 31일 5명가량의 '파이널 리스트'로 또다시 좁혀진 뒤 공개된다.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회장이 확정되는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내달 설 연휴를 전후해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7차 회의에서 내·외부 인사 12명의 '숏 리스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회의에서 내부 인사 6명, 외부 인사 12명이 포함된 18명의 '롱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이 가운데 6명이
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가 2년 연속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IS동서 착한걸음 함께 걷기’ 기부챌린지를 통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를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했다.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IS동서 착한걸음 함께 걷기’ 기부챌린지는 임직원들이 목표걸음 수를 달성하면 회사가 기부금을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감축에 대한 의미를 되짚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로 조성된 1000만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추
23일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854억원으로 전년보다 3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29조6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증가했다. 순이익은 6543억원으로 38.9% 늘었다.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은 1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5984억원으로 41.3% 늘고, 순이익은 11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실적 개선세와 관련, 국내외 현장에서 연달아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고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된 결과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만4379곳, 휴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438곳이다. 총 1만5817개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이에 같은 기간 1만2223곳이 개업했지만. 개업보다 폐·휴업한 업체 수가 3594곳 더 많다.개업 공인중개사무소는 2022년 12월 11만7583곳에서 지난해 12월 11만5063곳으로 줄었다. 폐·휴업은 2019년(1만6749곳) 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2020년 1만3860곳, 2021년 1만2569곳, 2022년은 1만3217곳이 각각 문을 닫았다.공인중
오픈AI 샘올트먼 CEO가 이번주 중후반 한국을 방문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AI 반도체 개발·공급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올트먼 CEO의 방한은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방한 기간 최태원 SK그룹 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등과의 면담 가능성도 언급된다.업계에서는 AI 시대에 필수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AI 반도체 설계 기술 등을 두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샘올트먼 CEO는 앞서 작년 방한 당시 국내 스타트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딥테크(선행기술) 기업에 관심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며, 글로벌 업체 1천600여곳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시스템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라인업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전시장 전면에는 DVM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은 물론, 최대 80도의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과 기존 실내 공조 솔루션과의 호환성이 뛰어난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배치한다.상업용 솔루션으로는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공정위가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계열사를 누락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22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 제1소회의는 최근 곽 회장의 지정자료 허위 제출 행위에 대해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사 현황, 친족 현황, 임원 현황 등 자료를 말한다.곽 회장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소속사 현황 자료에 계열회사 임원이 지배하는 회사인 '인투인크리에이티브'를 누락했다.공정위는 이를 근거로 곽 회장이 제출한 지정자료가 정당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