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이랜드리테일(대표 윤성대)과 'E페이머니 by 신한은행'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제휴 계약은 이랜드그룹 멤버십 앱 '이멤버' 전용 선불전자지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신한은행은 30일 밝혔다.'E페이머니'는 NC백화점,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 이랜드리테일그룹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형 결제시스템이다.양사는 2분기 중 'E페이머니' 도입을 통해 약 1천만명의 '이멤버' 앱 이용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E페이머니' 결제 시 기존 결제 서비스 대비 높은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고령층을 위한 특화채널 지속 확대와 상생금융을 위한 3대 원칙을 30일 내놓았다.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도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 등 총 2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으로 연간 2050억원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를 이날 선포했다.임종룡 회장은 이날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패키지 제공, 지속적인 상생금융 지원방안 마련, 상생의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능 운용 등 3대 상생금융 원칙을 발표했다.임 회장은 "더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도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하나 타이밍 적금'을 리뉴얼해 1개월 초단기 만기 상품을 선보인다.하나은행은 소액으로 단기납입을 선호하는 금융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이 상품을 리뉴얼해 다음달 7일부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금융기관의 여수신 이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적금 상품의 최소 만기를 1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하나 타이밍 적금'은 손님이 설정한 금액(10~5000원)을 게임처럼 타이밍 적금 전용 입금 버튼을 터치해 적립하고 터치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스위스 연방정부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할 수 있게 UBS에 1090억 스위스프랑(154조 3천억여원) 규모의 긴급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을 승인했다.스위스의 연방장관 회의체 연방평의회는 성명을 통해 CS 인수를 위해 스위스 국립은행(SNB)과 UBS에 긴급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앞서 스위스 금융당국은 지난 19일 UBS가 CS 인수를 발표할 당시 1천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대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스위스 연방의회는 내달 특별회기를 열어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이 적정하게 집행되는지 등을 살펴
DGB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김태오 회장의 보수 한도 승인 안건에 반대하기로 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8일 국민연금이 이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주주총회 사업보고서에 포함된 등기이사(회장)의 보수액인 14억 1700만원이 원안대로 승인받기 힘들어졌다.국민연금은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는 이유로 반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연금은 김태오 회장의 재판과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주가 하락 등 부진한 경영성과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김 회장은 지난 2020년 대구은행장 겸직 당시 캄보디아에서
한국거래소가 업계대표 사외이사로 박경림 KB증권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9일 여의도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박정림 사외이사를 최초로 선임해 3년 임기를 부여했다고 밝혔다.감사위원이 되는 업계대표 사외이사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를 1년 임기로 재선임했다.박정림 대표는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KB국민은행 WM그룹 부문장 등을 거쳐 현재 KB증권 대표이사와 KB금융지주 자본시장 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다.정일문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 퇴직연금본부장, 개인고객그룹장 겸 부사장을 지내고 현재
금융감독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관련 공시 기준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7개 자산운용사, 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ESG 펀드 공시기준 도입 TF'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업계가 건전한 기업경영문화의 선도자가 돼 달라"면서, ESG 펀드 공시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금감원은 TF를 통해 해외 주요국의 공시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ESG 펀드의 공시 대상과 투자 전략, 운용
국내 금융회사가 점포를 740개 없애고 임직원도 1500명 가까이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 보험회사, 카드회사, 종합금융회사 등 금융회사의 점포 수는 전년 동월의 1만 6370개 대비 740개 감소한 1만 5630개였다.업권별로는 은행의 점포가 2021년 9월 말 6488개에서 지난해 9월 말 6099개로 389개가 줄었다.같은 기간 보험회사는 365개, 증권회사는 38개, 상호저축은행은 10개, 신협·농수산림조합은 3개 감소했다.자산운용회사는 지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부산 이전 추진 관련 행정 절차 수행에 속도를 붙였다.산업은행과 산업은행 노동조합,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산은은 금융위원회에 지난 27일 '산은 이전공공기관 지정방안 검토' 보고서를 제출했다.부산 이전 추진을 위해서는 산은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지방이전기관으로 지정받아야 하기 때문이다.금융위가 산은 의견을 받아 지방이전기관 지정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 국토부는 유관기관 협의 후 국가균형발전위에 안건을 제출하게 된다.앞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산은 등에 '산은의 지방이전 절차 안내' 공문을 보내 산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지난 25일 지구촌 소등행사 '2023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했다.우리금융그룹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금융그룹 본사 건물을 비롯해 우리금융디지털타워, 우리금융상암타워, 우리금융강남타워 등 그룹 주요 사업장이 동참해 건물 내의 모든 조명을 한 시간 동안 소등했다고 27일 밝혔다.또 사내 홍보를 통해 전 임직원들이 가정 내에서도 자율적으로 이를 실천하도록 안내하기도 했다.어스아워는 지구를 뜻하는 어스(Earth)와 시간을 뜻하는 아워(Hour)를 합한 용어로, 세계자연기금(WWF)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자살 유족 아동 지원을 위한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한다.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존중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해 자살 유족 아동들의 교육·의료비 및 심리치료를 지원해왔다.총 1억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신한은행은 지난해 자살 유족 44가구, 총 66명의 아동들이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찾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올해도 계속해서 지원에 나서 아동들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힘든 일을 겪
하나금융그룹이 함영주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함영주 회장은 그룹이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며 손님, 이해관계자,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4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함 회장이 제시한 4가지 실천 방안은 신뢰 회복,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실천, 디지털 혁신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와 인재 육성,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및 책임의식 고취 등이었다.함 회장은 "고금리, 원자재
국내 주요 금융기업 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추진 후 배출량이 늘어난 곳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7일 각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주요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 2021년 한해 온실가스 배출량(ton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KB국민은행이었다.이산화탄소환산톤은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은 해당 기업의 녹색경영 및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KB국민은행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11만 1658tCO2eq에서 2021년 10만 4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국내 증시 자금이 2조 5천억원 가까이 감소했다.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증시 자금은 총 131조 8803억원이었다.이는 SVB가 파산한 지난 10일 134조 3556억원과 비교해 1.8% 수준인 2조 4753억원 감소한 수치다.특히 증시 투자자예탁금이 2조 728억원(4.29%) 줄어든 46조 2526억원으로 집계됐다.SVB 파산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1조 3천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연초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6조 2천억원대로
보험회사와 카드회사가 지난해 2조 7천억원이 넘는 현금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보험회사들의 지난해 현금 배당액은 2조 75억원, 카드회사들은 7631억원으로 총 2조 7706억원이었다.손해보험회사의 지난해 현금 배당액은 삼성화재 5866억원, KB손해보험 3500억원, DB손해보험 2762억원, 현대해상 1540억원으로 나타났다.배당 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은 KB손해보험이 61.59%, 삼성화재가 45.8%, DB손해보험이 28.1%, 현대해상이 26.8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연준은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4.75~5.00%로 올렸다.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파산 상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애초 전망됐던 '빅스텝' 대신 '베이비스텝'을 밟은 것이다.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는 지출과 생산에서 완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일자리는 최근 몇 달간 증가했으며 견조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높은 상태"가 금리 인상의 이유라
금융감독원이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위반 등으로 메리츠증권에 기관 경고를 내렸다.금감원의 제재 공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에 대한 검사에서 단독 펀드 해지 회피 목적의 집합투자증권 판매 금지 위반,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수령 금지 위반,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 등을 적발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메리츠증권에 기관 경고와 과태료 20억 345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직원 50여명에게도 최대 정직 3개월에서 주의 또는 과태료 등의 징계를 내렸다.메리츠증권은 펀드 단독 수익자로 인한 해지의 위험이 예상돼 집합투자증권의 일부를 매입한 사실이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된 이후, 우리금융과 우리은행 인사에서 연세대 출신들이 다수 발탁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우리금융과 우리은행 등에 따르면 임종룡 내정자는 지난 7일 우리금융 및 계열사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당시 임 내정자는 지주사의 전략수립과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기존 11개였던 부문을 9개로 재편했다.당시 9개 부문장 중 재무부문장인 이성욱 부사장만 유임되고 나머지 부문장은 새 인물로 교체됐는데, 이성욱 부사장은 연세대 출신이다.신설된
한국거래소가 기업들의 인적분할 후 재상장 심사 시 소액주주 보호 방안 마련 여부를 평가해 반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인적분할 재상장 심사 과정에서 자사주 지분율이 평균 대비 높거나, 인적분할을 앞두고 자사주 지분을 크게 늘린 기업을 위주로 일반주주 보호방안을 심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이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되면, 신설되는 자회사에서 의결권이 있는 신주를 배정받아 지배주주의 지배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지난달 현대백화점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우려로
지난해 카드회사와 보험회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이 속출했다.이 가운데 남성 평균 연봉은 카드사와 보험사 모두 1억원을 넘는 반면, 여성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4개사에 불과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회사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1억 3900만원, 신한카드·국민카드가 각각 1억 2700만원이었다.보험회사는 삼성화재가 1억 3602만원, 신한라이프가 1억 2400만원, 삼성생명이 1억 2천만원, 현대해상이 1억 1100만원, KB손해보험이 1억 800만원, 미래에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