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21일 타결되면서 노조가 2차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공사와 노조 연합교섭단은 22일 오후 9시 25분께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합의안에는 안전 인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인력 충원을 추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또 경영 합리화와 관련해 노사가 인식을 같이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계속 추진방안을 찾기로 했다.통상임금 항목 확대에 소요되는 인건비는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노사가 근로시간 중 조합 활동과 관련한 근로시간면제, 근무 협조, 노조무급전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파업을 종료하기로 9일 결정했다.화물연대 파업 종료 투표는 파업 돌입 16일 만인 9일 오전 9시쯤부터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직접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화물연대 전북본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파업 종료 표가 절반을 넘었다.조합원 2만 6,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574명이었다.이 중 2,211명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고 1,343명이 반대하면서 화물연대는 현장에 복귀하게 된다.이날 야당은 국회 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대한 현장 조사를 다시 시도했다.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께 화물연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건물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시도했다.그러나 화물연대 측이 대표부 부재를 이유로 건물 진입을 저지해 현장 조사를 시작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일에도 현장 조사에 나갔다가 조합원들의 제지로 건물에 진입하지 못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오후 다시 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으로, 화물연대가 총파업 과정에
정부가 운송을 거부하는 화물차주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을 1년 제한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에서도 1년간 제외하겠다고 밝혔다.화물연대 총파업 참가자에 대한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여 업무에 복귀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다만 유가보조금 지급을 끊기 위해선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된다.정부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 이후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유가보조금은 차량의 종류, 사용한 기름의 양에 따라 유류세 일부를 환
공정거래위원회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께 화물연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건물에 조사관 17명을 보냈다.지난달 29일 화물연대 파업의 위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처음 현장 조사를 시도하는 것이다.조사관들은 조합원들 제지로 건물에 진입하지 못했다.노조 측 변호사는 건물 밖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개시 공문을 전달받고 면담 진행 여부 등을 논의했다.노조 측은 "공정위가 기업의 담합이 아닌
서울교통공사가 1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합의하면서 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만에 끝났다.이에 따라 1일 첫 차부터 서울 지하철이 정상 운행한다.서울교통공사와 양대 노동조합(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으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다.지난달 29일 연합교섭단은 사측의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예정대로 30일 오전 파업에 돌입했다.이후 사측이 연합교섭단에 본교섭 속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교섭단이 응하면서 다시 협상 테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응해 지난 29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즉각 집행에 돌입했다.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1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명령 대상은 시멘트 운수 종사자 2,500명으로 관련 운수사는 201곳이다.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명령 무효 가처분 신청과 취소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맞서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해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심의·의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시멘트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
[뉴스로드] 16일부터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노조를 포함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전면파업에 돌입한다.하지만 실제로 파업에 참여하는 은행 직원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금융노조 관계자는 "예정대로 16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개별 금융기관 노조에도 파업 참가와 업무 중단을 독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지난달 19일 금융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3.4%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노사 대대표(금융노조위원장-금융사용자협의회장) 교섭이 이뤄졌지
[뉴스로드]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면 금융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올 들어 수백억원 횡령 사건과 수조원대 이상 외화송금 등 잇따른 사고로 은행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어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임금 6.1% 인상과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사측(금융산업협의회)은 임금 인상률로 1.4%를 제시하고, 근무시간 단축과 영업점 유지 등에도 난색을 보이고 있다.금융 노사는 임단협 결렬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뉴스로드]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정부 측에 ‘정의로운 산업전환 실현을 위한 노정교섭’을 촉구하며, 정부가 답하지 않으면 7월 2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2일 선언했다.금속노조는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흔들리는 산업과 노동자의 미래를 노동의 참여와 합의로 풀자는 제안에 윤석열 정부가 답이 없다면 이달 2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측은 “저임금·불안정 노동이 확대되면서 고용불안과 생존권 위협에 직면한 비정규 하청노동자들의 고통과 절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금속노조 조합원은 85%의 압도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사 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번 개정안을 다른 전문직종에 적용되는 규제와 비교할 때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의 면허 취소 사유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의사도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가 취소됐지만, 2000년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료행위와 관련된 법령’을 위반
[뉴스로드] 광주형 일자리 최종 합의를 위해 5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노사민정협의회가 파행을 빚은 끝에 오후 3시 재소집됐다. 오전에 회의 참석을 거부했던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등 노동계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했고,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 회의가 계속됐다.이용섭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는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닌 노사상생형 모델이다. 광주의 성공 경험을 다른 지역, 다른 산업으로 확산시키면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혁신해 한국경제의 체질 강화와 경쟁력을 일궈낼 수 있다. 나이가 일자리와 소득을 함께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