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헌동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선제적 지원 위한 방안 찾을 것"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반지하 거주 가구에 대한 심층면담을 통해 맞춤형 주거상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작년 여름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서울시민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H공사 관계자는 "올해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침수우려 반지하 주택 1만3240호를 대상으로 심층면담 및 주거상향을 지원한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SH공사는 앞서 지난해 8월 관악구 반지하 주택 침수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유사한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작년 9월까지 반지하주택 거주 장애인가구 실태조사를 거쳐 두달간 아동, 고령자가구 실태조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반지하 주택 및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가구 3200여호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하기도 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비롯한 SH 직원들은 이미 지난 2일부터 송파구 삼전동 심층면담 희망 가구와 지난해 1단계 실태조사를 통해 주거상향을 지원한 세대를 직접 방문, 주거상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SH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심층상담을 마친 뒤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를 통해 맞춤형 주거상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이사비, 보증금 무이자 대출 등이 지원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헌동 사장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지하 가구 주거상향 등과 같이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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