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현장 폭우 및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대응 모의훈련 실시…현장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위해 폭우 대비 수방장비·자재 및 응급처치 요령 등 점검
- 수해 상습 피해지역 구룡마을 폭우 대비 현장점검…배수로 통수능력·침수방지시설 등 살펴
- 야외근로자 위한 커피트럭·대형선풍기 제공 및 ‘물, 그늘, 휴식’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확인
최근, 건설현장의 안전문제가 민낯을 드러내면서 '순살자이, 통뼈캐슬, 흐르지오, 침수자이' 등 신조어가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의 안전에 대비해 사전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경영에서도 모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SH공사는 13일 공사현장에서 ‘2023년도 폭우 및 폭염 대비 건설현장 모의훈련 및 안전·청렴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 취약지역인 구룡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 사장과 안전 전문가들은 SH공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폭우 및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폭우 및 폭염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14일 <뉴스로드>와의 통화에서 “여름철 건설현장은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장 근로자의 건강이 더욱 우려된다”며 “각 건설현장에서는 폭우 및 폭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헌동 사장은 이어 "사고는 일어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건설현장은 늘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사전에 점검하고 미리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마철을 맞아 건설현장 내 수방장비·자재 보유 현황 폭우로 인한 수해 대비 수방장비함 비치 현황 응급상황 대비 상황을 살피고, 수해 상습 피해지역인 구룡마을 현장을 방문해 배수로 통수능력과 침수방지시설 등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SH공사는 지난달 초에도 폭우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SH공사는 장마 이후 예상되는 폭염에도 미리 대비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야외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쿨 스카프와 커피 트럭, 간이침대, 대형 선풍기 등을 제공하고, 건설현장 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시원한 냉수를 지속 공급할 수 있는 보냉통, 휴게시간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간이침대 등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 그늘, 휴식’도 꼼꼼히 챙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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