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 진주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LH 발주 아파트 철근누락 수사 의뢰와 관련해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10시경 시작됐다.

앞서 경찰은 철근 누락이 드러난 공공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고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분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수사 대상이 된 철근누락 아파트는 양주 회천 A15 블록, 파주 운정 A23 블록, 고양 장항 A4 블록, 남양주 별내 A25 블록, 파주 운정 A34 블록, 파주 운정 A37 블록 등 6곳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주에 있는 본사를 비롯해 필요하면 경기 북부지역에 있는 본부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