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인터넷은행 중 소비자 관심도와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15일 빅데이터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3개 인터넷뱅크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 은행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다.

분석 결과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포스팅 수 16만 297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케이뱅크가 4만 4680건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토스뱅크가 3만 9460건으로 3위였다.

인터넷뱅크 3곳에 대한 호감도 조사 실시 결과에서도 카카오뱅크가 선두를 차지했다.

1위인 카카오뱅크는 긍정률 51.28%, 부정률 12.57%로 순호감도 38.71%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긍정률 50.32%, 부정률 13.51%, 순호감도 36.81%로 2위에 올랐다.

토스뱅크는 긍정률 45.77% 부정률 13.19% 순호감도 32.58%로 3위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최근 대형 시중은행의 디지털 비대면 업무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면서 인터넷은행 3사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