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분기 금융지주사 ESG 관심도 [사진=데이터앤리서치]
2023년 3분기 금융지주사 ESG 관심도 [사진=데이터앤리서치]

지난 3분기 국내 금융지주 10곳 중 ESG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하나금융지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3분기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ESG경영 관련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

분석 결과 지난 3분기 하나금융지주가 총 317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경영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이어 신한금융지주가 1564건, KB금융지주가 1221건을 기록하며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가 833건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NH금융지주 639건, DGB금융지주 546건, BNK금융지주 266건, JB금융지주 182건, 한국금융지주 85건, 메리츠금융지주 1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정보량 빅3 금융지주의 ESG경영 관심도 순위는 분기별로 엎치락뒤치락하고있는 가운데 이들 지주의 'ESG경영'과 별도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합친 '사회환원' 관심도는 일반 대기업 타업종 상위권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금융지주와 은행권 정보량을 모두 합친 사회환원 포스팅 수는 30대그룹 전체 평균보다 많아 횡재세 논란을 촉발한 정치권 등 일부의 '고금리 수익 과다 독식' 운운은 근거가 미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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