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 건설현장 동영상 공개 지속 확대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어
- 홈페이지에 CAD 도면 완전 공개...40개 단지 3만여 가구분 

공기업 투명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 공사 과정 동영상 및 설계도면 공개를 지속 확대한다.

SH공사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22년 1월 17일 공사 방문 신년보고에서 핵심과제로 강조한 ‘공공주택 질적 제고’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품질·안전 확보 등을 위해 설계도면 공개, 동영상 기록관리 의무화 등을 시행해 왔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동영상 촬영 예시 [사진=SH]
동영상 촬영 예시 [사진=SH]

▲SH, 건설현장 동영상 공개 지속 확대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어

SH는 2022년 10월부터 시공하는 건설현장의 주요 공종을 각종 스마트 장비로 촬영해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의무화했다.

동영상 촬영 관리 대상 현장은 추정금액 100억원 이상이거나 공사 중 철거 및 해체 대상 공사 등이다.

또한 지난해 8월 28일 공공기관 최초로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의 공사과정 동영상을 SH공사 유튜브 채널(SH tv)을 통해 공개했고, 이어 10월 서울시 어울림프라자, 12월 고덕강일 3단지 등의 공사과정 동영상을 SH tv를 통해 공개했다. 

SH 홈페이지에 CAD 도면 완전 공개...40개 단지 3만여 가구분 

SH는 또한 2022년 7월 건설 공기업 최초로 마곡지구 설계도면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마곡, 고덕강일, 위례 등 총 40개 단지 3만60세대의 설계(준공)도면을 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전에는 시민이 직접 해당 단지의 관리사무소 등을 방문해 종이도서로 열람해야 해 접근성 및 활용성에 한계가 있었다.

설계(준공)도면 공개 범위를 준공단지 전자파일(PDF) 공개에서 공사 중인 단지의 CAD 파일도 공개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한 설계도면 및 공사과정 동영상 공개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안전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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