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55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기관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과 불법 공매도 중앙 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공개했다.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29일 공개한 '2023년 12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p 상승했다.보통주자본비율은 13.01%로, 전년 말 대비 0.40%p 올랐고, 기본자본비율은 14.29%로 0.38%p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p 올랐다.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이 총 13조3천578억원으로 2022년 대비 4조1천783억원(45.5%) 증가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43조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필요한 43조 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다음 달부터 신속히 집행한다. 중소기업에 41조 6000억원, 소상공인 대상으로 1조 7000억원이 책정됐다.중소기업에게 투입되는 비용은 ▲ '성장 사다리' 제공에 2조원
금융감독원은 27일 '금융꿀팁' 시리즈에서 펫보험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펫보험은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보호자의 병원비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보험상품이다. 손해보험회사에서 판매 중인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치료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를 실손보상하여 반려동물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2개월이 지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가입 가능하며,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 입원 또는 통원시 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펫보험은 보험회사 홈페이지(다이렉트), 상담사 전화 통화, 보험설계사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작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확대되면서 보험사의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5조원이었다. 이는 전년 말보다 2조80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조원 감소했고,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2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2조3000억원 줄었다.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 2000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2023년 증권사 순이익이 일부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국내외 부동산 등 고위험 익스포저 관련 손실 확대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25일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60개 증권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 2조 2000억원을 제외했을 때 3조 5569억원으로 전년(4조 4549억원) 대비 8980억원(20.2%) 감소했다.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9조 8
2023년 말 기준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과 대출잔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7%에 육박했다.금융감독원은 22일 작년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 6000억원으로 작년 9월 말(134조 3000억원) 대비 1조 4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1.19%) 대비 1.51%p 급등한 것이다. 금융당국이 부실 PF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21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작년 말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7%였다. 이는 전분기 말(0.44%)보다 0.03%p, 전년 말(0.40%)보다 0.07%p 는 것이다.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이후 금융지원 등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지난해 9월(0.38%)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작년 말 부실채권은 12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1조 5000억원)보다 1조원 증가했다.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기업여신으로 10조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부의할 예정이다. 자율배상안은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끝난 후 발표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이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총 배상액 규모가 최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사회 직후에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적용해 신속하게 고객 협상
금융감독원이 주주총회 때 자산운용업체들이 책임감 있게 의결권을 행사하라고 주문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주요 자산운용사 10개사의 스튜어드십 코드 담당 임원, 금융투자협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당부사항 등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사들에 회사별 주주총회 안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의결권을 행사해' 줄 것과 '주식시장 참여자가 이러한 의결권 행사 내용과 판단 근거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거래소를 통해 구체적이고 충분하게 공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금감원은 주총이 끝난 3월 이후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및 공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손실 배상기준과 관련, 올해 은행들의 주주환원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실제 배상 규모는 사별 구체적인 배상안과 ELS 투자자의 수용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액수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 손실률 50%, 손실 배상비율 40%'로 단순 가정해 은행별 상반기 예상 배상액을 산출했는데 KB국민은행이 약 1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이 약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ELS의 투자자 손실 배상과 관련,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 책임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배상비율을 결정하는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11일 금감원이 발표한 기준안에 따르면 판매금융사는 투자자의 손실에 대해 최저 0%에서 최대 100%까지 배상을 해야 한다.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별 특성에 따라 가능한 배상비율은 세밀하게 설계되면서 투자손실의 40∼80%였던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에 비해 0∼100%까지 확대됐다. 배상비율은 판매사 요인(최대 50%)과 투자자 고려요소(± 45%p), 기타요인(±10%p)을
2023년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상담이 1만 3751건 접수돼 전년보다 26% 늘었다고 금융감독원이 5일 밝혔다.유형별로 보면 불법대부 관련이 1만 2884건으로 전년(1만 350건)보다 24.5% 늘어났다.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 신고는 606건으로 전년(206) 대비 약 3배, 불법 채권추심 피해 신고(1985건)도 전년(1109건) 대비 7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사 수신 피해 신고도 563건에서 867건으로 54% 불어났다.단순 문의·상담은 4만 9532건으로 전년(4만 9593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중 불법
올해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다음날 새벽 시간대의 외환거래를 당일 거래로 회계처리 하도록 허용한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및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회계처리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오늘 7월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오전 9시~다음날 오전 2시로 연장된다. 종전 거래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이었다.금감원은 국제적 정합성 및 업무처리의 효율성 등을 위해 다음날(T+1) 자정부터 새벽 2시까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 카카오모빌리티 측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최고 수위 제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22일 IT업계와 금융투자업계는 금감원이 이날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 감리 결과를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고 전했다.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는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등을 추진하고, 류긍선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했다. 양정 기준은 위법행위의 동기(
21일 금융감독원은 '재산상 이익 제공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를 위반한 신한·제주은행에 각각 6960만원, 1200만원의 과태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이 시금고·학교 등 입찰에서 재산상 이익을 사전에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은행법에 의하면 은행은 은행업무나 부수·겸영업무와 관련해 이용자에게 정상적인 수준을 초과해 재산상 이익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사전에 준법감시인에게 보고해야 한다.그러나 신한은행은 5억5000만원, 제주은행은 1430만원의 재산상 이익을 제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올해 들어 다시 빠르게 오르는 있는 가운데 관계기관들이 이달 중 점검회의를 열고 새마을금고를 점검할 예정이다. 19일 금융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6%대까지 올랐다. 작년 말 5% 수준에서 한 달 만에 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업권별 연체율 중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계속 악화하는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유사한 성격의 건설 관련 대출 부실화가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연체율 우
18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제보·민원 등을 통해 불법 금융투자 혐의 사이트 및 게시글 약 1000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의뢰하고, 이 중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수사를 의뢰한 불법 금융투자업자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투자앱 등을 통한 투자 중개 유형이 26건(46.4%)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넘기는 투자매매 유형(21건·37.5%), 미등록·미신고 투자자문 유형(8건·14.3%)이 뒤를 이었다.투자 대상으로는 선물거래(22건·39%)나 비상장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