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제13호 '링링'이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링링'은 대만 해역을 지나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중심기압은 945hPa이다. 특히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5m(시속 162㎞)에 달해 한반도 내륙에 상륙할시 큰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6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9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은 북태평양 가장자리에 있는 주변 기압계에서 강한 남풍의 영향을 받아 서해로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뉴스로드]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 행정 직원이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횡령한 공금은 7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주(駐)독일 대사관이 현지 채용한 A씨가 8~9년간 수백 차례에 걸쳐 대사관과 문화원 공금을 빼돌린 정황을 외교부가 포착하고 내부감사를 벌였다.A씨는 2010년쯤부터 대사관에서 청사 관리와 공관원 활동비 등 재정 업무 전반을 다뤄온 직원이다. A씨는 외교부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공금에 손을 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근무하던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을
[뉴스로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로부터 거짓 증언을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5일 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경심 교수가 전화해 (표창장 발급을)본인이 위임받은 것으로 해달라고 한 날 조국 교수를 바꿔줬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가)‘그렇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 법률고문팀에 물어보니까 그러면 총장님도 살고 정 교수도 산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최 총장은 “부인 문제이고 조 후보는 전혀 상관이 없어서 거론하지 않았는데, 제가 정 교수를 시켜 예산을 따내려는 것을 거절했다는 말을 접하고 ‘이
[뉴스로드] 강한 중급 태풍인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5일 오전 9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각 부처 담당 실·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처 점검회의를 열었다.정부는 태풍 특보상황에 따라 위기경보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단계적으로 발령하고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되는 시·도부터 지방자치단체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 관리관을 파견할 예정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440㎞ 부근
[뉴스로드]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수시’보다 ‘정시’가 바람직한 대학입시제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의뢰로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3.2%로,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기준으로 하는 수시가 보다 바람직하다’는 응답(22.5%)의 세 배에 달했다. ‘모름·무응답’은 14.3%였다.‘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모든 직업,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표창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또 "딸이 (동양대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실제로 가르쳤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사실이만큼 그 자체는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상은 동양대 어학교육원 원장으로 있던 사람이 어학교육원 차원에서 상장을 준
[뉴스로드] '근조한국언론'과 '한국기자질문수준' 키워드가 3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을 지켜본 시청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이의를 제기한데다 조 후보 지지자들도 집중적으로 검색어 올린 때문으로 보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조 후보를 향한 기자들의 질문이 천편일률적이라며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3시간 전에 기자회견 통보해서 준비 못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한 달 내내 의혹을 제기하더니 막상 판을 깔아주니 답답한 질문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인사청문회 무산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조 후보자가 밝힌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법률이 정하고 국회가 합의한 청문회가 오늘 열리기를 기다려왔습니다. 여러 번 직접 나서서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청문회에 출석해서 소명하고 설명드리는 것, 그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기다릴 수 없고 계속 말씀드려온 대로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도 많은 의혹과 논란에 대해 충실
[뉴스로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논란에 따른 하락세를 멈추고 40% 대에 근접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0% 후반대로 후퇴했다. 여권 인사들이 일제히 '조국 지키기'에 나서면서 지난주 후반부터 민주당의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8월 4주차 주간 집계(8월26~30일)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1%p 상승한 39.4%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민주당 지지율은 조 후보자에 대한 8월 둘째 주 40.6%에서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찬성 여론보다 반대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한 결과 응답자의 54.3%가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였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 실시한 동일한 1차 여론조사 결과(반대 54.5%, 찬성 39.2%)와 비교해보면 반대 응답은 0.2%포인트 감소했고, 찬성 응
[뉴스로드]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사망자 유족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김태업 부장판사)는 당시 집회에서 사망한 김모씨의 아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3천1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2017년 3월 10일 김씨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도로 열린 집회에 참가했다.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파면' 결정이 나오자 흥분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버스를 탈취한 뒤
[뉴스로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도정근 서울대총학생회장이 최근 잇따라 열린 서울대 촛불집회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유 이사장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8일 서울대의 2차 촛불집회를 두고 "자유한국당의 손길이 뒤에서 어른거린다", "물 반, 고기 반이다. 순수하게 집회하러 나온 대학생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모이나 구경하러 온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많은 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도정근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29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재학생들은 학생증, 졸업생은 신
[뉴스로드] 29일 대법원전원합의체의 판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형량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대법원이 이 부회장 항소심에서 뇌물 관련해 무죄를 선고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받고 석방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삼성이 정유라 씨에게 제공한 말 3마리가 뇌물이라고 판단했고, 경영권 승계 현안이 있었다며 제삼자 뇌물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된다고 봤다.2심은 삼성이 최순실 씨의 딸 정
[뉴스로드]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후보자 가족 의혹과 관련, 검찰의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28일 오전 인천 남동구 공작기계 업체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 압수수색과 관련해 "언론은 취재시키면서 관계기관과는 전혀 협의를 하지 않는 전례 없는 행위가 벌어졌다. 이 점이 훨씬 더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고 검찰을 비판했다.이 대표는 "(당은) 사전에 몰랐는데 언론은 압수수색 과정을 취재했다고 한다. 오늘 현장 최고위가 끝나는대로 당으로 돌아가 긴급 대책을 세우겠다"라고
[뉴스로드] '가짜뉴스아웃'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오후 4시 29분 기준 '가짜뉴스아웃'은 네이버 검색어 12위, 다음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런 현상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 보도와 관련해 지지자들이 검색어 운동에 참여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조국 후보 지지자들은 27일 '조국힘내세요'라는 키워드를 실검 올리기에 나선 바 있다.한편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 일부를 출국금지 조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이 법무부장
[뉴스로드] 청와대는 28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그간 우리 정부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오늘 부로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정부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이어 “일본은 우리가 수출규제 조치를 안보문제인 지소미아와 연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초 안보문제와 수출규제 조
[뉴스로드] 서울대학교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규탄하는 집회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터널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자신을 K씨라고 밝힌 작성자는 대자보에서 “조 후보를 향해 외치는 정의는 과연 어떤 정의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보다 손쉽게’ 대학에 입학했고 장학금을 받았으며 의전원까지 다닌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우리의 분노를 두고 ‘청년 세대의 정의감’을 얘기하기에는, 우리가 못 본 체했으며 모른 체 해온, 최소한의 사회적 정의도 제대로 누려보지 못
[뉴스로드]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경제보복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정상혁 보은군수가 아베정권의 주장을 가감없이 전달해 논란이 되고 있다.정상혁 군수는 지난 26일 ‘주민소통을 위한 2019 이장단 워크숍’에서 “위안부 그거 한국만 한 것 아니다. 중국도 하고 필리핀도 하고 동남아에 다 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 무슨 배상 한 것이 없다. 한국엔 5억불 줬다. 한일 국교 정상화 때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일본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일본의 돈을 받아 구미공단, 울산, 포항 산업단지 만든 것 아니
[뉴스로드] 포장재가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의 4개 기준으로 등급화가 된다.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을 포장재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며, 포장재 재질의 등급평가와 표시가 의무화된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8월 2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2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업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와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환경부에 따르면
[뉴스로드]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가족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와 부산대·고려대 등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이 10억5천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사무실과 조 후보자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를 압수수색하고 조 후보자 딸 조모씨의 논문 작성과 입학, 장학금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국 후보 딸 조씨는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으나 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