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핵심 음향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차기 잠수함의 생존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차기 국산 잠수함의 국산화율은 80%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건조한 잠수함의 국산화율은 76.2%였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 관계자는 "최근 잠수함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높여주는 음향측심기, 음탐기 비컨(beacon),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 등 음향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5년간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잠수함 생존성을 높이는 핵심 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금융·통신업계 조사와 관련해 "혐의가 있다면 빨리 조사해서 불공정행위나 카르텔(담합)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조 부위원장은 "공정위가 조사나 사건 처리 기간이 늦다는 비판을 받는데, 조사를 신속히 하라는 취지로 조사와 정책 부서가 분리된 만큼 옛날보다 결과를 빨리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과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공정위는 현재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국고채 금리 입찰 담합 혐의, 대출금리·수수료 담합 혐의,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담합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조 부위원장은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첨단 방위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국방과학도시 추진에 나선다. 원주시는 "11일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방산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강수 시장 주관 하에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겸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훈 부시장, 이병철 경제국장, 김흥배 투자유치과장, 이상윤 국방협력관 이외 기업유치팀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원강수 시장은 “원주시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전통적
LG전자가 12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선포했다.LG전자는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비하드웨어(Non-HW),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재창조)함으로써 새로운 LG전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가 소비침체로 이어지는 불황을 겪고 있
노동계와 경영계의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이 나왔지만 여전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1만 1540원, 9720원을 제시했다.노사는 최초 요구안 1만 2210원-9620원에서 1차 수정안 1만 2130원-9650원, 2차 수정안 1만 2천원-9700원을 거쳐 이 같은 제3차 수정안을 냈다.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법정 심의 기한은 지난달 29일이었
고령층 취업자가 늘면서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 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만 3천명 증가했다.증가 폭은 4월과 5월에 비해 둔화했다.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 3천명 늘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1만 7천명 줄었다.취업자는 30대에서 7만명, 50대에서 7만 1천명 증가하고 40대에서 3만 4천명 감소했다.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에는 인구감소 영향을 같이 봐야 한다"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30년까지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에 대한 원료 생산 능력을 확대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원료별로 보면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천t·매출 13조6천억원, 고순도 니켈 24만t 확보·매출 3조8천억원,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7만t 생산 능력 확보·매출 2조2천억원, 양극재 100만t 체제 구축·매출 36조2천억원, 음극재 37만t 체제·매출 5조2천억원, 차세대소재 9천400t 등이 달성 목표다.
[날씨] 오늘 12일(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전남해안과 경남권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수도권과 충청권·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강원도와 남부지방에는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다.수도권과 충남권을 중심으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전북에도 오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상권(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30∼80㎜(많은
올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사(국토부 시공능력 기준)들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소비자 관심도 상승률에서는 롯데건설이 각각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올 상반기 동안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10곳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 증가율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분기 긍정률 81.26%, 부정률 3.23%로 순호감도에서 78%를 기록해 단연 돋보였다
하나은행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하나 파워온 스토어’ 프로그램으로 총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여름철 휴가를 장려하고, 내수시장 소비를 증진하기 위해 GS칼텍스와 공동으로 ‘여름철 휴가비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달 20일 신한은행은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With Concert’를 개최하기로 했다.■하나은행, ‘하나 파워온 스토어’ 통해 소상공인에 50억원 규모 상생 지원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물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보유한 기업의 관련 현황 공시가 의무화됐다.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관련 회계·공시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 관련 거래 유형별 회계처리 감독지침을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주석 공시를 의무화하도록 회계 기준서도 개정했다.앞으로 가상자산 개발·발행 회사는 해당 가상자산의 수량·특성과 이를 활용한 사업모형 등 일반정보를 포함해 가상자산의 매각 대가에 대한 수익 인식 등 회계정책과 그에 대한 회사의 판단까지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또 발행 후 자체 유보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보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포스코홀딩스는 11일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성장 목표를 총매출액 62조원 달성으로 잡았다.리튬
삼성전자가 국내 86개 중소·중견기업에게 특허 123건을 무상 이전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황수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김유석 삼성전자 부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50여개 기술 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기술 나눔에 참여해 현재까지 1082건의 특허를 588개 기업에 무료로 이전했다.산업부는 삼성전자가 이전한 특허의 수와 수혜기업 수 측면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이라고 설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총수 일가의 골프장·호텔을 부당 지원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낸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6-2행정부는 지난 5일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컨설팅 등 8개 계열사와 박현주 그룹 회장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미래에셋 측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공정위는 2020년 9월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합리적인 고려나 비교 없이 상당한 규모로 미래에셋컨설팅과 거래해 특수관계인에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켰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43억 91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대학교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교수)가 인천지역 37개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그림으로 배우는 인천 속 과학(힐링 편)’ 2,300부를 전달했다.이번 사업은 지역 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인천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숨겨진 과학원리를 알아보는‘그림으로 배우는 인천 속 과학(힐링 편)’ 컬러링북을 통해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시민이 과학문화를 향유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과학문화거점센터는 노인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37개 시설에 컬러링 2
노랑풍선(대표이사 김진국)은 글로벌 골프테크기업 AGL(에이지엘·대표이사 짐황)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북미 및 유럽 지역의 세계 100대 골프코스 예약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AGL은 호텔, 항공권 예약에 사용되던 GDS 시스템을 골프장 티타임 부킹에 연계할 수 있는 ‘타이거 GDS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전 세계 골프장을 비롯해 여행사, 금융사, 골프 부킹 플랫폼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노랑풍선은 이번 AGL과의 MOU체결을 통해 지난 4일, 해외 골프장 예약 서비스 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 이 페이
반포동을 중심으로 한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가 강남구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서울 집값 1위’ 왕좌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서초구가 강남3구에서도 독보적 1위를 지키는 데에는 반포동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리치고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서초구 내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상위 10개 단지 모두 반포동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 리버파크’ 등 잇따라 들어선 새 아파트들이 집값을 견인하는 모습이다.최근 반포동 일대에 ‘반포주공1단지(1490가구)’, ‘미도1차(1260가구)’ 등 대규모
이달 초순까지 수출이 작년 대비 14.8% 감소하며 올해 총 누적 무역적자가 28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 67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하고,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36.8% 줄면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철강제품 14.5%, 석유제품 51.3%, 무선통신
설문에 의하면 채권전문가 93%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봤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이달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11일 밝혔다.나머지 7%는 0.25%p 인상을 예상했다.금투협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해 한은의 목표치(2%)에 근접하면서 이달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체 응답자의 27%는 다음
에어캐나다의 장은석 한국 지사장이 7월 1일부로 새롭게 부임했다.장은석 지사장은 항공업계에서만 22년 이상 근무한 항공 세일즈 및 마케팅 전문가로 한국을 운항하는 주요 외국항공사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장 지사장은 에어캐나다에 합류하기 전 아메리칸항공의 한국지사장으로 6여 년간 한국 시장에 특화된 북미 및 중남미 마켓의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총괄했고, 아메리칸항공의 시드니 지사에서 호주 및 뉴질랜드 임시 지사장직을 맡아 글로벌 리더십의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그는 2001년 초 싱가포르항공에 입사해 13여 년간 화물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