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윤경은·전병조 KB증권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년간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해온 KB증권 또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전 두 대표는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17일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KB증권 성장과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겠다며 사임 취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증권 출신 윤 대표와 KB투자증권 출신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양사 합병으로 KB증권이 출범한 이래 공동 대표로서 회사를 진두지휘해왔다. 합병 당시에는 조만간 단독대표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뉴스로드] 우리은행은 13일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3년간 약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3년간 총 3000억원의‘혁신성장펀드’를 모펀드로 직접 조성하고, 하위펀드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펀드로 확대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3000억원 중 50% 이상을 출자하는 앵커투자자로 참여하고, 나머지는 내년초 설립되는 우리금융그룹 주도로 계열사 및 우량고객이 참여할 예정이다.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하며, 일부는 벤처캐피탈
[뉴스로드] 12일 금융감독원은 “13일부터 ‘파인’과 ‘내 계좌 한눈에’를 통해 금융 소비자의 신용카드 주요정보(보유개수, 결제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내역 등)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2018년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 226만개로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6개 수준”이며 “2018년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05.6조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고 밝혔다.이어 “신용카드는 국민 다수가 사용하고 사용의 편의성으로 이용금
[뉴스로드] 우리은행은 내년 1월 성공적인 지주사 설립을 위한 지주 임원 내정 및 은행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내정)이 지난해 은행장 취임시부터 강조해 온 인사원칙인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승진인사,▲전문성을 고려한 공정한 인사,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세대교체 원칙이 반영된 인사를 실시했다. 지주 초기 소규모 조직 출범을 감안하여 우선 최소 인원으로 지주 임원을 내정하고, 향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과거 지주회사 유경험자 및 업무 전
[뉴스로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혐의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2014년과 2015년 분식회계에 고의성이 있다고 최종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검찰 고발 등을 의결했다.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4년까지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처리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2015년 회계처리는 고의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봤다.이에 따라 삼성
[뉴스로드]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사업연도에 대한 정기 주주총회(2020년 3월 결산주총) 종결시까지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그동안 사외이사들만 참석한 사외이사 간담회를 수차례 열어,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문제를 비롯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논의를 거듭한 결과, 지주 설립 초기에는 현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직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주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
[뉴스로드] 삼성생명 이상묵 부사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감원장과 설전을 벌였다. 보험사 고위 임원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설전을 벌인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어서 눈길을 끌었다.이 부사장은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을 놓고 금감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즉시연금의 만기 환급금을 마련하려고 사업비 등 매월 일정 금액을 떼어 준비금으로 적립하는 상품 구조와 관련, 이를 가입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금감원의 입장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맞선 것.이상묵 부사장은 매월 연금 지급액과 환급금 등의 산출식을 약관에서 제시하지
[뉴스로드] 지난 3년간 보험사들이 수천억원대의 휴면보험금 중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 금액이 전체 14%에 불과하며, 특히 총 자산규모가 큰 대형 보험사들의 출연 비중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보험사들은 보험청구권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 중 일부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협약서 체결 1년 1회)하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입수한 ‘보험사 휴면보험금 대비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현황’에 따르면, 2015년~2017년까지 3년간 전체 보험사들이 출연한 휴면보험금은 2,662억원으로 이는 3년 평균 1
[뉴스로드] 국민은행 부정 채용과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은행 전·현직 직원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노미정 판사는 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위반으로 기소된 국민은행 인사팀장 오 모 씨와 전 부행장 이 모 씨, 인력지원부장이던 HR총괄 상무 권 모 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HR본부장 김 모 씨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재판에 넘겨진 국민은행에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노미정 판사는 “최근 청년
[뉴스로드] 14개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이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절세효과를 감안한 세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분석해도 연금저축상품을 다루는 전체 38개사의 54개 연금저축 상품 중 11개사, 14개 상품은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3.66%, 세후)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1년 판매를 개시한 연금저축 상품 중 1/4을 넘는 25.9%의 상품이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 아래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저수익 연금
[뉴스로드] 기술금융대출은 자본이 부족하지만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해당 기술력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 중소기업들의 대출 창구 확보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자칫 무분별한 대출로 인해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에까지 대출이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이태규의원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7월 기술금융대출 취급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6,609건에서 부실채권이 발생해 처리된 금액이 1조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부매각 된 채권이 5,053억원(1,245건)
[뉴스로드] KEB하나은행은 19일 “기업 손님의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체 거래 프로세스 변경에 따른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3단계 개편의 마지막 단계로써 손님은 새로운 뱅킹 서비스에 익숙해 질 때까지 기존 뱅킹도 현재처럼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운영체제 및 브라우저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1단계 개편과 My Hana 기능을 통해 일정관리 등 다양한 정보 확인을 가능하게 한 2단계 개편에 이은 3단계 개편의 핵심은 ‘손님의 이용 편의성 증
[뉴스로드] 농협이 소속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해주면서, 대출이자에 대한 페이백(payback)을 통해 0%대 특혜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임직원 주택구입자금 융자 및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소속 직원 주택구입자금 대출건에 대해 2.87%의 이자를 보전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실제 이율이 2016년 기준 0.13%, 2017년 기준 0.2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지난 2008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
[뉴스로드] 최근 3년간 금융감독원의 보험 관련 분쟁조정 신청건수 6만 4447건 중 인용결정을 받은 건수는 36건에 불과해 신청 건수 대비 0.05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분쟁조정 신청 후 한쪽이 소송을 제기하면 분쟁조정이 중단되는 현 제도 때문으로, 보험사의 무분별한 소송으로 고객의 분쟁조정이 무력화되고 있음을 반증한다.국회 정무위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보험 분쟁 신청 및 처리현황’ 자료를 보면, 2015년~2017년 3년간 금융감독원에 제기된 보험관련 분쟁조정은 생명보
[뉴스로드] 시중은행들이 금리인하권요구시 감면금리를 임의로 축소해 금리를 낮춰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KB국민, KEB하나, 신한,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2017년 금리인하요구권 산정결과 차주의 신용등급이 상승하였는데도 임의로 감면금리를 축소한 건수가 194건이었고, 차주들의 대출금액 총액은 1,348억원에 달했다.금리인하요구권은 신용상태의 변동이 있을 경우 금리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서, 은행여신거래기본약관에 정의돼 있는 금융소비자의 권리
[뉴스로드]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부업 이용자의 71%는 법정최고금리 이상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학영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부업 상위 20개사의 '18.6월 기준 금리구간대별 대출 현황에 따르면, 대부업 이용자 185만명 중 약 71%인 131만명이 법정 최고금리인 24% 이상의 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대출잔액은 6조2,122억원이다.또, 이용자의 15%인 29만명은 이전 법정 최고금리인 27.9% 이상의 금리를 부담하고 있으며 대출 잔액은 1조646억원에
[뉴스로드] 미래에셋대우가 야심차게 출발시킨 차세대전산 시스템이 첫날부터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8일 미래에셋대우는 차세대 시스템으로 개편한 미래에셋대우의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선보였다. 합병 후 전산장애가 잇따르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 것. 하지만 개통하자마자 잘 접속이 안되는 등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다. 접속이 되더라도 호가창이 뜨지 않는 등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현재 일부 서버의 접속지연으로 HTS 일부 고객의 주문이 어려운 상태다. 이용자분들에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뉴스로드] 보험설계사가 보험금 부당수령 등 금융사고로 인해 등록 취소 등 중징계를 받은 사례가 지난 5년간 30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금융감독원의 『보험사 보험설계사 등록 취소 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2018년 8월까지 보험설계사 등록이 취소된 건수는 총 93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15건, 2015년 32건, 2016년 22건, 2017년 14건, 2018년 8월까지 10건의 보험설계사 등록이 취소됐다. 보험설계사 등록 취소를
[뉴스로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최종 후보에 오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사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2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국민연금은 단순히 주식 보유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점에서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한 주 전 사장이 스튜어드십코드를 이행할 기금운용본부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주 전 사장은 2013년 한화투자증권 재직 시절 희망퇴직 등을 거쳐 7명을 정리해고했고 당시 해고 대상자
[뉴스로드] 지난 5년간 발생된 신용카드 부정사용이 약 19만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난․분실된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은 1일 "금융감독원이 분석한 지난 2013년~2017년 사이 ‘신용카드 부정사용 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2018년 들어 7개월 동안에만 신용카드 부정 사용 사례가 1만 3,95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설명했다.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4만7,362건, 2014년 4만4,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