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실물증권 없이 상장주식 및 채권 등의 발행, 유통, 권리행사가 이루어지는 '전자증권제도'가 16일부터 시행된다.금융위원회와 법무부, 예탁결제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조국 법무부 장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전자증권법을 대표발의한 이종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을 열었다.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것은 지난 2016년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소위 '전자증권법'이 제정된 후 3년 6개월만이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
[뉴스로드] 금융당국이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친지 사칭 보이스피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핵심 대응요령을 배포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인사나 가족 모임을 위장해 자금이체를 요구하거나 출처 불명의 앱, URL 주소를 링크해 클릭하도록 유도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택배·결제 문자메시지를 위장한 스미싱 문자, 광고성 번호(070)가 아닌 일반 지역번호(02 등), 휴대폰 번호(010), 공공기관 전화번호(112,119 등)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전
[뉴스로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파생결합펀드(DLF)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이 지탄의 대상이 된 것은 물론 금융감독원도 예외는 아니다. 금융감독원이 뒤늦게 조사에 나섰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투자자들은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과 자산운용사의 리스크 관리 소홀로 투자 원금을 다 날리게 됐다고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은행이 판매한 1255억 원어치(8월 7일 판매 잔액 기준)의 독일 금리
[뉴스로드] 지난달 외국인들이 투자한 국내 상장주식을 2.3조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투자한 국내 상장주식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343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가장 많은 7720억원을 매도했으며, 미국(7640억원), 룩셈부르크(327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주식을 순매수한 국가는 말레이시아(880억원)였으며 그 뒤는 버진아일랜드(770억원), 네덜란드
[뉴스로드] 금융위원회는 9일 올해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 중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21.1만개 사업자에 대해 우대수수료율을 소급 적용, 약 714억원의 카드수수료를을 환급하겠다고 발표했다.신규가맹점은 대부분 매출액 규모가 영세하지만, 매출액 정보가 없어 약 2.2%의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아왔다. 이에 금융위는 자영업자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되는 경우 수수료 차액을 환급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환급대상 가맹점은 상반기 폐업가맹점 5000개를 포함해 총 21만1000여개로, 신규가맹
[뉴스로드] 금융위원회가 주식 대량보유 보고제도, 일명 '5%룰'을 완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기업을 옥죄기 위한 것이 아닌,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5%룰은 투자자가 상장사 주식을 5% 이상 대량보유하거나, 이후 1% 이상 지분이 변동되는 경우 이를 5일 내에 보고 및 공시해야 한다는 자본시장법 상의 규정을 말한다. 현행 법에 따르면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보고 기한이 연장되고 약식보고도 가능하지만, 그 기준이 모호해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뉴스로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개인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출범하고 내년부터 전 금융권이 신용점수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신용정보회사(CB사)의 신용등급을 여신전략에 활용 중이다. 금융당국은 기존 신용등급제로 인해 금융사의 자체 신용위험 관리역량 성장이 정체되고 금융서비스가 획일화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용점수제로의 전환을 준비해왔다. 앞서 지난 1월부터 자체 신용위험평가 역량이 높은 5개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 신용점수제를 시범 적용해왔다. 내년부터는 보험,
[뉴스로드]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상품들의 올해 8월22일 기준 평균 수익률이 –49.5%에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중은행들이 해외 금리 하락 예상에도 금리 연계 DLF 상품을 수천억원이나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국내 금융사 해외 금리 연계 DLF 상품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금리가 일정 기준치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수익을 내는 DLF 상품을 출시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판매한 상품 수는 210개이며, 판매건수는 3,6
[뉴스로드] 최근 금감원이 DLS를 판매한 시중은행에 대해 합동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손실 보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26일부터 해외금리연계형 파생상품을 판매한 은행·증권·자산운용사에 대한 합동검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이와 별개로 이들 금융사와 투자자들의 분쟁조정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금감원에는 두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분쟁조정 신청이 60여건 접수된 상태다. 분쟁 조정에 앞서 금감원은 "8월 7일 기준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 판매잔
[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이 공인회계사(CPA) 시험 부정출제 의혹과 관련해 출제위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28일 지난 6월 실시된 공인회계사 2차 시험 부정출제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을 중심으로 회계감사 과목 문제 일부가 서울 소재 A대학 CPA 고시반 특강 및 모의고사 내용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금감원은 이후 법률·회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출제과정에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왔다. 조사결과 A대학 모의고사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
[뉴스로드]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주최하고 60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7~28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지(DDP)에서 진행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 등 6개 은행과 SGI서울보증이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우수면접자는 서류전형 합격(6개 은행) 또는 가산점(SGI서울보증)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채용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53개 금융기관은 채용·직무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뉴스로드]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조원 이상 감소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생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조1487억원) 보다 1조204억원(32.4%) 줄어든 2조12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보험영업손실은 11조82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확대된 반면 투자영업이익(12조3248억원)과 영업외이익(2조2564억원)은 각각 5.1%, 12.4% 감소했다. 금감원은 “저축성보험 만기 도래로 지급보험금이 증가하고 책임준비금전입액이 감소해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영업
[뉴스로드] 금융위원회가 25일 추석 연휴 이후 최저 연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서민형 안심대출의 금리는 연 1.85~2.2% 수준으로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최저 수준이다. 해당 금리는 향후 대횐시점의 국고채 금리수준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총 공급 규모는 약 20조원이다. 신청자격은 부부합산 소득 8500만원 이하의 1주택자(미혼시 본인 소득 기준)로 제한된다. 다만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및 2자녀 이상 가구는 합산소득 1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보유 주택이 시
[뉴스로드] 금융소비자원은 원금 손실로 논란이 된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펀드(DLS, DLF) 판매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을 검찰 고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금소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DLS사태로 7천억 이상의 투자자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도 금융당국의 늦장 조사로 인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들이 증거인멸, 은닉과 대책의 시간을 갖게 하고 있다"며 "지금 은행은 책임회피를 위한 뻔뻔한 자세를 보이는 것도 모자라 금융당국과 보이지 않는 유착 행위를 보이고 있다는 의혹까지 갖게 할 정도"라고 밝혔다.또한 금소
[뉴스로드]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글로벌 금융리스크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을 냉정하게 분석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은성수 후보자가 지난 1차 금융위 업무보고 등을 통해 파악한 핵심 이슈들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2∼19일 금융위 1차 업무 보고를 받은 은 후보자는 21일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가계 부채 관리 등 금융정책국 소관 현안을 추가 검토했다.은 후보자는 당면한 현안으로 금융시장의 안정을 제시했다. 이는 미중 무역 분쟁, 일본의 경제 보복 등으로 금융리스크가
[뉴스로드] 고용보험기금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의 위탁운용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에 총 584억원을 투자해, 원금 중 81.6%에 해당하는 476억원의 손실을 냈다.이 상품의 최고 기대수익률은 연 6%지만, 독일 국채 금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원금 전액을 잃을 수도 있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미국, 유럽의 금리 인상 흐름을 고려해 해당 상품에 투자했으나, 올해 미중 무역분
[뉴스로드] 국내 진출한 일본 은행 지점의 여신 규모는 약23조원으로 전월 대비 1조3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대기업과 제조업의 대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별 여신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6월말 현재, 여신규모는 총 1만 137건에 23조 3,514억원에 달했다.국내 진출 일본 4개 은행을 살펴보면, 미즈호 은행 10조 9,235억원(46.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MUFG(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7조 6,643억
[뉴스로드] 불완전판매 논란이 불거진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S, DLF)의 예상 손실률이 일부 상품의 경우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감원이 발표한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판매현황 및 대응방향’에 따르면 현재 금리가 만기 시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영미 CMS(이자율스와프) 금리 연계상품의 예상손실률은 56.2%,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연계상품의 예상손실률은 95.1%였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 판매잔액은 총 8224억원
[뉴스로드] 정태형 현대카드 부회장의 여동생이라고 주장하는 정모씨가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올린 청원이 화제다. 지난 18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서울PMC(옛 종로학원)에서 벌어지는 대주주(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갑질 경영을 막아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 글 작성자는 자신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여동생이라고 주장했다. 정 씨는 “정 부회장은 내 도장을 도용하는 등 위법과 편법으로 지분을 늘리는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아들이라는 이유로 종로학원 창업자인 아버지로부터 다수의
[뉴스로드] 금융위원회는 16일 미 국채 장단기 금리역전에 따른 국내 시장 영향 및 대응책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16일 오전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국채 장단기금리 역전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및 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손 부위원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미중 무역분쟁, 홍콩 시위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재점검하는 등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