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소속 노조를 탈퇴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SPC그룹이 강력 반발했다.SPC그룹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 저녁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SPC 그룹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SPC그룹은 "허 회장이 검찰로부터 출석을 요구받고 중요한 사업 일정 때문에 일주일 뒤로 늦춰달라고 요청했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면서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또한 "병
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황 대표는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동조합에는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고
SPC삼립의 주가가 성장동력 부재와 허영인 회장의 사법 리스크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연기금이 지난해 말부터 연일 순매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불안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허영인 회장은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등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고, 현재는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지난 23일 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유통 부문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베이커리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그치고, 푸드 수익성 하락세가 이어지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
SPC삼립 직원이 고용노동부의 감독을 받는 도중 당국의 서류를 몰래 촬영해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봉준)는 18일 SPC 그룹 계열사 직원 A씨를 방실침입과 방실수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3일 대전고용노동청의 감독을 받던 SPC삼립세종생산센터에서 감독관의 서류를 뒤져 감독계획서를 무단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계획서에는 SPC그룹 계열사에 대한 대전노동청의 감독 일정과 감독관 편성사항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SPC삼립 본사와 다른 SPC 계열사 등에 사진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김형주 부장검사)은 이날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서울 양재동 본사 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배임 등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황 대표가 수사관 A씨에게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수사 관련 정보를 얻어내려 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해 12월 허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황 대표의 뇌물공여 정황은 중
이해욱 DL그룹 회장과 허영인 SPC 회장이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재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두 사람은 노동자 사망사고를 막지 못한 데 고개를 숙였다.이해욱 회장은 지난 8월 부산 연제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DL이앤씨의 하청업제 소속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등의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허영인 회장은 지난해 10월 SPC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지고, 올해 8월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지는 등의 사고와
22일 경기도 평택의 SPL 제빵공장 출하장에서 20대 직원 A씨의 머리 위로 철제 컨베이어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평택경찰서와 SPC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30분께 공장 컨베이어 정기 점검 과정에서 컨베이어가 30㎝가량 아래로 내려앉으며 A씨를 가격했다.A씨는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사고 당시 안전모를 착용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SPC 관계자는 "해당 외주 업체 작업자의 빠른 회복을 빌며 회사 차원에서
해외출장 사유로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한 '허영인' SPC회장과 '이해욱'DL그룹회장이 산업재해 관련 국회 청문회에 출석 하게 되었다.10월27일 환경노동위원회는 SPC와 DL그룹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실시계획을 채택 의결했다.앞서 26일 허영인 회장과 이해욱 회장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둘 다 해외 출장 중이라며 불출석 사유를 제출했다.이에 환노위 야당 간사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외국 출장을 이유로 한 불출석은 모욕감과 분노를 느끼게 한다”며 “불출석을 위한 도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최근 50대 여성 근로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SPC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3시께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A씨가 빵 포장기계에서 작업 중 손가락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A씨는 기계 장치 조정을 위해 수동으로 작업하다가 기계에 장갑이 말려 들어가, 왼쪽 새끼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SPC 관계자는 "기계 장치의 기어를 조절하기 위해 작동 정지 상태에서 작업자가 수동으로 작업하던 중 새끼손가락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
지난해 10월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의 책임자 4명이 지난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이와 관련해 강동석 SPL 대표이사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지만, SPL의 모회사인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에는 안전보건 의무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그런데, 지난 4년간 SPC 공장에서 빵을 굽다 죽거나 다쳐 산재 승인을 받은 건수가 무려 759명에 이른다.이쯤되면 '목숨 바쳐 빵을 굽냐'는 질타를 받아도 할말이 없을 정도다.강동석 대표가 구속되고 허영인 회장은 1년전에
강동석 SPL 대표이사가 SPL 평택 제빵공장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김윤정 부장검사)는 강동석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25일 불구속기소했다.사고가 난 공장장 등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SPL 법인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됐다.강 대표는 지난 10월 평택 SPL 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확보의무, 안전조치의무, 업
지난해 근로자 사망 및 잇단 부상 사고가 발생한 SPC의 한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8일 또다시 근로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낮 12시 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근무 중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8일 50대 근로자가 또 다시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면서 전 생산 라인이 가동 중단됐다.SPC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공장 전 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했다"고 밝혔다.SPC는 지난해 10월 끼임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8일 뒤에는 똑같은 끼임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로 인해 허영인 회장의 공식 사과와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낮
SPC가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빵 가격을 내린다고 28일 밝혔다.식빵류와 크림빵, 바게트 등 대표 제품을 포함한 30개 품목이 대상이며, 평균 인하율은 5%다.파리바게뜨는 식빵, 바게트 등 제품 10종의 가격을 100~200원 내린다.'그대로토스트'가 3700원에서 3600원으로, '정통바게트'가 3900원에서 3700원으로, '달콤한꿀도넛'이 9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된다.SPC삼립도 식빵, 크림빵 등 제품 총 20종을 100~200원 인하한다.'숙식빵'이 2980원에서 2880원으로, '정통크림빵'이 1400원에서 1300
SPC가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한 모든 개선요구 사항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SPC는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근로감독과 관련해 각각 277건, 116건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산업안전과 관련해서는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등을 추가로 설치했고 위험요소를 제거했다고 밝혔다.근로감독과 관련해서도 제도 미숙지 등으로 오지급된 임금과 수당을 재확인해 지급을 완료했다고 알렸다.SPC는 오는 18일 안전경영위원회에서 조치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SPC 관
SPC그룹 계열사 사업장의 80% 이상이 산업안전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7일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SPC그룹 18개 계열사 58개 사업장을 기획 감독한 결과를 발표했다.기획 감독은 산업안전, 근로기준 분야로 나뉘어 이뤄졌다.산업안전 분야에서는 12개 계열사 52개 사업장 중 45개에서 277건의 법 위반이 적발됐다.이에 노동부는 과태료 6억여원을 부과하고 식품혼합기 40대 등 총 44대를 사용 중지 조치했다.26개 사업장 대표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법 위반 사항은 기본 안전조
SPC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를 당한 근로자는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SPC관계자는 "현장에 근로자 2명이 더 있었으며 인근 다른 작업자가 기계의 일시 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기계를 멈췄다"고 전했다.사고를 당한 근로자는 병원으로 옮겨서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SPC는 입장문을 내고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심려를 끼쳐 죄
21일 SPC 허영인 회장이 SPL 평택 제빵공장 직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SPC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회장은 "사고가 발생한 SPL뿐 아니라 저와 저희 회사 구성원 모두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이어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사고 다음날 사고 장소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
17일 SPC는 지난 15일 계열사 'SPL'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여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허영인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허회장은 "계열사 생산현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허회장은 "회사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언급했다.SPC그룹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
지난 15일 SPC그룹 계열사인 SPL 평택공장에서 여성근로자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는 사고직후 작업현장에 대해 작업중단 명령을 내린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해당 공장은 사고 다음 날 바로 기계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동료 직원들은 바로 다음 날부터 사고가 발생한 배합기 옆에서 작업을 재개해야 했다.동료 직원들은 "사람이 죽은 현장에서 작업을 한다는게 너무한 처사 같다" 라며 불만을 토로 했다.고용노동부가 9대의 소스 혼합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