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시행 위례지구 분양원가 비교했더니 LH 택지비가 평당 700만원 더 비싸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이 위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격이 평당 약 700만원 차이났고, 이는 택지비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SH가 26일 공개한 위례신도시 A1-12BL(위례포레샤인 15단지)의 분양원가와 LH의 추정 분양원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LH가 분양한 아파트는 평당 건축비 211만원, 평당 택지비 357만원, 평당 분양가 573만원이었고, SH 아파트는 평당 건축비 202만원, 택지비 234만원 분양가 436만원으로 나타났다.
평당 건축비는 9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평당 택지비는 123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이는 137만원의 평당 분양가 차이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위례신도시는 SH와 LH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성남시·하남시의 경계에 있으며, A1-12BL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일원에 위치해 지하철 5호선 이용이 가능하고, 향후 트램이 준공되면 교통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수 있다.
이 단지는 총 394세대로, 단지 인근에 학교가 있고, 남동 측에는 스타필드와 이마트 등 대형 쇼핑몰도 위치해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당 건축원가는 약 240만원(평당 800만)으로 서울지역 25평(전용 59㎡) 아파트의 건축원가는 2억원대"라며 "SH공사는 3억원대 건물만분양을 꾸준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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