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곡 16단지 토지임대부건물분양아파트 54대1
- 위례 A1-14 이익공유형 105대1 기록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공공분양하는 토지임대부건물분양아파트와 이익공유형아파트가 일반공급 사전예약에서 또 다시 평균 8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주목된다.
미분양이 속출하며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SH의 공공분양아파트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보이는 것은 입지조건이 뛰어난 것과 함께 SH공사의 투명하고 지속적인 분양원가공개와, '백년주택'의 고품질에 대한 서울시민의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H공사 관계자는 "윤석열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시범사업인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 분양주택의 일반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총 126세대(전체 606세대) 모집에 1만339명이 신청해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마곡지구는 273세대 중 일반공급 57세대 모집에 3072명이 신청해 평균 54대1, 위례지구는 333세대 중 일반공급 69세대 모집에 무려 7267명이 신청해 평균 105대1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은 위례지구 A1-14블록 59㎡형으로, 34세대 모집에 5432명이 몰려 1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외부 인증시스템 오류(신용평가사 KCB 전산장애)로 인해 일부 접수에 오류가 발생했던 특별공급은 19일 10~14시(현장접수처 미운영)까지 추가 접수 를 진행한다. 추가 접수 유형은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다.
마곡지구 특공은 전체 273세대 중 216세대, 위례지구 특공은 전체 333세대 중 264세대가 대상이다.
SH공사는 오는 31일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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