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앤에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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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엘앤에프 주가는 전일대비 1만1200원(+5.90%) 상승한 2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692,714주이다. 

엘앤에프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전년 대비 224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4% 증가한 4조6000억원이다.

엘앤에프는 “영업이익 악화 주요 원인은 리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실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라며 “제품 평가손실 900억원, 원재료 평가손실 1603억원로 총 2503억원의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탄산리튬이 연초 대비 약 80% 가격이 급락해 손익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리튬 시세 변동에 따른 영향이 없었을 경우 지난해 예상 영업이익은 약 2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영향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엘앤에프는 리튬 시세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영향을 최단기로 끝내기 위해 원재료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구매량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소식에도 엘앤에프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이차전지 관련주' 중 하나인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스마트기기, ESS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중국에 위치한 무석광미래신재료유한공사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뉴스로드] 김광훈 kkh777@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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