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동생 조모씨가 검찰의 두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배임 등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신 부장판사는 "영장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경과와 추가된 범죄혐의 등을 종합하면 구속 사유의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조씨가 구속된 결정적 사유는 검찰이 추가로 적용한 강제집행면탈 혐의가 가장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6시간 가량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조씨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권 강제
[뉴스로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회의원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 개혁안을 제안했다.심 대표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과감한 국회개혁이 시급하다"며 "국회의원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제한하고 의원실 보좌진 수를 현행 9명에서 5명으로 줄이고 대신 국회 내에 보좌인력풀제를 도입하자"라고 주장했다.심 대표는 또 "셀프 세비 인상, 셀프 외유성 출장, 제 식구 감싸기를 금지하는 '셀프 금지 3법'을 통과시키고 이해충돌방지 조항을 도입해 공직자윤리법을
[뉴스로드] 증권선물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매일방송(MBN) 등 3개사에 대해 검찰고발,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과징금 7000만원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외부감사인 위드회계법인에는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100%, MBN에 대한 감사업무 5년 제한 등을 조치했다. 증선위는 담당 회계사 2명에게도 MBN 감사 업무제한 5년,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 업무제한 1년, 20시간 직무연수, 검찰 고발 조치 등을 의결했다.증선위에 따르면, MBN은 지난 2011년 4월 종합편성채널 출범을 앞두고 최소 자본금 3000억
[뉴스로드] 현직 검사가 논란이 된 '조국 내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의 주장을 반박하는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앞서 유시민 작가는 29일 알릴레오 방송에서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명 단계에서부터 내사를 진행했다"며 "윤석렬 검찰총장이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사모펀드 쪽을 좀 아는데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검찰정은 "근거 없는 추측으로 공직자의 정당한 공무수행을 비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그로부터
[뉴스로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유력인사의 가족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여러 증거를 고려할 때 피고인이 부정 채용을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이 전 회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전무)에게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김기택 전 KT인사담당 상무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각각
[뉴스로드] 검찰이 '타다' 운행을 불법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규제 일변도"라며 쓴소리를 했다. 박 장관은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일평화시장 특별판매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은 법이 기술 발달로 앞서가는 제도와 시스템을 쫓아가지 못해서 빚어졌다”며 "(검찰의 타다 기소는) 붉은 깃발법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붉은 깃발법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절인 1865년 자동차의 등장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마차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정식 명칭은 ‘The Loc
[뉴스로드]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 위해 성역 없는 취재를 지향하는 심층 탐사 보도 프로그램. 이는 PD수첩을 상징적으로 설명하는 표현이다. 피디(PD)수첩은 1215회 검사 범죄 1부-스폰서 검사와 재벌변호사에 이어 1216회로 검사와 금융재벌’ 편을 29일 오후 11시 5분 방송한다. 이에 앞서 검사 출신 변호사 A씨는 법원에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A씨는 가처분 신청 이유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제보자의 진술에 의존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방송할 예정이므로 방송을 금지해달라. 이
[뉴스로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다. 한국당은 제외한 여야 4당은 나 원내대표의 연설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여야 5당 중에서 한국당과 정치적 색채가 가장 비슷한 바른미래당도 유감을 표명했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나 원내대표의 연설은 '여당탓'으로 일관할 뿐만 아니라 무엇이 '야당리스크'인지 실체를 보여줬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없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증오와 저주로 가득 찬 연설이었다"라고 비판했
[뉴스로드]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한국맥도날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29일 서울 중구 맥도날드 서울시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도날드가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계속 판매하고 있다. 정신 못 차린 맥도날드는 퇴출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햄버거병 피해아동의 어머니인 최은주씨도 참석했다. 최씨는 "3년 전 맥도날드 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햄버거병)을 진단받은 피해자에게 사과는커녕 여전히 언더쿡 현상(기계 오작동으로 덜 익는 현상)을 방치하고 있다"며 맥도날드를 규탄했다.정치하
[뉴스로드] 검찰이 차량호출 서비스사업 '타다'를 불법으로 결론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28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자회사인 VCNC 박재욱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고 쏘카와 VCNC 법인도 재판에 회부했다. 앞서 서울개인택시조합 등은 지난 2월 '타다'가 불법 택시영업이라며 이 대표와 박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 승객을 정부 허가 없이 유상으로 연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승합차
[뉴스로드] 경찰청이 최근 6년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받은 개선 권고 수는 128건으로 정부부처 중 가장 많은 권고를 받았다. 법무부는 성전환 수용자에 대한 불리한 대우 등을 포함해 93건의 개선 권고를 받았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8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가 검찰청·국방부·법무부 등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권고한 개선사항은 총 479건으로 나타났다. 부처가 수용한 경우는 전체의 89.3%인 366건, 일부 수용한 경우는 26건, 불수용한 경우는 18년, (2019
[뉴스로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수사를 두고 군인권센터와 검찰이 3일째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소장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전날 검찰이 내놓은 입장문을 반박했다.앞서 군인권센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검은 23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2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기
[뉴스로드] "고소장 위조 검사 봐주기인가. 그게 아니라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할 이유가 있나"한 경찰 간부의 말이다. 앞서 경찰은 부산지검 고소장 위조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모두 기각했다. 그러자 이 사건을 고발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4월 임 부장검사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 김주현 전 대검 차장, 황철규 당시 부산고검장, 조기룡 당시 청주지검 차장 등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김수남 전 총장 등이
[뉴스로드] 대마 밀반입 혐의로 구속 기소된 CJ그룹 4세 이선호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24일 선고공판을 갖고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이씨에게 2만7천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일반 마약 사범과 달리 이씨에게 보호관찰이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지는 않았다.재판부는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에 대해 "피고인가 다른 범죄 전력이 없고 밀반입한 대마는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았으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군인권센터와 검찰이 '기무사계엄령 문건' 수사와 관련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계엄문건 수사에 윤석열 당시 중앙지검장이 관여했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대검찰청은 23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 합동수사단(합수단)은 별개의 독립수사단으로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 자료를 냈다. 그러자 군인권 센터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수사 최종 책임자가 윤 총장이었으며, 계엄문건 사건의 불기소이유 통지서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직인이 찍혀
[뉴스로드] 이탄희 변호사가 '검찰 내 전관예우'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대검찰청이 반박하고 나섰다. 이탄희 변호사는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어 발언에 무게가 실렸다.대검찰청은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 변호사를 향해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반박했다. 대검은 "사건의 적정한 처리를 위해 검사의 전담, 전문성, 역량, 사건부담, 배당 형평, 난이도, 수사지휘 경찰관서, 기존사건과의 관련성, 검사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하고 있다"며 "만약 이 위원 주장대로 '전화 한 통화로 구속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재정이 앞장서고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에는 더 활력있는 경제를 위한 '혁신',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한 '포용', 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공정', 더 밝은 미래
[뉴스로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17년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과정에 연루된 정황이 있다고 폭로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22일 오전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령의 '계'자도 못 들었다.보고된 바 전혀 없었고 모두 거짓이다. 금일 중 고소나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당시 세 차례 NSC에 참석한데 대해서는 "참석할 일이 있으면 참석한다. 그런데 계엄령 문건 같은 것은 본 일도 없고 들은 일도 없다. 가짜뉴스가 아니라 완전한
[뉴스로드]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공소 시효를 배제하는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전망은 불투명하다. 법조계에서 "위헌 소지가 커 실제로 제정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다 특별법 요건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3명은 지난 달 화성연쇄살인사건 공소 시효 폐지 특별법을 발의했다. 국민적 공분을 야기한 화성사건의 범인이 밝혀진 이상 사회정의 실현 차원에서 처벌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지난 2006년 4월 2일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2015년 국회를 통과한
[뉴스로드] 2017년 황교안 국무총리가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군인권센터는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제보를 통해 2018년 7월 6일 언론에 공개했던 기무사 계엄령 문건인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 방안‘의 원본인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을 입수했다”라고 밝혔다.센터는 “기무사는 문건에서 계엄 선포 필요성을 다루는 부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중심으로 정부부처 내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고 적시했다. 이는 기존에 공개된 문건에는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