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제조업체 엘앤에프가 일본 화학회사 미쓰비시케미컬 그룹과 전기차용 음극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차세대 음극재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미쓰비시케미컬 그룹은 전해액과 음극재 주요 제조업체로, 독자 개발한 음극재 기술이 짧은 충·방전 수명이라는 단점을 극복했다는 특징이 있다.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다각화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구상이다.또한 북미 시장의 음극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쓰비시케미컬의 차세대 음극재 기술을 활용해 국산화율을 끌어올린다는 계
국제항공 회복이 90%가량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발표한 4월 국제항공 현황에 따르면 4월 총 항공교통량은 전년 4월 대비 45.8%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5%를 기록했다.트래픽 또한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했으며 모든 시장이 건전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성장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회복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제 RPK는 2019년 4월 수준의 83.6%에 도달했다.IATA는 “4월은 올해 1분기에 보였던 강력한 트래픽 추세를 이어갔다”면서 “대부분의 O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3조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전년의 125% 수준인 1조 6875억원 증가한 수치다.사회적 가치는 환경 성과, 경제 간접 기여 성과, 사회 성과로 나눠 측정된다.우선 자원 소비, 환경 오염 등과 관련한 환경 성과는 전년과 비교해 11% 증가한 8519억원으로 집계됐다.SK이노베이션 측은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2018년 사회적 가치 측정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탄소 배출량도 2019년 탄소배출 기준점
세계 10대 자동차회사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7년간 북미에 전기자동차와 관련해 총 20조엔(약 19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다.[뉴스로드] 뉴스로드 newsroad01@newsroad.co.kr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이하 LVCC)는 지난 20일 약 600억 달러(한화 약 80조 원) 규모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컨벤션 센터 사우스홀의 전반적인 시설점검과 함께 ▲웨스트홀과의 통일된 외관디자인 ▲윈(WYNN) 호텔까지 베이거스 루프 스테이션의 확장 ▲키오스크 및 길 찾기 등 컨벤션 센터 내 디스플레이 설치 ▲행사 참가자 등의 접근성 향상 등을 목표로 2025년까지 진행된다.LVCC는 이미 지난 2021년 웨스트홀의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완공한 바 있다. 예정된 컨벤션 행사들은 모두 웨스트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부담되는 상황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과의 대담에서 올해 포스코가 직면한 리스크와 관련해 두 가지 문제를 언급했다.최정우 회장은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하고 핵심 사업의 균형 성장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하는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장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며 "운전자본에 투입되는 비용을 최소화해 현금을 중시하는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철강 사업은 매출 절반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최대 1조 2400억원 규모의 장기 재무적 투자를 유치했다.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과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될 예정으로, MBK컨소시엄이 8억 달러를 한도로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MBK컨소시엄에는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 4400만 달러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SK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26억원, EBITDA 201억원, 영업손실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1일 밝혔다. 넷마블은 올 1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이전 분기 대비 12.3% 각각 감소했고,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56%, 전 분기 대비 43.7% 줄어든 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82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458억원이다.특히 전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관련 비용의 미발생 효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해외 매출은 50
아웃도어 액티비티 종주국 캐나다에서 K-아웃도어를 즐기러 한국을 방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캐나다 사이클링 동호회 ‘티디에이 글로벌 사이클링(TDA Global Cycling, 이하 TDA)’ 회원 72명의 방한을 유치해 K-아웃도어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12일, 6일부터 15일, 총 2차례에 걸쳐 한국을 찾아 자전거로 서울, 여주, 안동, 경주, 부산 등으로 이동하며 주로 전국의 강과 호수 주변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해 한국을 여행하고 있다. K-아웃도어 관광의 매력을 북미 지역에
LS전선이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의 2조원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수주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대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으로, LS전선은 역대 참여한 송전망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8일 밝혔다.LS전선과 벨기에 건설업체 얀두넬, 데니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오는 2026년부터 525kV급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테네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앞두고 주요 전선업체에 입찰 참여 조건으로 1년간의 장기신뢰성 시험을 요구했고, LS전선은 지난해 10월 이를
SK온이 웨스트워터 리소스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SK온은 웨스트워터와 자사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협업 기간 3년 간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하고 함께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개발 성공 후 SK온은 웨스트워터에서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인 웨스트워터는 설립 초기 우라늄 관련 사업을 했으나 2018년 흑연 업체를 인수하고 배터리용 음극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미국 방문 기간 중 앨라배마 현지법인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방산기업 최고경영자로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한국 초청을 제안하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기선 사장이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공장,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 위치한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일렉트릭 법인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정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북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강구영)은 지난 2019년 10차 심포지엄 이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간 중단했었던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재개하고, 향후 글로벌 협력사들과 함께 최대 1300대로 추정되는 미국 고등훈련기와 경전투기 시장 공략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공군과 해군의 훈련기 및 전술입문기 최대 500대 규모의 미국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다.만일 T-50이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해외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 시장에서 50% 이상, 최대 1300대 규모의 수주가 예
삼성SDI가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삼성SDI는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합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양사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합작법인은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될 전망이다.설립 위치와 인력 규모는 미정이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GM과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장기적·전략적 협력의 첫발
현대차그룹과 SK온이 북미 합작법인(JV)을 설립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에 나선다지난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는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어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SK온의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도 조회 공시를 통해 1조 9500억원의 출자를 발표했다.현대차그룹과 SK온의 투자 총액은 6조 5천억원 규모로, 이중 절반은 합작법인 차입으로 조달한다.나머지 3조 2500억원의 절반인 1조 6200억원씩 부담하기로 했는데, SK온은 예비비 20%를 포함해 1조
지난 2021년 5월 LG와 계열 분리한지 2년 만에 LX그룹이 대기업으로 지정됐다.LX그룹은 지난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구본준 LX그룹 회장이 기업집단 LX의 동일인(총수)로 지정됐다.앞서 구 회장은 LG가의 전통에 따라 형인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하고 조카인 구광모 회장이 그룹 회장에 오르자 5개 회사를 중심으로 독립했다.LX그룹은 계열 분리 당시 지주사인 LX홀딩스를 주축으로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이 입법 초기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디지타임스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정부가 IRA와 반도체법을 통과시킨 이후 미국 내 반도체·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00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특히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4건에서 지난해 8월 이후 31건으로 약 8배 늘었고, 입법 이후 발표된 투자 계획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 종료와 함께 급격히 하락하던 해상운임이 반등하면서 국제 경기전망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해상운임 주요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해 1월7일 5109.6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급락을 거듭하며 지난달 10일에는 906.55까지 밀리면서 9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3주 연속 두자리수의 반등을 거듭하면서 지난 14일에는 1033.6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20일 기록했던 1031.32보다도 높은 수치로 바닥을 확인했다는 해운업계에서는 바닥을 다졌다는 얘기도 나
미국 정부가 오는 2032년까지 자국 판매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긍정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다.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승용차 및 소형트럭 탄소 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는 2027~2032년 판매 차량의 배출가스 한도를 제한해 2032년까지 전체 차량의 3분의 2를 전기차로 채우도록 하는 내용이다.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은 5.8%, 현대차와 기아를 합산한 지난해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3.9%다.67%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미국에서의 공장 건설이 대거 늘어났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구조사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제조업 관련 건설 지출이 1080억 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 보도했다.UBS의 크리스 스나이더 산업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로 제조업체들이 해외에 있는 공장에 대해 재고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생산 능력이 2015년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특히 IRA와 반도체법의 영향으로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