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말 기준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과 대출잔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7%에 육박했다.금융감독원은 22일 작년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 6000억원으로 작년 9월 말(134조 3000억원) 대비 1조 4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1.19%) 대비 1.51%p 급등한 것이다. 금융당국이 부실 PF
아이폰 판매업체 애플이 미국 정부로부터 반(反)독점 소송을 당했다.현지시간 21일 미 법무부는 16개 주(州)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아이폰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약 4천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의 1년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5년간의 조사 끝에 제기한 이번 소송을 아이폰을 중심으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자체 기기를 통해 구축해 온 '애플 생태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생태계에서만 앱을 허용하고, 타사 기기와 호환은 제한해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 솜 45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 실태 조사 결과 발표했다. 화장 솜의 위생·안전 관리가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6개 제품에서 세균·진균(곰팡이) 등이 검출됐다. 검출된 세균 수는 g당 50∼2천200CFU, 진균은 g당 50∼300CFU 수준이었다.이 가운데 2개 제품에서는 위생용품 관리법상 일회용 면봉 기준(세균·진균 수 300CFU/g) 이상의 세균이 나왔다.'멸균 처리', '살균 처리' 등으로 위생 우려가 없음을 강조한 제품에서도 진균이 검출된 것으
국내 경제 6단체는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2022년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두고 결사 자유를 보장하라는 권고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공동 성명을 내고 "경제계는 권고안의 일부 내용이 당시 우리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 조치가 결사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오인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ILO는 앞서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과 관련해 진정한 사건에 대한 결사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강원도 삼척시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골드시티’가 정부가 적극 관심을 보이며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21일 SH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앞서 지난 15일 지자체 간 관할지역을 넘어서는 협력을 뒷받침하고 지방공기업이 타 지자체 관할구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행안부는 ‘공공협약제도’를 도입해 지자체간 관할구역을 넘어 협력하는 경우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지자체
고기능 방열솔루션 선도업체인 ㈜티엔에이치텍이 '2024 대한민국 고기능소재위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3월 20(수)부터 22(금)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고기능소재위크'에 참가하여, 기존 방열 솔루션의 문제점인 고사양 기기에 대응 초박판 방열 챔버, 이종재질 무바인더 접합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방열 시트 및 접촉 20kv 대응 가능한 고성능 ESD 방어소재인 하이솔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엔에이치텍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오폐수 및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90%
이르면 다음달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지고, 주류 도매업자가 '무알코올' 맥주를 식당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20일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의 범위를 규정하면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명시했다술을 병째로 파는 것 외에도 잔에 나눠 담아 '잔술'로 파는 것을 허용한다는 의미다.이외에도 주류를 냉각하거나 가열해 판매하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지난해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삼성전자반도체 부문이 향후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반도체 솔루션 '마하1'을 개발 중인 사실도 공개했다.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주주총회에서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2024년은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로, 본격 회복을 알리는 '재도약'과 DS의 '미래 반세기를 개막하는 성장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크루스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지난 2월 28일 로마에서 초대형 최신 선박인 ‘썬 프린세스(Sun Princess)號를 선보인 가운데 10일간의 지중해 크루즈를 시작으로 첫 시즌에 나선다. 17만7882t 규모의 대형 선박인 썬 프린세스 호에는 승객 4300명, 승무원 1600명이 승선할 수 있고, 총 21층 규모에 객실 2150개를 갖추고 있다.존 파젯 프린세스 크루즈 사장은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썬 프린세스 호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장인정신이 결합된 가장 완벽한 선박”라고 소개했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를 출시했다. 지난해 인터파크트리플은 대한민국 관광대국 육성을 위해 ‘인바운드 5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공연과 여행을 접목한 Play&Stay 상품을 선보이는 등 한국 방문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접목해 한국 여행에 최적화된 신규 플랫폼을 공개한다. 900만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트리플의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노하우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등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20일 공개한 자료에 다르면, 지난 1월 전국의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1146건이었다. 이 중 전세 거래는 9268건, 월세 거래는 1만1878건으로 나타났다.월세 비중이 56.2%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년 1월의 월세 거래 비중을 보면 2021년
지난해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가 1000명을 넘어섰다.20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 중 공정자산 기준 상위 50개 그룹 계열사들의 사외이사는 중복을 포함해 총 1218명으로 집계됐다.2개 회사에서 사외이사를 맡은 이들은 86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대학 총장, 교수 등 학계 출신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많은 것은 관료 출신이었다. 장·차관 출신도 14명으로 조사됐다. 법조인 출신은 13명으로 집계됐다.사외이사 겸직자 성별은 남성이 79.1%(68명)로 여성을 크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이다. 일본은행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0.1%로 올렸다. 그동안 일본은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결정으로 마이너스금리 정책에서 8년만에 벗어났다.아울러 대규모 금융완화를 위해 추진해 왔던 수익률곡선 제어(YCC)를 폐지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신규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이번에 YCC 정책을 폐지하면서 1%로 정했던 장기금리 변동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 둘째 날인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또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qualifying)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
(주)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 의 선착순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총 2만5천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자리에 들어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24 SOL뱅크 KBO 리그 개막을 맞아 야구 응원의 재미와 우대금리 혜택을 결합시킨 ‘2024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2024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신한은행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의 대표 상품으로, 10개 구단 중 응원 구단을 선택해 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하는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는 최고 연 1.7%p로 최고 연 4.2% 금리를 제공한다.우대금리는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p(한국시리즈 우승시 1.0%p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단독으로 인천-상하이 노선에 재취항한다.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4월 19일부터 주 3회(수, 금, 일)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하고, 7월 1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해 푸동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11시 30분에 도착하고, 푸동공항에서 다음날 현지시각 오전 12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3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이스타항공은 이번 상하이 노선 취항으로 운항 재개 이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자 14번째 노선을 확보하게
인공지능(AI)아트를 활용한 기독문화발전을 위해 출범한 한국기독AI작가협회(KCA)가 국제미술품거래소 아트불(ARTBULL) 청담 갤러리와 (사)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후원하에 오는 23일(토)까지 아트불 청담 갤러리 및 가상갤러리에서 AI ART 작가 특별전 [미인전]을 개최한다.AI ART [미인전]은 일반적인 AI ART 전시회의 모니터를 통한 전자적 전시가 아닌 생성형 AI 툴을 이용한 그림에 각 작가가 직접 후작업을 더하여 디지털+피지컬을 결합한 피지털 작품들로 파인아트를 전시하는 아트불 청담 갤러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고기능소재위크가 200개사 34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배터리·반도체·전장 산업의 안전성, 고효율, 고내열 등을 위한 신소재를 주제로 코팅, 표면처리기술, 소재, 안전 솔루션 등이 전시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배터리 반도체 전장 산업 미래를 선점할 핵심 기술 동향과 개발 방향성을 담은 ‘제1회 초격차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한다. 배터리〮반도체〮전장산업 초격차화를 위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현대모비스, 한화시스템, 원익머티리얼즈, Mitsui Chemicals in
애플(apple)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자사 기기에 탑재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는 18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곧 출시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자체 AI 모델을 탑재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위해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애플은 구글과 계약조건이나 서비스 이름 등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오픈AI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구글과의 거래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오랜 기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구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