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회 국가지식정보위원회를 23일 개최하고, 디지털집현전 구축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정부기관 11곳 관계자도 참석했다.디지털집현전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국가 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구축 중인 국가 지식정보 플랫폼이다.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논문과 강좌, 기타 학습자료를 한 데 모아 제공하는 역할이다.집현전은 조선시대 국가 지식정보의 산실이다. 이러한 역사적 의의를 계승해, 현대 국가 지식정보를 망라한다는 취지
[뉴스로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 대부분은 서비스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인 나타났다. 이처럼 민간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공공데이터를 구축하는 인력의 고용 불안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공공데이터란 공공기관이 민간에 개방한 데이터를 일컫는다. 개인이나 기업은 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고, 영리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업들, 공공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매출 증대행정안전부는 2021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이며, 공공데이터 활
[뉴스로드] 최근 막을 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의 ‘디지털위안화’가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올림픽은 중국이 외국인에게 디지털위안화를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인 자리였다.디지털위안화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다. 2020년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는 베이징시 등 주요 도시 12곳에서 시행 중이다. 2022동계올림픽에서는 현금·비자카드와 함께 공식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사용방법은 앱과 카드로 나뉜다. 앱은 은행계좌와 연결해 사전에 충전하고, 결제 시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계좌가 없는 외국인의 경
[뉴스로드] AI가 실시간전략게임·액션게임 등에 이어 레이싱게임에서도 인간을 넘어섰다. 빅테크들이 이처럼 인간과 AI가 겨루게 하는 까닭은 게임의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도 있지만, 주된 목적은 ‘딥러닝’과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에 있다.일본 소니AI는 이달 10일 게임AI ‘그란 투리스모 소피(이하 소피)’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그란 투리스모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산하 폴리포니디지털이 개발한 레이싱게임 프랜차이즈다.총 4가지 버전의 소피는 PS4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서 인간 게이머 4명과 맞붙었다. 모든 소피
[뉴스로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금융·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민 대다수는 마이데이터가 편익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마이데이터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거쳐, 지난 1월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데이터는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들을 일컫는다.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혹은 ‘데이터 이동권’으로 불리는 권리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도입 논의가 활발해졌다. 서비스 근거는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
[뉴스로드] 구글이 애플에 이어 자사 운영체제에서 실행되는 앱의 사용기록 추적 기능을 제한하기로 했다. 해당 정책이 시행될 경우 마케터들은 맞춤형 광고 설계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어, 일각에서는 전세계 디지털광고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을 제기한다.미국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개편한다고 16일(현지 시간)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골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앱 이용자의 개인 식별자를 보다 안전하게 변경한다는 것이다. 식별자란 이용자에게 부여하는 정보로, 앱 이용기록을 추적하고 수집하는 데
[뉴스로드] 개인 의견이 국민적 어젠다로 발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등 네티즌 커뮤니티의 결실이다. 다만 국민청원은 20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해, 공론화되지 못한 안건은 공중으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이런 한계를 벗어나 화제성이 부족한 의견에도 힘을 실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6년 3월 개설한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이다. 이곳에 게재되는 의견은 반응이 저조하더라도 당국이 모니터링하며 정책에 반영하기도 한다. 는 우리 사회의 공공선 확장 차원에서 관련 사
[뉴스로드] 메타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경시한 과오로 후폭풍을 겪고 있다. 메타는 회원 얼굴인식 정보를 무단수집해 한국에서 제재를 받은 데 이어, 미국에서도 같은 혐의로 법적 공방을 치르게 됐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14일(현지 시간) 메타가 텍사스주로부터 피소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회원들의 얼굴인식 정보를 무단수집한 혐의다.앞서 메타는 페이스북에서 10억 장에 달하는 전세계 회원 사진을 동의 없이 수집했다. 사진들은 회원들의 얼굴이 나온 다른 사진이나 동영상을 찾아주는 서비스 개발에 활용했다. 사진
[뉴스로드]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교육 서비스다. 온라인 교육은 상시 제공하며, 오프라인의 경우 개설 시기가 정해져 있다. 올해 오프라인 교육은 3월부터 열린다.정부가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추진한 까닭은 최근 사회 곳곳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전환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계산은 키오스크, 출입명부는 방역패스로 바뀌고 있는데 고령층과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들은 변화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NIA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인 대비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은 53.7%에
[뉴스로드] AI학습용데이터는 연구 및 학습 용도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를 제공하는 AI허브는 매년 고성장하며 연구자와 기업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AI학습용데이터, ‘대학교’서 가장 많이 내려받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AI학습용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AI허브 성과 및 활용기업 사례를 소개한 보고서다.AI허브는 공공사업으로 구축한 AI학습용데이터들을 개방하는 플랫폼이다. AI학습용데이터란 사물인식·안면인식·챗봇·번역 등 AI기술 개발에 활용하는 자료다. 개인이
[뉴스로드] 최근 무료 서체를 상업적 이용하면서 소송을 당하는 디자이너들이 늘고 있다. 사용 범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이를 서체회사가 명확히 표기하지 않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시민단체 오픈넷은 개인 디자이너 A씨와 디지털 서체회사 B사 간 서체 저작권 소송 사례를 10일 공유했다. 앞서 A씨는 B사가 무료로 배포한 서체를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A씨는 B사 서체를 현재는 폐쇄된 네이버 자료실에서 무료로 받았다. 이후 모 회사 누리집을 디자인하면서 B사 서체를 이용했다.B사는 자사 누리집과 네이버 자료실에 서체를
[뉴스로드] 최근 세계 각국이 국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규제 수위가 높은 유럽에서는 메타 등 IT대기업이 서비스 중단도 고려하고 있다.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유럽연합과 메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며 “메타는 유럽 데이터 공유 재판 결과에 따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철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8일 보도했다.유럽사법재판소는 2020년 7월 미국이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유럽 수준에 못미친다고 판단했다. 이에 같은해 9월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는 페이스북에 유럽 회원 개인정보의 미국 전송을 중단하
[뉴스로드] 코딩하는 AI가 인간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중위권 성적을 거둬 화제를 모은다. 최근 미국 빅테크들은 인간 프로그래머 보조 역할을 기대할 만한 AI 코딩 기술 성과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알파벳 자회사 딥마인드는 코딩하는 AI ‘알파코드’ 개발 현황을 지난 2일 블로그에 공개했다. 알파벳은 구글, 핏빗, 웨이모 등을 산하에 둔 미국의 지주사다.딥마인드는 “현대 머신러닝 기술은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는 진일보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간단한 수학이나 프로그래밍 문제에 국한됐다”며 “알파코드는 비판적 사고, 논리, 알고리즘
[뉴스로드]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규제 강화에 나섰다. 기업에 개인정보관리자 해고 명령을 내리는 무소불위 권력을 갖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해외 사업자에는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일본 일간지 산케이신문은 일본 총무성이 개인정보 관련 규제 강화를 검토 중이라고 4일 보도했다. 총무성은 일본에서 IT와 사회 전반의 행정 제도를 담당하는 기관이다.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총무성은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골자는 전기통신사업자가 개인정보관리자를 두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대상은 구
[뉴스로드] 4일 개막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앱의 보안 수준이 논란이다. 일부 국가들에서는 해당 앱이 해킹에 취약하거나, 선수단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일본 내각관방 마츠노 히로카즈 장관은 3일 자국 올림픽위원회 등에 2022동계올림픽 공식앱 ‘MY2022’을 켜는 일을 줄이거나 임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일본에서 내각관방은 우리나라의 국무조정실과 같은 역할을 맡는 중추기관이다.이 같이 권고한 까닭은 MY2022 보안 논란을 우려해서다. MY2022는 참가 선수와 스태프들이 의무 사용해야 하는
[뉴스로드] 정부가 올해 새로운 분야 데이터댐을 열고 데이터산업 활성화에 나설 전망이다. 기존 분야 데이터들은 낮은 품질로 지적받고 있어, 이를 보완할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데이터댐이란 하천을 가두는 댐처럼 데이터를 축적하는 플랫폼들을 일컫는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실태조사·통계 등을 제공하는 ‘공공데이터포털’ ▲사물인식·안면인식·챗봇·번역 등 AI산업 기반인 AI학습용데이터를 모은 ‘AI허브’ ▲빅데이터 거래 플랫폼 등이 해당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범정부 디지털뉴딜 실행계획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데이터댐 등
[뉴스로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가 과학기술에 이어 ICT 정책 공약도 내걸었다. 과학기술·ICT산업에 대한 종합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하 ICT대연합)은 25일 정책간담회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을 개최했다. ICT대연합은 ICT 관련 공공기관과 산업계 연합체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박완주 의장은 자리에 불참한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의 ICT 정책 공약을 대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