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6조2129억원, 영업이익이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각각 상승했다.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2조8091억원으로 32.5% 늘었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사상 최다이자 최고로,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조8537억원)를 20% 웃돌았다.
25일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1조728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17.4% 늘었다.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작년 1분기 이후 4개 분기만이다.사업별로 생활용품(HDB)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화장품(Beauty)과 음료(Refreshment) 매출이 모두 늘었다.화장품 사업 1분기 매출은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6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더후 리뉴얼 제
오는 8일(현지 시각, 한국 시각 9일) 멕시코와 미국을 지나 캐나다 동부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이 진행된다.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에 콘텐츠 지적재산(IP)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그룹사 간 IP 연계를 강화해 해외시장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산하에 스토리 IP 소위원회를 설치했다. 스토리 IP 소위원회는 계열사의 웹툰 등 콘텐츠 IP 관련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을 다루는 계열사 관계자들이 스토리 IP 소위원회에 배치됐다.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공동 의장은 2022년 3월 20% 수준인 해외 사업의 매출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이번 수주를 포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2000억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약 4000억원)의 절반을 1분기 만에 달성한 셈이다.2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미 남동부 플로리다 지역의 전력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기존 케이블을 제거하고 230 킬로볼트(㎸)급 초고전압 전력망을 '풀 턴키'로 공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기아의 EV9이 최고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를 수상했다. EV9은 '올해의 전기차'로도 선정됐다.한편 현대차 아이오닉5 N도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현대차그룹은 2020년(텔루라이드), 2022년(아이오닉5), 작년(아이오닉6)에도 WCOTY에 선정된 바 있다.이로써 5년간 4차례나 최고상을 받았다.특히 202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내 언론과 가진 첫 인터뷰에서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 신중론을 펼쳤다.강도형 장관은 (HMM) "민영화 기준은 '건전 경영'"이라면서 "돌다리를 두드리듯 방법과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코로나19로 거대 자본을 축적한 국제해운업계가 해운동맹 재편 등을 통해 빠르게 판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HMM 내부의 시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는 지난 번 하림으로의 매각을 앞장서서 저지했던 이기호 HMM 육상노조위원장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이 일었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26일(현지시간) WTO에 따르면 중국 대표부가 IRA로 빚어지는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을 시정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WTO에서 분쟁해결 절차가 이날 개시됐다.중국 대표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미명 하에 IRA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사용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수입해야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차별적 속성을 띤다"고 주장했다.IRA는 기후변화 대응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이 한국에서 공격적으로 경영을 진행하면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토종 업체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외국 업체까지 가세해 한국이 글로벌 이커머스 격전지가 되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원대였다. 국내외 10여개 업체가 투자했거나 투자할 자금은 어림잡아 13조원을 웃돈다. JP모건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2026년에 3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중국
토종 영상통화 플랫폼 '뷰챗'(Viewchat)이 일본, 인도네시아를 넘어 북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확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소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전문업체 메이트네트웍스(대표 전우호)는 자사의 소셜 디스커버리(Social Discovery;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는 것) 앱인 뷰챗이 북미 시장 공략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메이트네트웍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뷰챗의 북미 버전 출시를 위해 3월 4일자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현지 법인 '헤이아담소프트'(HEY ADAM S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조짐이 보이는 중에도, 올 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지난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의 총판매량은 106만대로, 작년 동월 대비 62.4% 증가했하고 7일 밝혔다. 중국 BYD(비야디)는 27.8% 늘어난 18만 5000대를 팔며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7.5%였다. 2위는 미국 테슬라로 23.1% 증가한 11만 7000대를 팔았다. . 3위는 10만 2000대를 판 중국 지리, 4위는 6만 9
LG엔솔이 외부 자금으로 공장을 짓고 이후 임대료를 내며 자금을 상환하는 식으로 투자 자금을 조달한다.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재무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다.LG엔솔은 21일 미국 애리조나 법인 리스계약에 대한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북미 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가 신규 배터리 공장을 장기 리스하면서 발생하는 20년간(2026년 3월∼2046년 2월)의 리스료에 대해 채무 보증을 한다는 내용이다. 채무 금액은 약 5조9천978억원으로, 자기 자본의 29.1%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계약은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건물에 대
12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의 세액공제를 받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공장 가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고 있어 시기를 좀 앞당기려고 한다"며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호세 무뇨스 COO는 어느 전기차 모델을 가장 먼저 생산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7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한 대당 7천500달러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고 덧
7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49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60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으며, 보유자산 매각으로 인한 법인세 증가 등으로 19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고 밝혔다.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2조 5014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EBITDA는 1158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696억원, 당기순손실은 313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40억원(4분기 전체 매출 중 80%)이며 2023년 누적으로는 2조 780억원(23년 전체 누적 매출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서바 솔루션즈(Cirba Solutions)와 북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에코프로가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에코프로는 서바 솔루션즈가 가진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폐배터리 등의 스크랩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서바 솔루션즈는 스크랩(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과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로부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며, 글로벌 업체 1천600여곳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시스템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라인업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전시장 전면에는 DVM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은 물론, 최대 80도의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과 기존 실내 공조 솔루션과의 호환성이 뛰어난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배치한다.상업용 솔루션으로는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LG전자가 미국 전기차(EV) 충전기 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은 LG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첫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설립해 문을 열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전했다.이 공장은 연면적 5500㎡ 규모로, 연간 약 1만대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이 공장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충전기 생산 거점이다.LG전자는 물류 효율성, 기존 유휴 시설 활용 등 시너지를 고려해 텍사스 지역을 낙점했다고 설명했다.LG전자는 현지 충전소 운영업체들과 협력해 충전기를 판매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시장 환경 악화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2% 증가한 2조 16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매출은 31.8% 증가한 33조 7455억원으로 나타났다.연간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은 회사 출범 이후 처음이다.이번 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첨단 제조생산 세액 공제(AMPC)에 따른 공제액 2501억원이 반영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JV)
LG화학이 19일(현지시간) 북미 최대 규모의 2차 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LG화학 공장 건설로 미국에 처음으로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들어선다.이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열린 행사에는 빌 리 테네시 주지사를 비롯해 마샤 블랙먼 연방 상원의원, 조현동 주미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조 피츠 클락스빌 시장 등이 참석했다.LG화학에서는 신학철 부회장과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이항목 양극재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LG화학은 클락스빌의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t 규모의
현대차·기아가 올해 11월까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연간 기준 첫 150만대 돌파와 '2024 북미 올해의 차' 수상도 확정됐다.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11월 미국 시장에서 151만 579대를 판매했다.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현대차가 78만 8403대, 기아가 72만 2176대를 각각 팔았다.이는 1986년 현대차의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최다 연간 판매 기록이자, 첫 연간 150만대 달성이다.현대차의 제네시스도 이 기간 6만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