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이 그룹과 금융권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신세계건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회사채 발행·매입 안건 등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신세계건설이 2천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1400억원,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각각 매입하는 구조이다.신세계건설은 이를 통해 총 2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에 따른 자금 확충도 예정돼 재무 안정성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에 따라 오는 2월 초 약 650억원 규모의 자금이 확충될 예정이다.신세계건설
18일 LG그룹 지주사 ㈜LG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5890억원으로 전년보다 18.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당기순이익은 1조4143억원으로 33.2% 줄었고, 매출은 7조4453억원으로 3.6% 늘었다.회사 측은 "자회사 이익 감소로 인한 지분법 손익 변동 및 2022년 ㈜디앤오 중단 영업손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연합뉴스][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공공분양하는 토지임대부건물분양아파트와 이익공유형아파트가 일반공급 사전예약에서 또 다시 평균 8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주목된다. 미분양이 속출하며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SH의 공공분양아파트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보이는 것은 입지조건이 뛰어난 것과 함께 SH공사의 투명하고 지속적인 분양원가공개와, '백년주택'의 고품질에 대한 서울시민의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H공사 관계자는 "윤석열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시범사업인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현장점검단과 함께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SH공사 관계자는 "김헌동 SH 사장을 비롯한 현장점검단은 강서구 등촌동 ‘서울시 어울림플라자(가칭)’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동절기 안전시스템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SH가 서울시 위수탁사업으로 건설 중인 ‘서울시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하는 복지문화복합시설 공간"이라며 "장애인연수시설과 장애인치과병원, 누구나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수영장·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
DL이 하도급 계약서 미발급과 하도급 대금 관련 지연이자 미지급 혐의 등으로 벌금 2천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박혜정 판사는 18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해 DL에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대림산업은 전국 3위 건설회사로, 사건 당시 발주금액이 거액이었고 대림의 행보가 건설업계에 끼칠 영향을 고려하면 하도급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고 질책했다.DL은 2015~2018년 1300회에 걸쳐 법정기한 내 하도급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거나 하도급 계약
올해 공공기관 신입 사원 평균 연봉은 약 4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고, 기업은행이 53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인크루트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연봉 정보를 공개한 공공기관 146곳의 신입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3964만원이었다.이 가운에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은행으로, 작년 대비 1.2% 올랐다.이어 연봉이 5000만원 이상인 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투자공사, 한국연구
매입임대정책은 '공공임대'라는 선한 얼굴을 하고 있다. 주거약자들을 위한 주거안전망 역할을 하고, 실제로 상당히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권카르텔이 그렇듯이 복잡한 이해관계가 숨어 있다. 약 한달 전 검찰은 '디스커버리펀드 비리' 사건 수사 결과를 밝히고, 관계자들을 기소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디스커버리펀드 자금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의 매입임대사업에 투자된 정황이 드러났다. 매입임대 정책은 숨겨진 '판도라의 상자'다. 그 뚜껑이 열리기 시작했다. 는 이를 둘러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새해 들어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인 마곡지구와 위례지구 주택공급에 나서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H공사 관계자는 "15일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건물만분양주택과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주택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마곡지구 16단지(전용면적 39, 51, 59, 84㎡) 273세대는 건물만분양주택이며, 위례지구 A1-14블록(전용면적 50, 59㎡) 333세대는 이익공유형(나눔형)이다.마곡지구 건물만분양주택은 공공
정부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인상을 한번 더 유예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를 최대 150만원까지 줄여준다.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 민생대책'을 발표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회의에서 "지난해 유예했던 취약계층 365만호의 전기요금 인상 시기가 돌아온다"며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음 달부터 이뤄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이자 경감은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제2금융권 대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현장을 잇달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푸드테크(FoodTech) 등 ‘기존 산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글로벌 CEO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전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며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국 4000여개
채권금융기관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하면서 워크아웃이 확정됐다.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11일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했다.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되는데, 개시 조건을 초과한 것으로 보인다.태영건설은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뒤 4가지 자구안을 내놓고 추가 자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오너가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이 보유한 티와이홀딩스 지분 및 티와이홀딩스의 SBS 지분을 담보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한국위)와 초대 회장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전 회장인 최기록 변호사를 상대로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1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국위 출범식에 축전을 보냈고, 박수현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2019년 11월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수십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출범식에 참석한 데다 초대 회장을 맡았기 때문에 (당시 SH 임직원들이) 속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약 32만명 늘었지만 2022년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전년 대비 32만 7000명 증가했다.앞서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 수가 10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화학·전자제품 분야에서 취업자가 줄며 4만 3000명 줄었다.도소매업에서 3만 7000명, 부동산업 1만 8천명, 건설업 9000명 등도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성장률이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봤다.세계은행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이는 작년 경제 성장률 추정치인 2.6%보다 0.2%p 낮다.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최근 중동의 분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다"며 "전쟁이 확대되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높은 수준의 금리,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중국의 예상보다 약한 성장, 교역 단절 심화, 기후변화 관련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는 9일 서울경찰청에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한국위)를 수사 의뢰했다.SH공사 관계자는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SH공사는 앞서 지난 2020년 8월부터 한국위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 ‘SH어반스쿨’ 사업을 진행하며 주거권 교육 및 해외탐방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그러나 지난해 7월 6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유엔해비타트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지 않은 사단법인'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고, SH공사는 작년 7월 21일
올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 7185가구로 나타났다.이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수도권 분양 물량이 8만 8862가구, 지방 물량이 5만 8323가구로 집계됐다.수도권 물량 가운데 4만 5359가구는 서울에서 분양된다.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만 16곳, 1만 8792가구로, 전반적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다만 최근 분양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수출 회복에 힘입어 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40억 6000만 달러(약 5조 349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7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4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억 달러 많다.한국은행의 2023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는 300억 달러다.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70억 1000만 달러로 4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새해 평택 브레인시티 최고입지로 평가받는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브레인시티 내 최중심에 위치하고, 바로 앞에 초·중학교가 위치한 학세권까지 갖춘 만큼 새해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평택의 강남’으로 불리는 브레인시티는 100% 민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첨단산업단지와 상업·대학·의료시설이 어우러진 스마트신도시로 우수한 입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브레인시티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파트가 바로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다.이 단지가 위치한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추가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관련해 경기도와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현재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1400원으로, 인상 시 1550원이 된다.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고 추가로 150원을 올린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지난해 8월 서울교통공사의 누적 적자가 확대되면서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서민 물가 상승 부담 등을 이유로 일단 150원을 먼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의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방향 전환)이 글로벌 사이클의 전환기를 지배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 통화 정책 완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브라질과 체코 등 일부 나라에서는 이미 인하가 시작됐다.이런 움직임은 연준이 올해 0.75%포인트 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부유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의 분기별 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