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로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1BL(929가구) △2-1BL(915가구) △2-2BL(928가구) 등으로 조성된다.‘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공원(10개 지구)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243만5,516㎡ 규모로,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이 일었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26일(현지시간) WTO에 따르면 중국 대표부가 IRA로 빚어지는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을 시정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WTO에서 분쟁해결 절차가 이날 개시됐다.중국 대표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미명 하에 IRA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사용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수입해야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차별적 속성을 띤다"고 주장했다.IRA는 기후변화 대응
'위니아'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26일 위니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위니아는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감사의견 거절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이다.감사인 안경회계법인은 위니아에 대해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황과 회생절차 진행 등을 언급하며 충분한 감사 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위니아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밝힘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위니아는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은
작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확대되면서 보험사의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5조원이었다. 이는 전년 말보다 2조80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조원 감소했고,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2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2조3000억원 줄었다.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 2000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구조와 현황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서다. 전담팀의 실태조사는 총 3단계(▲ 사전 시장조사 ▲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 ▲ 수집 자료 정리 및 분석 등)로 진행된다.'사전 시장조사' 단계에서는 주요 해외 경쟁 당국의 정책보고서, 선행 연구 문헌, 관련 시장분석 보고서 등을 조사하고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실태조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한다.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 단계에서는 사전 시
2023년 증권사 순이익이 일부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국내외 부동산 등 고위험 익스포저 관련 손실 확대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25일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60개 증권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 2조 2000억원을 제외했을 때 3조 5569억원으로 전년(4조 4549억원) 대비 8980억원(20.2%) 감소했다.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9조 8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경기도 오피스텔이 반등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피로감을 느낀 주택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한 오피스텔의 가치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초 경기와 인천 오피스텔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기도가 지난해 말보다 30% 이상 거래량이 증가했고, 인천은 20% 넘게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약 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양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불황이 깊어지는 가운데 올해 들어 중소기업 파산 신청이 40% 넘게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보다 205건보다 대비 40.5% 늘었다. 파산 신청을 하는 기업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가 닥쳐 매출과 영업이익 회복이 늦어지면서 파산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파산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
올해 정부가 정한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69%였다. 하지만 실거래가를 토대로 한 실제 시세 반영률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서울의 고가 주택일수록 정부 공시가격 현실화율과 실제 시세 반영률 간 차이가 컸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정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은 평균 69.0%다. 9억원 미만 아파트는 68.1%,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69.2%, 15억원 이상은 75.3%의 현실화율이 각각 적용된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시세를 얼마나 반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현실화율
재계에 따르면 ㈜LS가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가 조만간 잇달아 이사회를 열어 RSU 제도 폐지를 의결할 계획이다.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LS그룹은 지난해 3월 RSU 제도를 도입하고 성과보수 지급 시점을 3년 뒤로 설정했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결정된 주식가치연계현금(2만7천340주 상당)을 지급시점(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현금으로 받게 된다.다만 RSU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며 지난해 말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나눔형 전용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건물분양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도 적용해달라고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에 공식 요청했다.이는 SH공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토지임대부건물분양주택의 보급 확대를 위해 소비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토지임대부건물분양주택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하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22년 10월 26일 ‘청년·서민 내집마련 기회 확대, 공공분양 50만호 공급’ 계획 발표 당시 나눔형 주택 전용 모기지를 지원하겠다는 내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22일 LH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정립하고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혁신위원장으로는 오준 전 유엔대사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 관련 경험이 풍부한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LH는 지난해 '국민 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라는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작년에는 '보훈 영웅 주거환경 개선 지
2월 생산자물가가 또 올랐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121.83)보다 0.3% 높은 122.21(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작년 12월(0.1%)과 올해 1월(0.5%)에 이어 3개월째 오름세다. 1년 전보다 1.5%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품목별로 등락률을 보면, 농산물(2.6%), 수산물(2.1%), 석탄·석유제품(3.3%), 서비스업 중 금융·보험(0.6%) 등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축산물(-2.4%), 전력·가스·수도·폐기물(-0
21일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장인화(69) 대표이사 회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 직후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그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장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 본사로 이동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장인화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재 혁신을 선도하는 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 비전으로 '미래를
21일 농협은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농협중앙회는 지준섭 전무이사,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석모 조합감사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선임했다.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업금융 서비스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호금융사업을 맡는다.조합감사위원장은 회원의 업무를 지도·감사하는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끈다.또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영농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농업경제부문을 전담한다.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강원도 삼척시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골드시티’가 정부가 적극 관심을 보이며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21일 SH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앞서 지난 15일 지자체 간 관할지역을 넘어서는 협력을 뒷받침하고 지방공기업이 타 지자체 관할구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행안부는 ‘공공협약제도’를 도입해 지자체간 관할구역을 넘어 협력하는 경우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지자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연준은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작년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현지시간 20일 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5.25∼5.50%,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연준은 자료에서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며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결정 배경에 대해 연
최근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형 평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평형 공급량 감소와 1~3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형 평형 인기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선 중대형 아파트 대비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형 평면에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면적별 전체 청약경쟁률은 60㎡ 이하 면적이 16.74대 1로, 60~85㎡ 이하(9.69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소형 평수 아파트 매매 거
충북 혁신도시가 걸쳐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특히 음성군은 다양한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곳으로, 이번 산업특구 지정으로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특구 면적은 73만3201㎡이며, 사업기간은 2023~2027년까지 5년간이다. 국비 221억원, 도비 49억원, 민자 422억원 등 총 735억원이 투입돼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특구에는 출입국관리법,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특허법 등 5개의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도는 특구로 지정된 진천과 음성 성본산
이르면 다음달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지고, 주류 도매업자가 '무알코올' 맥주를 식당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20일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의 범위를 규정하면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명시했다술을 병째로 파는 것 외에도 잔에 나눠 담아 '잔술'로 파는 것을 허용한다는 의미다.이외에도 주류를 냉각하거나 가열해 판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