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칼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한 조현아(조승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보유 지분을 일부 처분한 데 이어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구기동 단독주택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이 과정에서 조원태 회장 일가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취재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매년 100억원씩 여섯 차례에 걸쳐 친족들에게 주택 지분을 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 일가는 고 조양호 회장의 유산인 구기동 주택을 미술관으로 용도변경한다고 신고하고도 아직까지 미술관으로 용도를 바꾸지도 않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했다.6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받았다.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을 포함한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그는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으나, 그해 4월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갑질 사건과 함께 오너 일가의 폭언 등 갑질 파문이 확산하자 다시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가 패배한 조 전 부사장은 동생들과 연락
[뉴스로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 변수를 맞았다. 경영권 분쟁에 ‘캐스팅보트’를 쥔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원태 회장 지지 입장을 밝힌 것. 4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고문과 조 전무는 조현태 회장 지지를 선언했다. 이 고문과 조 전무는 입장문에서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 고문과 조 전무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해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전문
[뉴스로드] 진에어가 1년 넘게 신규노선 불허 등 국토교통부의 제재와 관련해 해제를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진에어는 지난 9일 오후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제재 해제를 요청했다. 진에어가 제출한 최종보고서에는 ▲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재정립 ▲ 이사회 역할 강화 ▲ 사외이사 자격 검증 절차 강화 ▲ 준법 지원조직 신설 ▲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및 사회공헌 확대 등 총 17개 항목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진에어는 지난해 8월부터 국토부로부터 신규 운수권 불허 및 신규
[뉴스로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경영 복귀 사실이 알려지자 진에어 노조가 강력 반발했다. 조현민 전무가 진에어 경영인으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주사인 한진칼 주요 임원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우려 때문이다. 조 전 전무는 2018년 4월 진에어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물컵 갑질'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진에어 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경영복귀에 2천여 직원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참담한 심정이다. 진에어 사태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총수 일가에
[뉴스로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 사무실로 출근했다.조 전무의 복귀는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이다.한진측은 조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이날 출근한 것이라고 밝혔다.앞으로는 한진칼 전무로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한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건물 등 관리
[뉴스로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던 중 앞차를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21일 오전 11시 43분께 서울 중구 시청교차로 숭례문 방면 도로에서 조씨가 몰던 파란색 테슬라 승용차가 앞서가던 흰색 쏘나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 씨의 차와 피해 승용차가 파손되고, 조 씨와 상대 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두 차 모두 운전자 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덕수궁 대한문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
[뉴스로드] 한진그룹이 고 조양호 회장 작고 후 상속세 문제 등을 매듭짓지 못한 징후가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한진이 차기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8일 현재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10일로 예정된 2019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발표를 닷새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진 측은 조양호 전 회장 작고 후 차기 동일인(총수)을 누구로 할지에 대한 내부적인 의사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동일인 변경 신청을 못 하고 있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인은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총수를 뜻한다. 공정위
[뉴스로드]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사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 27%가 금융권 및 세무당국에 담보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한진칼의 고 조양호 회장 및 자녀들의 작년 말 기준 주식담보 현황을 전자 공시를 통해 살펴본 결과 고 조회장과 자녀들은 한진칼 지분을 24.79%(총 1466만3260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지분 중 353만3828주(24%)를 담보로 제공했다.고 조 회장은(한진칼 지분 17.84% 보유) 250만주를 은행권과 종로세무서에 담보 제공했다. 조원태 사장은 한진칼 지분(2.34%)
[뉴스로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 등 한진가 세 모녀가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한진가 세모녀 밀수 혐의를 수사해온 인천 세관본부는 27일 " 한진가 오너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하고 대한항공 직원 2명과 법인 대한항공을 고발했다"고 밝혔다.관세청은 세관 직원과 대한항공 간 유착 의혹에 대한 감찰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감찰 결과 유착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다. 이번 감사에서 중징계 처분을 받은 세관 직원은 한진가의 물품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직무를
[뉴스로드] 진에어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유지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2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불법 등기이사 재직 논란을 빚은 진에어에 대한 면허취소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취소 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갑질 경영’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진에어에 대해 일정기간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올해 4월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전 부사장이 2010∼2016년 진에어 등기이사를 지냈다는 사실이 알려
인천시민단체가 제기한 조원태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이 교육부 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교육부는 11일 조원태 사장의 편입학과 학사학위를 취소하라고 인하대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또 조양호 회장의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승인도 취소 결정을 내렸다.인하대학교 내규에 따르면 외국대학 이수자는 취득학점 또는 누적평균평점 기준이 아닌 ‘이수 학기’를 기준으로 편입학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나, 조원태 사장은 전적대학에서 4학기 미만을 이수하는 등 3학년 편입학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2조원태 사장의 학사학위 취득도 부적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를 2개월 가량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량 실직 불안에 떨던 진에어 직원들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29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진에어 항공운송사업 면허취소 여부와 관련해 청문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세계적으로 항공사 면허를 취소한 사례가 매우 드물고 항공산업과 시장에 주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청문 절차를 진행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종합적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당초 국토부는 외국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