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결혼·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지난 4월 실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통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은 169만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4만8000명(△8.0%) 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884만4000명 중 경단녀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19.2%로 전년 대비 1.3%p 감소했다. 경단녀 수는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
[뉴스로드] 미국 최대 쇼핑 행사로 꼽히는 블랙프라이데이(29일)와 중국 광군제(11일)가 연말 잇따라 열리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기간 해외직구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상담 접수건수는 지난 2015년 22건에서 2018년 4,027건으로 급증했다. 올 10월까지 접수건수는 2,25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제를 전후한 11월에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집중됐다. 지난
[뉴스로드] 약 10만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차기 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26대 임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마감 전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유주선(53) 금융노조 사무총장과 박홍배(48)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등 2명이다.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등 3인으로 구성되는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는 김동수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과 박한진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을, 유 후보는 한창규 금융노조 부위원장과 김연미 전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을 각각
[뉴스로드] 미쉐린 가이드가 별점을 주는 대가로 국내 업체에 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어윤권 셰프는 지난 15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발간한 '미쉐린 트래블 파트너'로부터 모욕을 당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고소 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에 배당했다. 형사 1부는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기업인 미쉐린이 매년 봄 발간하는 식
[뉴스로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일반모집 접수가 19일 오전 9시 시작됐다. 접수 시작부터 학부모들이 몰리면서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됐으나 가 계속해서 확인한 결과 11시 42분 현재 원활한 접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처음학교로` 접수 마감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다.◆ 학부모들이 유의할 점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희망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상으로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주는 입학 지원 시스템이다. 올해부터는 국공립 유
[뉴스로드] 우리나라 여성장애인의 인구는 약 110만3000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42.8%를 차지하며,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높아 고령화가 여성 장애인에게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장애인 전문 매체인 에이블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대학교 전지혜 교수는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장애학회 주최 ‘2019 추계학술대회’에서 ‘여성장애인 친화적 복지 모델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는 ‘여성장애인 복지서비스 이용에 대한 인식 및 실태조사’를 담아냈으며, 설문조사는 총 58개소의 복지관, 515명의 여성장애인, 285명의
[뉴스로드]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퍼진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후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던 유튜버가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국일보가 14일 보도했다.한국일보에 따르면, 해당 유튜버의 딸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버지는 전날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천하셨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해당 유튜버는 암 치료 목적으로 펜벤다졸을 직접 복용하고 그 후기를 영상으로 남겨왔다. 말기 직장암 환자였던 그는 지난 9월 20일부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일주일마다
[뉴스로드][뉴스로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4일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S, DLF)과 관련해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개선안에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20~30% 이상인 금융상품을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해 강화된 규제를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우선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은행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사모펀드 형태로 판매할 수 없으며, 상대적으로 투자자 보호장치가 잘 갖춰진 공모펀드 중심 판매채널로 전환하게 된다. 고난도 사모펀드에 투
[뉴스로드] 14일부터 자동차보험 가입부터 갱신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통합・일괄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각종 자동차보험 관련 사이트뿐만 아니라 분쟁조정 사례, 보험사별 약관·상품요약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포털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자동차보험은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약관내용이 어려워 소비자의 자동차상품 이해도가 낮고, 민원·분쟁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우리원과 보험업계 등은 자동차보험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위치가 분산되
[뉴스로드] 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28개 단체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WTO 농업 개도국 포기 규탄! 농정개혁 촉구 전국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산하 17개 시·도 및 167개 시·군·구 연합회 소속 회원 등 6000여명을 비롯해 1만여명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연합회 측은 밝혔다.연합회는 이날 대회에서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를 농업포기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특히 정부의 WTO 농업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으로 향후 관세 감
[뉴스로드] 지주체제로 전환한 대기업 집단의 지주회사에 대한 총수 일가 지배력이 지난해에 비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수일가는 지주체제에 편입되지 않은 외부 계열사 170개를 직접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1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기업집단 전체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이하 전환집단)의 총 23개로 전년(22개) 대비 1개 증가했다. 롯데·효
[뉴스로드] 후원금 사기 의혹이 제기된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가 적색 수배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은 윤씨에게 지난 6일 적색수배를 내렸다.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살인 등 강력범이나 5억원 이상 경제 사범이 대상이다. 윤씨의 경우 강력범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중대한 경제사범으로 판단해 인터폴이 적색수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지오씨는 아직까지 적색 수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윤씨는 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인터폴 적색수배는 강력 범죄자로 5억
[뉴스로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7일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없어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펜벤다졸은 개나 고양이에게 투약하는 구충제지만, 최근 미국의 한 말기 암 환자가 이를 복용해 극적으로 완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 환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6년 말기 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은 조 티펜스가 이듬해 1월 한 수의사의 제안으로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는데, 복용 3개월 후 PET CT를 촬영하자 암세포가 완전 소멸됐다는 것. 이 내용은 지난 4월 영국 매체 데
[뉴스로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두고 시민단체·보험업계와 의료계가 격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보험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간소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의료계는 보험사가 수익을 높이기 위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강요한다고 반박하고 있다.7일 소비자와함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서울YMCA,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소비자교육지원센터 등 8개 시민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내고 “지난 10년 동안 기다려온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문제는 국회 관련 법안이 발의되며 드
[뉴스로드] 작가 이지성씨가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당구선수로 유명한 차유람씨의 남편이어서 이씨의 이런 주장이 더 주목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고 "아내 회사는 행사 취소, CF 계약 불발 등 벌써 10번째 피해를 봤다"며 주변에서 남편의 정치 성향을 문제 삼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전라도가 배출한 스타 운동 선수인 아내와 역시 전라도가 배출한 스타 작가인 나는 이렇게 남, 북한 양쪽 정권으
[뉴스로드] 교육부가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내신 등급을 분석한 결과, 특정 고교 유형이 우대받는 정황을 확인됐다. 교육부 분석 결과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이 많은 서울대 등 주요 13개 대학에 과학고와 영재고 출신이 가장 많이 합격했고 외국어고·국제고 자사고, 일반고 순으로 합격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교 서열화가 고착화된 증거가 명확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그러나 "고착화된 현상이 고교 등급제에 의한 결과인지 아닌지는 특정감사를 통해
[뉴스로드] '땅콩회항' 사건의 당사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38부(부장판사 박영재)는 5일 "대한항공이 원고에 끼친 피해가 인정된다"며 "대한항공이 박씨에게 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땅콩회항' 사건은 2014년 12월 5일 이륙 준비 중이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가 잘못됐다며 사무장과 승무원들을 질책한 뒤 비행기를 회항시킨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박 전 사
[뉴스로드]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치는 지난 중간조사 결과(20%)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예상보다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향후 배상 비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등 판매은행 2곳,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증권사 3곳, DLF 운용 자산운용사 2곳에 대한 두 달 간의 합동 현장검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판매서류 상의 하자뿐만 아니라 판매 과정 전반
[뉴스로드]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합격자 번복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강대 로스쿨 측은 지난 3일 김상수 원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2020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 제1차 합격자 발표 중 ‘가군’ 전형의 오류 인지로 정정 발표를 하게 됐다.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큰 심려와 허탈감을 안겨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서강대로스쿨 당국은 이어 "공정성 여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6일까지 입시공정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강대 로스쿨은 지난 1일 2020학년도 법학전문석
[뉴스로드] 국방부는 1일 "2018년 7월 실시된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사관생도 필기시험 채점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탈락한 43명의 권익을 구제하겠다"고 밝혔다.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학년도 사관생도 선발 1차 필기시험 채점에 오류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했다.국방부는 브리핑을 통해 "채점 오류를 정정하면 1차 시험 합격 대상이 되는 42명을 1차 시험 합격 조치하고 최종합격 대상이 된1명에 대해서는 최종합격 조치하고, 국가배상법에 따른 배상을 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