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자기가 피고발인임에도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데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패스트트랙 수사하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압력을 넣었다. 더구나 의원들이 이에 항의하자 갑자기 욕을 해버렸다. 우리는 이런 몰상식한 경우에 대해서 마땅히 할 말을 준비하지 못했다"위의 글은 정대화 상지대학교 총장이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정대화 총장 뿐 아니라 각계에서 지식인들이 여상규 위원장의 욕설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여상규 위원장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며 "국감장에서 검찰에 압력을 행사하고 욕설
[뉴스로드] 검찰이 밤 9시 이후 '심야조사'를 폐지한다고 대검찰청이 밝혔다. 대검찰청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관계인의 인권 보장을 위해 향후 '오후 9시 이후의 사건관계인 조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서 열람은 예외로 9시 이후에도 가능하다.대검은 “피조사자나 변호인이 '서면'으로 요청하고 각 검찰청 인권보호관이 허가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오후 9시 이후의 조사가 허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공소시효나 체포시한이 임박한 경우에도 심야조사가 가능하도록 했
[뉴스로드] 국민권익위원회는 휴게시간 근무를 인정받지 못해 고충 민원을 낸 A씨에게 노동청이 구체적인 사실 확인 없이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은 부당하다며 재조사 의견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폐기물 소각처리업체에서 일한 A씨는 24시간 가동되는 소각로 운용업무의 특성상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점심시간 1시간 중 30분을 동료들과 교대로 근무해왔다. 이후 추가 근무한 30분에 대해 임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사업주가 지급하지 않자 A씨는 동료직원 15명과 함께 노동청에 임금체불을 신고했다.고용노동청은 근로자들의 휴게시간 사용에 대
[뉴스로드] 국산 종자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버섯, 장미, 국화 등 해외에서 수입한 종자 사용료로 매년 140억원씩 빠져나가고 있지만 대체할 종자 개발이 더딘 때문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농작물 종자 로열티로 지급한 금액은 매년 140억원씩 총 1,4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로열티는 버섯이 497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장미가 31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농촌진흥청은 국내 품종개발을 위해 2
[뉴스로드] 검찰이 인권 침해 논란을 없애기 위해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대검찰청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건관계인에 대한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검찰의 공보 준칙은 전·현직 차관급 이상 공직자 등에 한해 공개소환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공직자가 아니라도 언론의 관심이 높은 피의자를 소환할 때 구체적인 출석일자 등을 언론에 알리는 방식을 관행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때문에 인권 침해 논란이
[뉴스로드] 최근 5년 간 국내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이 1000척에 달했다. 이 기간 중 중국선원 270명이 구속됐고, 담보금은 593억여원에 이른다.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 하다 나포된 중국어선이 총 96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불법조업 중 적발된 중국어선은 배타적 경제수역 내 제한조건 위반 등이 741건으로,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배타적 경제수역 내 무허가 조업이 170
[뉴스로드]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국민의 절반가량은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0명 중 4명가량으로 나타났다.지난 28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54.0%로 나타났다. ‘비공감’은 42.0%로, 공감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4.4%p)밖인 12.0%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호남·경인·서울지역과, 40대·30대·20대·50대,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공감 응답이 다수로
[뉴스로드] 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가 또 쟁점이 됐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해임 건의를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국감을 강조했다. 한국당 김용태 의원은 “이낙연 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조 장관을 두둔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은 실망을 넘어 우려를 금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조국 문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사회적 분열을 야기시키고 있어 이 총리가 조 장관 해임건의를 할 수 있게 총리비서실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답변에 나선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은 “비서실 차원에서 해임건의
[뉴스로드] 공지영 작가가 방송인 김어준을 "언론계 윤석렬"로 빗대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공 작가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영상을 공유하고 “조 장관과 그 가족분들이 볼까 끔찍하다”고 밝혔다.앞서 김어준씨는 해당 영상에서 검찰의 조 장관 일가 수사 문제점을 이야기하던 도중 “어떤 시점에 조 장관 스스로 현 정부에 부담이 돼 스스로 사퇴하는 시점이 올 때까지 버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부인이 기소된다고 해서) 장관이 왜 사퇴를 해? 오히려 ‘부인, 감옥에서 좀
[뉴스로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오후 2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했다. 황 대표는 검찰 조사에 앞서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투쟁은 문희상 의장과 민주당, 그 2중대, 3중대의 불법적 패스트트랙에서 비롯됐다”며 “패스트트랙에 의한 법안 상정은 불법이기 때문에 평화적 방법으로 저항하는 것은 무죄다. 그렇기에 한국당은 소환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인 저는 패스트트랙의 폭정에 맞서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격려했다. 이 문제에 관해 책임이 있다면 당 대표인 저의 책임이다. 검찰은 제 목을 치고, 거기서 멈
[뉴스로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린지 하루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윤총장은 29일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검찰은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부터 이러한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고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이후 윤 총장이 검찰개혁에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전날 문 대통령이 "검찰 개혁에는 공수처 등 제도적인 사안 외에 수사관행도 포함된다"며 검찰 현 수뇌부를 강도 높게
[연도별 노령연금 수급자 현황] (기준 : 2019년 6월, 단위 : 명, %) [뉴스로드]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가 60만명에 달하며 월평균 92만6천원의 노령연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389만8천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257만8천명(66.2%), 여성은 132만명(33.8%)이다.노령연금 수급자를 가입 기간별로 보면 20년 이상 59만7천명(15.3%)이고, 10∼20년 미만 209만7천명(53.8%), 10년 미만은 120만4천명(30.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수사 후 처음으로 검찰 개혁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검찰개혁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나 수사권 조정 등 법·제도 개혁뿐 아니라 검찰권 행사의 방식과 수사 관행 등의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은 국민을 상대로 공권력을 직접적으로 행사하는 기관이므로 엄정하면서도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의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나아가 "검
[뉴스로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블록체인 기술개발, 인력양성, 전문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최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블록페스타 2019'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블록체인 경쟁력은 선진국에 뒤처져 있다"며 "불확실한 규제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블록체인 업계에 활로를 트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블록체인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실행 중인 여러 정책을 소개하며 "지난해에는 개인 통관, 축산물 이력관리 등 공공 분야에 선제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블록
[뉴스로드] 김기창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 행태를 비판했다. 김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 총장이 법에 규정된 법무부 장관의 지휘 감독을 고의로 면탈하는 등 검찰청법을 어겨 사회 전체에 혼란과 갈등을 일으켰다" 명 징계 처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검찰청법에 따르면 검찰총장은 개별 사건에 관해 법무부 장관의 지휘와 감독을 받도록 돼 있다. 이는 검찰의 폭주를 막기 위해 마련된 중요한 내용으로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수사 사안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은 반드시 법무부 장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출석한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공방의 주제는 검찰의 조국 수사와 관련된 것이었지만 질문의 방향은 정반대였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조 장관은 지난 23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사와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조 장관은 “네. 있다”고 답했다.주 의원은 ‘검찰 수사에 개입하거나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켜왔다고 말했는데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조 장관은 “거짓말이 아니다. 제 처가 정신·육
[뉴스로드] 시민단체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사학개혁운동본부)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고발했다.사학개혁운동본부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고 "나 원내 대표는 업무방해죄로 최 총장은 업무상 횡령,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사학개혁운동본부 상임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 자녀 김모씨의 성적이 2013년도 2학기부터 2015년도 2학기까지 8회에 걸쳐 수정됐는데, 이는 나 원내대표가 '무릎을 굽히면 사람이 보인
[뉴스로드] 4천여명의 대학교수들이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시급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내 및 해외 교수·연구자 일동'은 2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 개혁이다"고 밝혔다.이들은 시국선언 성명서를 통해 "법무부 장관 취임과 관계된 마녀사냥이 한 달 보름 동안 삼천리강산을 뒤흔들고 있다. 여름철 나무가 그러하듯이 곁가지가 무성하면 몸통이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게 소란스럽다 보니 그 와중에 정작 나라의 명운이 걸린 핵심적 사안은
[뉴스로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와 '특혜의혹' 설전을 벌이고 있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곽 의원이 문 대통령 아들 부부의 사회활동을 '시아버지 찬스'니 '아빠 찬스'니 운운하는 억측을 하며 자식뻘 나이인 문준용 씨의 항의를 받고 있다"고 지적한 뒤 "(곽 의원) 본인이 박근혜 정권 민정수석 할 때 지금 문 대통령 가족을 조사하는 열정의 만분지일이라도 발휘했으면 최순실의 국정농단 가능성은 줄었
[뉴스로드] 26일 만기가 된 우리은행의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의 실제 원금 손실률이 98.1%로 확정됐다. 이 상품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9억9천8만원을 잃고 192만원만 찾게 된다. 지난 19일 첫 만기를 맞은 우리은행 DLF 가입자들은 60% 손실을 봤다. 이후 일주일 사이에 금리가 급전직하 하면서 독일 국채 상품 대부분이 원금 전체 손실을 봤다. 26일 만기를 맞은 상품은 -0.3% 밑으로 내려가면 원금손실이 시작돼 -0.6% 밑으로 내려가면 원금 전액을 날리는 구조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