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2일 미국 대북 협상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대표와 1시간 10분 가량 비공개 면담을 했다. 김 차장은 면남 후 기자들과 만나 “북미 간에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북미 대화 재개를 낙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곧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북측에서 대화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인 신호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지금까지 북한이 우리에 대해서 비판적인 멘트를 계속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합격 수기가 인터넷 커뮤티니에 공개돼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0월 부산대 수시 일반전형에 합격했다며 자신의 성적과 스펙, 전형 준비 과정을 상세히 적은 글을 올렸다.A씨는 “작년(2013년)에 서울대 지원해 1차 통과 후 면접에서 탈락했다”며 “당시 GAP(학부 평균 성적·100점 만점 기준) 94점 정도였는데 지금 생각해
[뉴스로드] “라면 한 그릇에 5000원, 김치 덮밥 한 그릇에 8000원. 반찬은 달랑 노란무 하나. 야박하기 그지없다! 명동 한복판 식당의 음식 가격이 아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 놓은 고속도로 여주 휴게소의 음식 가격이다. 맛도 별로고, 호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상한다.”우원식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우 의원은 이 글을 올리며 '휴게소 감독법'을 발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휴게소 음식의 비싼 가격은 이용객의 불편을 가져오고 있어 이런 방지하기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한국도로공사는 관할
[뉴스로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논란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 실장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부는 (고위공직자가) 특정 기업의 주식이나 금융상품에 대해 직접투자를 하는 걸 금지한다.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펀드는 간접투자이고, 사모펀드의 경우 직접 운용자(GP)가 아니면 운용 내역을 알거나 관여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이에 질문자로 나선 패널이 "조 후보자가 가입한 펀드의 정관에는 운영현황을 분기별로 보고하게
[뉴스로드]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전 재산보다 많은 돈을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주장에 따르면, 조 후보자 측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고 2개월 뒤인 지난 2017년 7월 이 펀드에 총 74억5500만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정했다. 조 후보자의 아내(57)가 64억4500만원, 딸(28)과 아들(23)이 각각 3억5500만원씩 투자를 약정했다. 이 같은 투자 약정 금액은 사모펀드 총 규모(100억1100만원)의 74%에
[뉴스로드] 단국대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의학논문 제1 저자' 등재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단국대는 20일 총장직무대행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부당한 논문 저자의 표시를 중심으로 연구윤리위원회를 이번 주 내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 교원 연구물을 더욱 엄중히 관리할 것을 약속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연구윤리위원회는 연구내용이나 결과에 대해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한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논문 저자의 자격을 부여하지 않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동생이 '위장 소송'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 동생은 20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저의 모자란 행동, 판단 등으로 지금 이렇듯 많은 오해와 의혹이 생기고 제 가족 모두가 사기단으로 매도되며 고통받는 상황에서 너무 못나게 살아온 제 인생이 원망스러워 잠도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책임은 제게 주시고 저 때문에 고생만 한 전처, 저희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제발 더 이상 비난은 멈춰주시고, 비난은 저한테만 해달라"고 호소
[뉴스로드] 한국당 의원들의 모임인 '열린토론, 미래' 주최로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통합’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토론회 연사로 나선 김문수 전 지사는 "한국당이 정신이 빠졌다. 나라를 탄핵해서 빨갱이에게 다 넘겨줬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적어도 박근혜가 저보다 더 깨끗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그 사람은 돈을 받을 이유도 없고 돈을 받아서 쓸 데도 없다. 박근혜는 자식이 없는데 무슨 뇌물을 받겠나”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박근혜가
[뉴스로드] 금융권에서 벌어진 DLS 사태가 법정으로 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독일 국채 10년물과 영국 CMS(파운드화 이자율 스와프) 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파생상품 DLS·DLF는 만기시점에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3~5% 정도의 수익을 얻지만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원금 전액을 손실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가 몰렸다. 독일 국채가 안전자산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독일상품을 기초로 한 DLF는 현재 손실률이 평균 90%가 넘는다. 해당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동생의 전처 A씨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가 남동생 부부와 '부동산 차명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19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에 준비단에 '호소문'을 보내 "저는 조국씨의 동생과 결혼생활을 하다 이혼한 사람이다. 여기저기에서 이번에 장관후보로 내정된 조국씨에 대한 공격을 하면서, 저의 이혼을 포함한 숨기고 싶은 사생활이 왜곡되어 온 세상에 퍼지고 있기에, 이혼모로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엄마로서 아이를
[뉴스로드]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75억원 규모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펀드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이상훈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57·동양대 교수) 씨는 처음부터 본인의 최대 투자금 가용 규모가 10억원 전후라는 사실을 알렸으며, 추가 출자 가능 금액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밝혓다.조 후보자의 가족은 2017년 7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펀드’에 총 74억5천500만원의 출자를 약정했다. 투자약정 금액은 당시
[뉴스로드]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노맹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처벌받은 데 대해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20대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 그러나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14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 H빌딩에 출근해 “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됐다”며 사노맹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저는
[뉴스로드] 고유정 사건 변호인인 남윤국 변호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형사사건 변호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우리 헌법과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무죄추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피고인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밝혔다.이어 “제가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해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우리에게 역사를 성찰하는 힘이 있는 한 오늘의 어려움은 우리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 날 독립유공자 및 유공자 후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우리는 사람과 사람,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의 공존·상생·평화·번영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잊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틀 후면 74번째 광복절을 맞이한다.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는 광복절이기에 더욱 각별하다”고 의미를
[뉴스로드] 한국기자협회가 기자를 폭행한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규탄하고, 경찰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영훈 전 교수는 지난 4일 MBC 스트레이트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폭언을 퍼붓고 장비를 파손시킨데 이어 기자를 손으로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렸다. 취재진이 이 전 교수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는 그가 '반일 종족주의' 출판물의 대표저자로 국민 정서에 반하는 주장을 펼쳐 직접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이날 MBC 기자와 만난 이 전 교수는 다짜고짜 화를 내며 취재 장비를 부수고 주먹을 휘둘렀다. 폭행 현장이
[뉴스로드] 민주평화당 비당권파가 12일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평화당은 창당 1년6개월만에 두동강이 났다. 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대안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안정치연대는 탈당 이유에 대해 “평화당은 5·18 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햇볕정책을 발전시킬 평화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으나 지난 1년 반 동안
[뉴스로드] 삼성전자가 일본의 수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벨기에의 일본 회사로부터 공급받았다는 언론 보도는 오보로 밝혀졌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난 11일 삼성전자 출신인 박재근 한양대 교수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가 벨기에의 한 업체에서 6~10개월 분량의 포토레지스트를 조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이 업체가 일본의 화학회사 JSR과 벨기에 연구센터 IMEC가 함께 설립한 회사로 이 합작회사의 최대 주주는 JSR의 벨기에 자회사인 JSR마이크로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JSR에 정통한 소식통이 지난달 중
[뉴스로드] 원불교 여성 교무도 결혼을 할 수 있게 된다. 원불교는 12일 "교단 최고 의결기구인 수위단회(首位團會)를 열어 여성 교무의 ‘정녀(貞女)지원서’를 삭제하는 내용의 ‘정남정녀 규정 개정안’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원불교가 정녀지원서 제출 의무를 없앤 것은104년만이다. 정녀지원서는 일종의 독신 서약서로 원불교 여성 교무는 결혼을 할 수 없었다. 원불교가 정녀 지원서 제도를 폐지한 것은 교단 내부에서 남성 교무는 결혼해도 되고 여성 교무는 결혼을 금지하는 것은 성차별 아니냐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된데다 원불교 초기 정신에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10개 부처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법무부 장관에는 조국 서울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내정됐다.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각각 낙점됐다.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63·육군사관학교
[뉴스로드] 민주평화당이 창당 1년 반 만에 두동강이 났다. 정동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정 대표 사퇴를 놓고 최후 담판을 벌였으나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등을 돌렸다.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가 8일 “오는 12일 집단탈당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탈당을 예고한 데 이어 독자 행보를 해온 김경진 의원도 탈당하기로 했다. 이들이 모두 탈당계를 내면 평화당 현역 의원은 5명만 남게 된다.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 최고위원 등 당권파와, 조배숙·황주홍·김광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