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가 불거지면서 자격미달 논란이 일었다. 강 후보자는 2004년 음주 운전으로 15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혈중 알콜농도는 '살인행위와도 같은 만취 음주운전'으로 비판받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이 논란은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슷한 시기에 역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유야무야됐다.그리고 두 사람은 지금 장관으로서, 그리고 당 대표로서 큰소리치며 다니고 있다.이 사건은 잠복했지만 국민들의 국가지도층에 대한 불신은 한층 더 깊어졌다.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퇴장당했던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가 전날 퇴장으로 대답하지 못했던 국정감사 질의에 대한 대답을 전했다. 유창오 상임감사는 21일 와의 통화에서 공영홈쇼핑 상임감사의 정치활동 적절성 질의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중기벤처특보를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영홈쇼핑 상임감사는 공무원과 신분이 달라 선거운동을 비롯한 정치활동 참여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상임감사는 이어 "이철규 의원이 지적했던 겸직 제한, 즉 이중취업 제한의 대상도 아니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야당 대표 체포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재석 의원 295명 중 가결 149명, 부결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출석의원 과반(148명)으로 이번 표결에서는 찬성표가 가결 정족수보다 1명 많았다.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모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당시 2월 27일 본회의에서 찬성 139명, 반대 138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우리 정부는 반(反)카르텔 정부”라며 “헌법 정신을 무너뜨리는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달라”며 카르텔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카르텔 해체를 넘어, 재발을 막는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는 이번 기획을 통해 우리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 이권카르텔의 실체를 밝히고자 한다...지난해 3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 한전공대)가 108명의 신입생과 함께 개교했다. 한전공대설립은 지난 2016년 당시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대선 공약이었다.이
중앙정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이 시행하고 국내 최대 건설사 중 하나인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이 붕괴되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지난 2021년 광주 화정동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던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난지 1년 반만에 또다시 대형사고가 터진 것이어서 건축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는 지난 40여년간 대기업과 시민단체에서 부동산건설 개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찾아 원인과 해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취임한지 1년 반이 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1년 4.7보궐선거에서 승리한 후 당시 서울시의회의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김헌동 사장 임명을 강행했다. 오세훈 시장과 김헌동 사장이 산고 끝에 서울시민들에게 실험적인 대안을 내놨다. 최근 SH가 첫삽을 뜬 '건물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한다는 점을 빼면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했던 토지임대부건물분양방식의 강남브리즈힐아파트와는 몇가지 점에서 다르다. 우선, 10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주택이다. 또한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대선 이후 이날 처음 대면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만난 이후 7개월 만이다. [뉴스로드] 김선길 기자newsroad22@naver.com
[뉴스로드]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민영화' 관련 발언을 대해 "허공에 대고 손가락질하며 거짓 선동을 한다"고 역공을 가했다.오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정부는 민영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도 이재명 의원이 이번에도 난데없이 민영화를 들고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이 의원이 무리하게 송영길 전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수도권 전체 판세가 흔들리니 '민영화 반대'를 외쳐서 아연실색게 하더니, 오늘은 또 조금 바
[뉴스로드]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70%대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2위와 5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인 압승으로, 이 후보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대변되는 대세론을 일찌감치 굳히며 독주체제를 강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국 순회경선 첫 지역으로 강원·대구·경북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세 지역 합산 결과를 보면 이 후보가 74.8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고, 박용진 후보는 20.31%
[뉴스로드] 쌍방울 그룹(대표이사 김세호) 관련 '수사기밀 유출' 의혹을 감찰 중인 검찰이 담당 수사팀을 압수수색하고, 수사관 1명과 쌍방울 임원을 긴급체포했다.수원지검 형사1부(손진욱 부장검사)는 4일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는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형사6부 소속 수사관 1명을 이날 긴급체포했다.형사1부는 쌍방울 관련 수사기밀이 최근 외부에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형사6부를 상대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쌍방울 그룹이 수사기
[뉴스로드]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첫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발언이 화제다. 이 후보는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기축통화국과 비기축통화국의 차이를 아느냐”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안다. 우리나라도 곧 기축통화국에 편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정도로 경제 체력이 튼튼하다”고 답했다.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야권은 물론 토론회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기축통화는 국가간 결제 및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를 뜻하며, 현재 미국 달러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 전
[뉴스로드]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들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만9000가구로 전체 2092만7000가구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로 따지면 대략 800만명에 해당한 숫자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점차 늘어나 선거에 끼치는 영향력도 커진 만큼, 후보들로서도 반려동물을 활용한 선거 캠페인이나 관련 공약에 신경쓰지
[뉴스로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대선 후보 4명이 참여하는 첫 TV토론회가 열렸다. 부동산, 외교, 안보, 일자리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론이 오간 가운데, 기후변화와 관련된 내용도 거론돼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발언은 이재명 후보의 일자리·성장 주도권 토론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지목해 RE100과 EU택소노미에 대한 대책을 물었고, 윤 후보는 RE100과 EU택소노미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면서도 재생에너지에 대해 이 후보와는
[뉴스로드] 대선 후보를 둘러싼 ‘가족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및 녹취록 논란으로 곤란을 겪은 데 이어, 이번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배우자 김혜경씨의 과잉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이던 당시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에게 약 대리처방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4일 해당 의혹에 대해 “다 제 불찰이고 면목이 없다”며 “관련 기관의 수사·감사 결과
[뉴스로드]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가 대선 정국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극우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하는 등 여야 후보 간의 설전도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 해결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윤 후보는 “외국인 건강보험 급여지급 상위 10명 중 8명이 중국인으로 특정 국적에 편중되어 있으며, 이 중 6명이 피부양자였다. 가장 많은 혜
[뉴스로드]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두고 정치권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야 모두 추경 증액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언론은 재정악화를 우려하며 비판적인 논조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집합금지, 영업시간 및 인원·시설이용 제한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320만개를 대상으로 한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 재원(9.6조원)이다. 이 밖에
[뉴스로드] 대선정국이 여야 후보 가족들을 둘러싼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의혹이 제기된 지 이틀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의 성매매·상습도박 의혹도 폭로되면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씨의 경우 이전부터 과거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돼왔으나, 최근 논란은 지난 14일 YTN의 단독 보도가 불씨가 됐다. YTN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 초빙교수직에 지원하면서 이력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에 재직했다고 기재했으나, 근무기간
[뉴스로드] 대선정국이 가족사와 개인사에 대한 무차별적 폭로로 얼룩지면서 정작 핵심 공약에 대한 토론은 실종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후보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정작 어지러운 대선정국에 휘말려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문제 중 하나는 석탄·석유·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전환하느냐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대선 후보들이 동의하고 있지만, 그 공백을 원자력을 통해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후보별로 견해차가 뚜
[뉴스로드] 석탄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여야 후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지난 11월 5~22일 전국 석탄발전소 인근 주민 3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2%는 차기 대선후보의 기후위기 대응 공약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중요함’은 40.4%, ‘매우 중요함’은 42.8%였으며,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3.1%(별로 중요하지 않음 10.9%, 전혀 중요하지 않음 2.2%)에 불
[뉴스로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정치권이 연일 논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6차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기획재정부가 명확하게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언론도 당정 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당정, 6차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놓고 줄다리기 '팽팽'6차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이 처음 제기된 것은 지난달 29일이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모두가 입은 피해에 비해 국가지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