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5일 기관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과 불법 공매도 중앙 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공개했다.
쿠팡 '취업제한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26일 쿠팡 관련자들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쿠팡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고소 대상자는 쿠팡과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강한승·박대준 대표이사 등 쿠팡 관계자 6명이다. 블랙리스트에 기재된 노조 조합원 9명과 언론사 기자 2명, 일반 노동자 1명이 고소에 참여했다.이들은 "계열사를 포함한 쿠팡 그룹 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취업 방해 목
25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주택 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건설 경기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뉴빌리지 사업' 등은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풀고, 공공 지원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주력하겠다"며 "또한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더욱
국가공인 안마원 중개 플랫폼 힐링하트는 지난 1월 31일 대한안마사협회와 국가공인 안마원 플랫폼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대한안마사협회(최의호 회장)는 안마사에 관한 규칙에 명시된 안마 등에 관한 업무 영역을 국민들의 공감대 속에 시각장애인 유보 직종으로 육성 발전시키고자 1970년 12월 설립된 사단법인이다.수많은 불법 마사지 업소들로 인해 사람들은 시각장애인 안마원만이 합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는 고객들은 안마 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보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부치)는 부치 회관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총회에는 강충규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송종운 이사,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엄상훈 이사장, 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 윤희성 이사장,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김동수 회장 등 각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고천석 부치 의장은 “부치 제31대 집행부가 출범한지도 벌써 1년이 됐다. 회원 중심의 회무를 펼치며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라며,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 홍보와 BDEX를 국제학술로 격상하여 개최 준비하는
아이폰 판매업체 애플이 미국 정부로부터 반(反)독점 소송을 당했다.현지시간 21일 미 법무부는 16개 주(州)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아이폰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약 4천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의 1년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5년간의 조사 끝에 제기한 이번 소송을 아이폰을 중심으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자체 기기를 통해 구축해 온 '애플 생태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생태계에서만 앱을 허용하고, 타사 기기와 호환은 제한해
한전KDN이 상한을 초과해 불법 하도급을 하고, 특정 업체와 입찰 담할을 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한전KDN은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산업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전담하는 자회사다.이번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KDN은 2021∼2022년 한전으로부터 노후 스토리지 교체 공사 등 4개 사업을 총 572억원에 수주했다. 한전KDN은 이 사업들을 9개 계약으로 나눠 업체 7곳에 하도급했는데, 이중 3건은 발주자인 한전의 승인 없이 사업 금액 상한(50%)을 초과해서 하도급했다.한전KDN의 A부장은 2022년
하나은행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대표 김경호, 이하 GLN)은 정보보안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27001’ 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인 ‘ISO27701' 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GLN은 이번 'ISO27001'과 ‘ISO27701'에 대한 국제표준 동시 인증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이는 GLN이 중요정보자산에 대한 보안현황 점검과 위험평가, 모니터링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관련 규정과 보안관련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개
대학병원 전공의 등 9000여명의 집단 사직서 제출과 의대생들의 휴학이 15일 째 이어지면서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단체가 의대정원 확대 관련 의료계의 집단 행동에 대해 정부의 엄정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총 23개 지역경실련은 5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중단 및 정부의 엄정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부족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는 국민의 요구이자 정부가 책임져야 할 헌법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환자를 떠나자 중증 환자의 수술과
2023년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상담이 1만 3751건 접수돼 전년보다 26% 늘었다고 금융감독원이 5일 밝혔다.유형별로 보면 불법대부 관련이 1만 2884건으로 전년(1만 350건)보다 24.5% 늘어났다.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 신고는 606건으로 전년(206) 대비 약 3배, 불법 채권추심 피해 신고(1985건)도 전년(1109건) 대비 7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사 수신 피해 신고도 563건에서 867건으로 54% 불어났다.단순 문의·상담은 4만 9532건으로 전년(4만 9593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중 불법
애플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4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의 전 세계 매출 0.5%에 해당하는 18억 4000만 유로(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소비자가 더 저렴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차단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았다는 판단에서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애플은 지난 10년간 (외부의) 음악 스트리밍 앱 개발자들을 상대로
군사기밀을 유출한 HD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 이상균)이 사업 입찰 참가제한 제재를 받지 않고 올해 하반기 예정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상세설계 및 선도함(1번함) 건조 수주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27일 계약심의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는 ‘행정지도’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청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중공업이 부정당업체로 지정됐다면 향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되고, 한화오션은 7조8000억원 규모의 KDDX 사업에 단독 응찰할 수 있었다. KDDX사업은 600
18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제보·민원 등을 통해 불법 금융투자 혐의 사이트 및 게시글 약 1000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의뢰하고, 이 중 혐의가 구체적인 5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수사를 의뢰한 불법 금융투자업자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투자앱 등을 통한 투자 중개 유형이 26건(46.4%)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넘기는 투자매매 유형(21건·37.5%), 미등록·미신고 투자자문 유형(8건·14.3%)이 뒤를 이었다.투자 대상으로는 선물거래(22건·39%)나 비상장주식(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건축업계의 고질적 관행인 다단계 불법 하도급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직접시공제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직접시공은 건설업자가 하도급을 주지 않고 자기 인력, 자재(구매 포함), 장비(임대 포함) 등을 투입해 시공하는 것이다. 원도급사의 책임시공을 유도해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 확보에 이바지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SH공사는 앞서 지난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70억원 이상 건설공사도 직접시공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뒤, 고덕강일 3단지, 마곡지구 10-2단지 등에 직접시공제를 적용해 발주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56)이 불법 경영권 승계 혐의를 두고 벌어진 1심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경제 사법정의가 무너진 판결이라며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5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만을 목적으로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합병 당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들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검찰 기소 후 1천252일, 약 3년 5개월 만에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는 법원 판단을 받아낸 것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하면서 "올해부터는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5일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에 앞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필수 의료인력 부족과 지역간 의료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입법 발의한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제법'의 입법이 지연되자 시민단체가 행동에 나섰다. 282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공공의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은 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공의대법 제정 방해 국민의힘 규탄 및 법사위 통과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입법을 촉구했다.간호돌봄 시민행동, 경실련,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의료노련 등 282개 공동행동 참여단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 모여 "상임위인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두 법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중소기업 IT보안 가이드라인'을 발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작년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본 기업 가운데 92%가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은 보안에 투자하거나 보안 책임자를 둘 여력이 없는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라고 국가정보원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중소기업이 해킹에 의한 기술 유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정보기술(IT) 보안 지침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지침은 중소기업에서 많이 사용 중인 IT 장비와 소프
이창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부산 연제구)는 22일 정책발표를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연제구를 명실상부한 '부산의 수도'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현재 연제구는 부산의 중심도심지로 많은 유동인구와 교통의 요충지로서 상권이 발달할 수 있는 입지적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나, 밀집한 유흥가와 서면, 해운대의 경유지로서만 역할을 하는 등 잠재적 역량 대비 지금의 입지는 평가절하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이 예비후보는 지금의 연산로타리를 미국의 타임스퀘어와 같이 새로운 문화의 발상지로 탈바꿈시켜 유흥지역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