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일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증가했다. 특히 한류의 주 소비층인 20대, 여성 위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9일 발표한 ‘2019년 7월 외래객입국·국민해외여행객 및 관광수입·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방한한 일본인 입국자는 27만483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2% 증가했다.세부적으로는 여성, 20대 및 20세 이하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7월 방한 일본인 중 여성은 17만650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 증가했다. 반면, 방한 일본인 남성은 9만5905명으로
[뉴스로드]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논란이 되고 있다. 공항 세관이 이씨의 짐에서 마약을 발견한데다 소변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검찰은 당일 조사후 이씨를 귀가 조처했기 때문. 검찰은 5일 이씨가 인천지검 청사에 자진 출석해 구속을 요청한 후에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재벌 3세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온라인커뮤니티에서도 검찰의 불구속 결정에 대해 날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마약은
[뉴스로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2일 "한미연합사 본부 이전은 한국 정부의 결정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미국의소리 방송(VOA)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했으며 세부적인 조율이 남은 상태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재직 중 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을 기존 계획보다 빨리 추진해 주한미군과 유엔사, 미 2사단 사령부의 평택 이전을 완료했다. 용산 기지도 잔류를 합의한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해 말까지 이전하기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
[뉴스로드] “내가 선거에서 이긴다면 과연 중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보라. 협상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 동안 중국의 공급망은 붕괴되고 기업과 일자리, 자금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내년 말 재선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빠른 시일 내에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재선 이후 더욱 가혹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다.하지만 대선 승리를 가정하고 엄포를 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뉴스로드] "(폴란드인) 아무도 독일을 욕하지 않는 거야. 왜? 힘이 없는 놈이 독일한테 계속 앙알거리고 버텨봐야 어린이가 어른한테 발길질로 한 대 얻어맞고 나가떨어지는 그런 꼴이 된다 이거야." 위는 지난달 26일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보은군이장단협의회 워크숍에서 200여명의 이장들을 모아놓고 한 발언이다. 정 군수는 이날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들여온 돈 5억 달러가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하며, 일본에 배상을 재차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이 과정에서 정 군수가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하기 위해 근거로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 조씨의 서울대 장학금 선정 경위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받았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당시 두 학기에 걸쳐 총 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았다. 해당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희망자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 서울대 측은 “대학에서 조씨를 장학생으로 추천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저나 어떤 가족도 서울대 장학금에 대해 신청하거나 그 누구에게도 연락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딸이 (부산대) 의전원으로 입학하게 된 상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모펀드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조 후보자는 “저는 경제에 문외한이라 사모펀드에 대해 이번에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물론이고 제 처도 그렇고, 사모펀드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모펀드 투자 배경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이 되고 난 뒤 개별주식은 보유하지 않는 게 좋다는 피드백을 들었다. 펀드에 투자하는 건 허용이 가능하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5촌 조카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진
[뉴스로드] “가장 약한 존재인 아이들까지도 안전하다면, 그런 나라야말로 모두가 안전한 나라가 아닐까요?”학대와 폭력, 빈곤과 사고 등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노랗게 칠해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영리단체 ‘옐로소사이어티’의 구성원들이다. 사람들의 눈에 잘 인식되기 때문에 ‘안전’과 ‘경고’의 의미로 활용되는 노란색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종 창의적인 솔루션을 고민하는 옐로소사이어티의 상징색이다. 노란색을 아동 안전의 상징으로 정한 것은 옐로소사이어티를 이끌고 있는 이제복 대표가 과거 국제아동인권위원회에
[뉴스로드] 국회 패스트트랙 고발 사건으로 경찰의 출석 통보를 받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불응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과 경찰을 향해 한국당 의원들을 강제 구인할 것으로 촉구했다.황 대표 측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의 불법 사보임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인데 문 의장을 먼저 수사해서 불법 사보임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후속 수사를 할 수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이어 “패스트트랙의 불법성을 저지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요청한 상황인데도 경찰 수사는 야당을 탄압하는
[뉴스로드] “투기심리를 조장해 금융피해자를 양산하는 사기행위다” VS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 경로를 틀어막아서는 안된다”암호화폐공개(ICO)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의 문제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논쟁거리다. 반대 측에서는 ICO의 위험성이 막대한 금융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실제 신규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ICO가 일부 금융범죄자들에 의해 악용되면서, 암호화폐 개발업체가 투자금만 모은 뒤 잠적하거나 부실한 암호화폐를 상장시키고 방치하는 등의 피해가 다수
[뉴스로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발에 대해 청와대가 제 목소리를 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9일 “미국은 미국의 입장에서 사안을 바라볼 것이고, 마찬가지로 한국도 자국의 이익 앞에 최선을 다한다. 아무리 동맹 관계여도 대한민국의 이익 앞에 그 어떤 것도 우선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미국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한미 관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의 이 발언은 최근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미국 조야에서 비판 목소리가 잇따라
[뉴스로드] “공화당 내 지지도가 94%인 나를 상대로 3명의 들러리들이 도전한다는 사실이 믿어집니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에게 도전장을 던진 경쟁자들에 대해 ‘들러리’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이 발언은 매번 트럼프와의 가상대결에서 10% 내외의 격차를 보이며 이겨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나 개혁정책을 내세워 인기몰이 중인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 유력 후보 3인방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 발언은 바로 공화당 내에서 경선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게재 및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대학생들의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도정근 회장의 과거 이력이 논란에 올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도 회장이 과거 경기과학고등학교 재학 시절 1저자로 논문을 작성해 학술지에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도 회장은 지난 2014년 ‘과학영재교육’이라는 학술지에 ‘광공해가 마우스의 행동양산과 면역에 미치는 영향’, ‘광공해가 위해요소로서 마우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등 2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뉴스로드] 치매 유발 유전자가 있어도 생활습관을 바꾸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ApoE 유전자를 지니고 있어도 건강식, 운동, 금연 등 건전한 생활 수칙만 잘 지키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55세 이상 6천532명(평균연령 69.1세, 여성 56.2%)을 대상으로 약 15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이 밝혔다.연구팀은 운동, 식습관, 음주, 흡연 등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펀드' 의혹이 제기된 사모펀드와 학교법인 웅동학원을 모두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23일 오후 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저의 실천이며 전 가족이 함께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자는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되어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해 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
[뉴스로드] 고 장자연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조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황을 보아 피고인이 공소사실과 같은 행동을 했으리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면서도 "윤지오씨의 진술만으로는 피고인에게 형사처벌을 가할 정도로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혐의가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윤씨는 2009년 수사 당시 경찰과 검찰에 여러 차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가해자를 바꿔 지목했다. 일본어를 잘
[뉴스로드] 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는 잘못된 관행에 의한 인재로 밝혀졌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A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대변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조사에서 “놀이기구를 출발시키기 위해 좌석 안전바를 다 내린 뒤 다시 앞쪽으로 이동해야 했다. 당시 근무 교대 후 쉬는 시간이 와서 놀이기구를 탄 채로 승강장 쪽으로 이동하려다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놀이기구 탑승 좌석이 아닌 뒤편의 발판에 올라탔다. A씨는 경찰에 “출발지점인 승강장 쪽에 뛰어내리려고 했으나 발이 미끄러지면서 내리지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탐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그린란드를 매입하고 싶다며 덴마크 정부에 거래를 제안한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정부의 거절에 정상회담 일정까지 취소할 정도로 그린란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들에게 그린란드 매입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의 보도 3일 후인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매입)은 미국을 위해 전략적으로 흥미로운 일”이라며 그린란드 매입에 관심이 있음을 간
[뉴스로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21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7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6만17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 60만7953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한 것에 비해 약 4만6253명이 감소한 것. 지난 6월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으나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반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중국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7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299만1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
[뉴스로드] “한국의 거짓말 문화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저서 ‘반일종족주의’의 프롤로그 첫머리에 나오는 문장이다. 프롤로그에서 이 전 교수는 한국이 얼마나 거짓말로 가득 찬 사회인지를 강조하기 위해 위증죄, 무고, 보험사기, 민사소송 건수 등을 나열한다. 이어 이 전 교수는 세계적인 조사 결과를 봐도 한국이 ‘저신뢰 사회’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래는 ‘반일종족주의’ 프롤로그 첫 두 문단의 내용이다."한국의 거짓말 문화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