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소속 임직원들이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당했다. 독립 운영·감독 기관인 전력거래소 정관이 비상임이사직에 특정 기업 임원만 임명할 수 있도록 돼있어 시장참여자가 감독기관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이는 당초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취지와 배치되고,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는 주장이다. 국내 기후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이사장 김주진 변호사)은 25일 "18개 태양광협동조합,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와 함께 25일 전력시장의 독립규제기관인 전력거래소에서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한국전력공사(사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국제 기후 단체들이 여전히 석탄 기반의 철강과 알루미늄을 사용하면서도 친환경 기업으로 홍보하는 현대자동차를 규탄하고, 자재 공급망에서 석탄 사용을 완전히 배제할 것을 촉구했다.1일 국내 기후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이사장 김주진 변호사)에 따르면, 기후변화 캠페인 시민단체 마이티 어스(Mighty Earth)와 선라이즈 프로젝트(Sunrise Project)는 이날 뉴욕 국제 오토쇼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현지 기후 단체들과 함께 석탄 기반의 철강과 알루미늄을 사용하면서도 깨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국제 해상운송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선 한국, 미국, 일본 3자간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국제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10년간 20% 증가해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부터 탄소집약도지수(CII)를 측정해 A부터 E등급까지 선박 등급을 구분하고 내년부터 E등급과 3년 연속 D등급에 해당하는 선박은 운항을 규제받는다. 이같은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포스코(POSCO, 회장 최정우)가 탈탄소를 향한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그리닛(Greenate)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위)으로 고발당했다. 국내 기후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환경부에 포스코의 그리닛을 그린워싱 혐의(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위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이는 공정위와 환경부가 각각 지난 9월 환경 관련 표시·광고에 관한 심사지침을 개정하고, 10월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첫 위반 신고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공적 금융기관이 최근 10년간 LNG(액화쳔연가스)운반선 사업에 약 52조원을 투입한 것이 기후위기로 인한 가스 산업의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좌초좌산'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국내 공공 금융기관은 작년에만 약 18조원(약 140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후싱크탱크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은 28일 발표한 ‘LNG운반선: 가스 확장의 최전선 뒤 숨겨진 산업’ 보고서에서 '공적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지난 10년간 좌초자산 전락 위험이 있는 LNG
국제 기후·청소년단체들이 LA모터쇼 현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석탄 사용과 아동 노동에 항의했다. 국제 사회에서 탄소중립과 아동인권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여서 현대자동차의 대응이 주목된다. 국내 기후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에 항의하는 기후‧청소년 단체 활동가들이 ‘오징어게임’ 의상을 입고 석탄 사용과 아동 노동 퇴출을 촉구했다. 이들은 세계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차가 전기자동차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철강 부품 사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가 전 세계에서 가스발전 설비 증설이 가장 많아 기후리스크에 취약하고, 적자 고리를 끊어내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기후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은 16일 '2023 글로벌 석유·가스 퇴출 리스트(GOGEL)'를 인용해 이같이 우려하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춰 좌초자산 리스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독일 비영리단체 우르게발트를 비롯한 전 세계 50개 이상의 단체들은 공동으로 '2023 GOGEL’를 공개했다. 기후솔루션은 이를 인용해 "한전은 과도한 화석
이산화탄소보다 온실가스 효과가 더 심각한 메탄(천연가스 주성분) 감축에 국제사회가 공감대를 넓혀 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대규모 신규 가스전 개발 계획을 발표하자 양국의 기후단체가 반발했다. 인도네시아 환경단체 ‘트렌드 아시아’와 국내 기후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SFOC, 대표 김주진 변호사)은 21일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신규 가스전 탐사 사업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함께 ‘붕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국내 기후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은 최근 이례적인 수해와 관련해 정부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한 만큼 그에 준하는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기후솔루션은 논평을 통해 "이번 여름 이례적인 수해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김원상 기후솔루션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중부지방에 거듭된 강한 폭우로 지금까지 5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폭우 피해는 1만건을 웃돌았지만, 장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강한 집중호우로
SK그룹의 SK E&S(대표 추형욱)가 참여한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사업이 거듭되는 난관에 부딪히면서 난항이 예상되자,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 등이 투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린워싱(위장 친환경주의)'마저 우려되는 이 사업에는 9개 국제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 중 하나라도 투자를 회수하면 사업이 위태로워지는 구조여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피해 우려가 없을 때 신속히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기후솔루션 관계자는 "한국, 일본,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기후, 환경, 인권 측면의 책임 있는 전환의 주체가 되도록 독려하는 국제 캠페인 ‘리드 더 차지(Lead the Charge)'가 7일(미국 워싱턴D.C. 오전 6시, 서울 오후 8시) 기준으로 일제히 개시된다. 국내 기후환경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이 연합 캠페인은 파리 기후협약 달성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 또한 기후솔루션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기후, 인권 단체 연대체가 함께 탄생시킨 이 캠페인은 세계 18개(제조
국내 발전 비중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발전을 조기에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정책금융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탈석탄을 달성하는 편이 유지하는 비용보다 더 저렴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이같은 논의가 의미있지만 석탄발전을 포함한 화석연료가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보다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왔다. ▲기후솔루션 "정책금융 통해 2035년까지 석탄발전 조기 폐쇄해야...오히려 저렴"정책금융을 통해 국내 석탄발전을 2035년까지 조기에 폐쇄하는 게 석
[뉴스로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국내 최대의 ‘큰 손’인 국민연금공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의 기금자산은 지난해 10월말 기준 약 918조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비교해봐도 국민연금의 자산 규모는 결코 적지 않다. 미국 국부펀드·연기금 분석기관 글로벌SWF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운용자산(AuM)은 2월 기준 7760억 달러로 전 세계 국부펀드·연기금 중 6번째로 많다. 연기금만 따지면 세계 2위 수준이다. 그런 만큼 국민
[뉴스로드] 금융권의 지난해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기후금융’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으로의 자금 흐름을 막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금융권의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 이 때문에 지난해 대부분의 국내 금융사는 ‘탄소중립’, ‘탈석탄’ 등을 선언하며 화석연료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연이어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해를 넘긴 현재 2021년 국내 금융권의 기후금융 실적을 되돌아보면, 단순한 ‘선언’ 이상의 성취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정부가 ‘탄소중립’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기존 발전산업이 담당해왔던 고용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전환이 추진될 경우 오히려 이전 대비 세 배 가까이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환경단체 기후솔루션과 국제 기후 연구기관 ‘클리아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는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의 고용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석탄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
국내 금융권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바람이 불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 투자를 선언하는 금융사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구체적인 투자·평가 기준을 세우지 못해, 뒤늦게 환경단체의 비판을 받고 투자를 철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3일 석탄사업 투자를 중단하라는 호주 환경단체의 요구를 받고, 호주 석탄항만 사업에 참여 중인 인도 아다니 그룹 계열사 '아다니 포트'(Adani Ports)의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SK그룹의 자회사 SK이앤에스(E&S)가 진행 중인 호주 가스전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였다. 현지를 포함한 국내외 환경단체들도 기후위기가 우려된다며 사업을 중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0일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호주 주빌리 연구소, 노던테리토리 주 환경센터와 그린피스 등 27 개 국내외 환경단체들은 20일 오전 최태원 SK그룹 회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등 임원진에게 SK E&S의 호주 바로사-칼디타 가스전 개발 사업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호주 북서부 티모르 해역에서 진행되는
정부가 현재 계획대로 2054년까지 석탄발전소를 유지할 경우 약 2만3000명의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 기후연구기관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는 지난 12일 발표한 ‘파리협정에 부합하는 대한민국 탈석탄 정책의 건강 편익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석탄발전의 완전 퇴출 시점을 2054년으로 가정할 경우 국내 1만5880명, 국외 7452 명 등 총 2만3332명의 조기 사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간으로 환산하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금융권에도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이 직접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은 아니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면서 친환경 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녹색금융 흐름에 동참하는 금융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별다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또한 지난해 녹색금융 전문가 한 명을 금융안정연구팀 과장으로 영입한 것 외에는 기후위기와 관련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모양새다.31일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자금을 대출해준 금융기관을 상대로 공익감사가 청구됐다. 전략적 출자자인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부실대출 위험이 있음에도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 때문이다.9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은 삼척석탄화력 사업과 관련하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7곳을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이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의 출자자에게 이례적인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환경단체들이